[유진투자증권=허재환 연구원]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금리 상승(달러 강세)으로 글로벌 증시가 시름에 잠겨있다. 코스피는 지난 3월 26일 2,757pt 이후 -5.4% 하락하며 지난 2월 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4월에만 -8% 하락했다. 원달러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400원대에 거의 육박했다(장중 1399원). 원화가 약하다. 피할 대안이 많지 않다. 그렇다고 국내외 증시가 극단적으로 하락하지도 않았다.
◆ ″주식 변동성 극단적이지 않아″
원화 약세에 둔감하거나 원화 약세 국면에서 실적이 상향되는 업종이 대안이다. 원달러 변화(전년대비 증감)에 대한 분기별 영업이익 민감도를 계산해 보면 2020년 이후 자동차, 호텔레저, 필수소비 업종이 (+)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유틸리티, 철강 업종 영업이익은 악화됐다. 금리/환율 모두 불안하다. 안정적인 투자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원화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업종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접근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는 지난 3월 26일 2,757pt 이후 -5.4% 하락하며 2월 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4월에만 –8% 하락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주식 변동성 지수(VIX)로 보면 극단적인 투매가 지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 누적된 주식시장 상승 피로에 따른 조정 국면은 좀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
◆ ″환율 변동에 유리한 업종 위주 접근″
피할 대안이 많지 않다. 그나마 원화 약세에 둔감하거나 원화 약세 국면에서 실적이 상향되는 업종이 대안이다.
원달러 변화(전년 대비 증감)에 대한 분기별 영업이익 민감도를 계산해 보면 2020년 이후 환율에 대한 민감도 측면에서 자동차, 호텔레저, 필수소비 업종이 (+)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유틸리티, 철강 업종 영업이익은 악화됐다. 안정적인 투자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원화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업종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접근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