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다시 달구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의 대표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혜 기대감 속에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업계에서는 AI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새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다시 달구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의 대표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혜 기대감 속에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업계에서는 AI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새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 “커지고 있는 판매가 조정 압박 ↑” 하지만 산업계의 호황과 달리 소비자 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노트북·PC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기기 교체 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AI 특수로 반도체는 질주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팩트UP=정도현 기자]유통업계 굿즈 트렌드가 ‘소장’에서 ‘실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굿즈의 인기가 희소성에 의해 좌우됐다면, 최근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굿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이유다. 팬덤 문화에서 출발한 굿즈는 개성 표현과 재미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맞아 떨어지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최근에는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여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굿즈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SNS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단순 인증샷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굿즈를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후기형 숏폼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굿즈 트렌드가 ‘보여주기’에서 ‘사용하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취향뿐 아니라 일상 친화적인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일상생활 활용도 높은 굿즈로 호응 최근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매운맛을 더욱 맛있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시너지가 강조된 스파이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이
[팩트UP=이세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한 밀키트, 샐러드,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에 대해 중금속 등 유해오염물질 오염 수준을 조사하고, 국내 최초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품 모두 안전한 수준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가정간편식은 구성 재료별로 유해오염물질 안전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소비 증가에 따라 제품 형태를 고려한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 필요성이 제기되어 선제적으로 위해평가를 추진했다. ◆위해지수 1 미만으로 나타나 안정성 확인 식약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39개 식품 품목(총 4,616건)에 대해 총 58종의 유해오염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우리 국민의 식품 섭취량을 반영해 위해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위해지수가 모두 1 미만으로 나타나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 확인되었으며 별도의 기준 설정 필요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식약처는 이번 평가 과정에서 식품 섭취를 통한 유해오염물질 위해평가에 필수적인 섭취량 산출을 위해 ‘가정간편식 일일소비추정량 산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활용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는 산출이 어려운 품목은 국내 유통 판매량 통계를 기반으로 일일 소비량
[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해 4월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섭취 위험성에 대해 알린 데 이어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를 섭취하는 비율은 남학생 21.9%, 여학생 21.2%로 2024년(남학생 23.2%, 여학생 23.9%)과 비교해 감소했다. ◆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높아 반면 학교급별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9.2%로 중학생 14.3%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수험 부담이 높은 고등학교 시기에 카페인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섭취하는 비율은 고등학생(60.9%)이 중학생(55.8%)에 비해 높아 고카페인·고당류의 이중 노출이 나타났다.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에 더욱 취약하며, 과다 섭취 시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체중 1kg당 2.5mg이다. 시중 에너
[팩트UP=권소희 기자] 제약업계와 세무업계에서 서울유니온약품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계열사로 알려진 호성약품과 유메디칼도 포함됐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시장에서는 단순 정기 세무조사를 넘어 계열사 간 내부거래, 지난해 불거진 불법 리베이트 사건, 오너 일가의 자금 흐름까지 들여다보는 특별 세무조사 성격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팩트UP>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설의 진상을 따라가 봤다. ◆ “리베이트 수사 이력까지…비자금 통로 여부 주목” 업계와 <팩트UP>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달부터 서울유니온약품 및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는 상당 부분 사실에 부합하고 있다.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조사보다 탈세, 비자금, 편법 승계, 특수관계자 거래 등 중대 사안을 주로 다루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세무조사 및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제약 유통업계 전반으로 국세청의 점검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
[팩트UP=이세라 기자]수면장애가 있으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잠 못 자면 뇌가 망가진다”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박유랑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김태원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강사팀은 수면 관련 행동 특성을 퇴행성 뇌질환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알츠하이머 앤 디멘시아)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잠을 자는 것은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회복 과정이다. 야간에 뇌를 정비하는 것이다. 수면장애가 뇌 보호 기능을 무너뜨려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수면장애가 어떤 뇌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어떤 수면 습관이 위험 신호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영국 건강 데이터베이스(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수면장애를 진단받은 3만여명과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를 통해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퇴행성 뇌질환 발생 위험이 32%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면장애가 있으면 파킨슨
[팩트UP=이세라 기자]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갈 때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을 쓰곤 한다. 하지만 올봄, 이 말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대한 찬사로 바뀌어야 할 듯하다. 4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삼천포구항동방파제 등대'는 그 이름처럼, 한 번 발을 들이면 그 풍광에 푹 빠져 헤어나오기 힘든 남해의 숨은 명소이기 때문이다. ◆ 멀리서도 시선 집중, 강렬한 '레드 포인트'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구항에 들어서면 시선을 사로잡는 선명한 빨간색 등대가 우뚝 서 있다. 전국 곳곳의 등대를 찾아다니는 '등대 덕후'들 사이에서 이곳은 이미 필수 코스로 꼽힌다. 잔잔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빨간색 등대 덕분에 색감 보정 없이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 SNS를 통한 입소문까지 더해져, 주말이면 등대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천포구항동방파제등대'는 단독 여행지로도 매력적이지만, 남해안을 잇는 관광 코스의 핵심 거점으로서도 인기가 높다. 여수 밤바다의 여운을 안고 출발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거쳐 삼천포로 이어지는 해안 라인은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5월 BSI주1) 전망치는 87.5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중동사태 이후 시행된 첫 조사였던 지난달(4월, 85.1)에 이어 2개월 연속 80대 전망을 기록했다. 4월 BSI 실적치는 83.2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지난 2020년 8월(79.8)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 "유가·원자재 불안 직격탄" 업종별 BSI 전망치는 제조업(86.5)과 비제조업(88.4) 모두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중동사태 영향으로 지수가 80대에 진입한 4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제조업 전망치(86.5)는 올해 3월(105.9) 이후 2개월 연속, 비제조업 전망치(88.4)는 2025년 12월(105.2)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가 포함된 ▸의약품(125.0)과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18.8)가 호조를 보였다. 기준선 100에
[팩트UP=이세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만성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완화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30개 제품을 직접 구매·검사했다. 그 결과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 표시가 확인되고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 고지혈증 치료성분이 검출되어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 "먹으면 낫는다는 광고 믿지 마세요" 이번 검사대상은 주요 만성질환과 관련해 소비자 관심이 높은 ▲고지혈증‧고혈압 치료(20개) ▲당뇨병 치료(10개) 효능·효과를 표방한 제품 30개를 선정해 아마존·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다. 검사항목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312종)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 당뇨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등 총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표시가 확인되었으며,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 고지혈증 치료성분 로바스타틴이 검출되었다.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아
[팩트UP=이세라 기자] 재계에서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간 사업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방산부문을 현대로템이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는 9월까지 현대위아 방산부문 인수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방식은 현대로템이 신주를 발행하고 현대위아가 사업부를 현물출자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포인트 하나…작은 거래 같지만 ‘정의선 지렛대’ 될까 재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와 방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위아는 로봇·열관리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단순 매각이 아닌 그룹 내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집중시키고 현대위아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그림이라는 얘기다. 특히 현대위아는 최근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어 방산부문 정리가 전략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당장 그룹 지배구조를 뒤흔들 사안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