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 재계에서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간 사업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방산부문을 현대로템이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는 9월까지 현대위아 방산부문 인수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방식은 현대로템이 신주를 발행하고 현대위아가 사업부를 현물출자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포인트 하나…작은 거래 같지만 ‘정의선 지렛대’ 될까 재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와 방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위아는 로봇·열관리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단순 매각이 아닌 그룹 내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집중시키고 현대위아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그림이라는 얘기다. 특히 현대위아는 최근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어 방산부문 정리가 전략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당장 그룹 지배구조를 뒤흔들 사안은 아니라
[팩트UP=이세라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잇따른 보안 논란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와 조직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핵심 실무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시장에서는 외형상 조직은 커졌지만 내부적으로는 높은 업무 강도와 반복 채용, 중간 관리자 이탈 등이 이어지며 ‘내실 없는 확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보안 조직을 대폭 확대했지만 반복 채용과 핵심 인력 이탈 우려가 이어지며 조직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포인트 하나… 충원 실패⸱인력 이탈에 따른 재채용일까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현재 정보보안 분야에서 8개 직무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 직무는 불과 두 달 전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조건으로 채용 공고가 올라왔던 자리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충원 실패 또는 기존 인력 이탈에 따른 재채용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통신업계와 보안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겪는 인력난의 핵심 배경으로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체감 만족도’를 꼽는다. 보상 수준 자체는 경쟁사 대비 크게 뒤처지지 않지만, 통신사 특성상 24시간 장애 대응과 보안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LG전자가 비상경영 체제 전환과 함께 희망퇴직 범위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그 배경과 파장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비용 효율화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업 구조 재편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들리고 있다. ◆ 포인트 하나… ‘선별 구조조정’ 시그널일까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재 LG전자는 최근 임원 해외출장 시 기존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 이용을 원칙으로 전환하고 조직 책임자 경비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전사적 비용 절감에 나섰다. 여기에 국내 출장 역시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물류 리스크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TV·가전 중심 사업 구조를 가진 LG전자는 물류비와 원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실적과 긴축의 괴리’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
[팩트UP=이세라 기자] 태광그룹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재계에서 태광그룹이 계열사 티시스를 앞세워 외형 확장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면서 오너 3세인 이현준 씨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아닌 별도 축을 활용한 투자 행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국내 대형 M&A 자문사를 통해 티시스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 대상 물색에 착수했다. 인수 목적은 부동산 및 호텔 자산·시설 관리 등으로 그룹 외부 물량 확보가 가능한 업체들이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거래 규모는 약 1000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 포인트 하나…향후 지배력 재편과 연결될까 현재 재계에서 바라보는 이번 움직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과 다른 투자 주체다. 그동안 태광그룹의 주요 M&A는 태광산업이 직접 나서거나 투자 전문 계열사를 통해 진행되는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티시스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게 그 이유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사업 확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태광산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포트
[팩트UP=이세라 기자] 셀트리온 오너 2세들이 설립한 소규모 법인을 둘러싸고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그룹과 무관한 개인 사업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배구조와 경영 승계 문제가 맞물리며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장남 서진석 대표와 차남 서준석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 자본금 100만원 규모의 법인 ‘애나그램’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셀트리온과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인트 하나…그룹 승계 작업 가시화되나 하지만 현재 시점과 배경을 두고 재계에서는 단순 개인사업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서 회장이 70세를 앞둔 상황에서 그룹 승계 작업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표면적으로 애나그램은 자본금 100만원 수준의 소규모 법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와 맞물려 이 회사의 향후 역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은 비상장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구조다. 서정진 회장이 약 98%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승계 과정에서 발
[팩트UP=이세라 기자]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근원은 교촌에프앤비가 내부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축소·재편한 것으로 전해진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업계의 관심은 가맹사업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점주 및 소비자와의 소통이 핵심인 만큼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소통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을까 여부다. 강창동 사장 사임 이후 ‘격하된 조직 위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포인트 하나…‘소통 리스크’로 이어질까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초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기존 사장급 체제에서 상무급 체제로 낮추고 독립 부문이던 조직을 ‘마케팅지원부문’ 산하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 바로 아래 직위인 사장이 해당 부문을 총괄했던 핵심 조직이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위상이 한 단계 내려간 셈이다. <팩트UP> 취재와 이번 조직 개편은 언론사 기자 출신인 강창동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강 전 사장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 2018년 5월 별세한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총 2조원 규모다. 이 중 LG 지분은 구광모 회장이 8.76%, 구연경 대표가 2.01%, 구연수씨가 0.51%를 각각 상속받았다. 이후 구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자녀인 구연경씨, 구연수씨 등 세 모녀는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법정다툼을 벌였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이들 모녀는 굴목하지 않고 또 다시 항소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재계 관심은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쏠리는 분위기다. ◆ 포인트 하나…경영권 흔드는 분쟁 발발할까 현재 세 모녀측이 주장하는 대로 구본무 회장의 지분(11.28%)을 재분배할 경우 배우자가 3분의 1을, 자녀가 각각 9분의 2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예컨대 김영식 여사가 약 3.76%를 가져가고 구광모 회장과 두 딸에게는 2.51%씩이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만일 이 경우 구광모 회장의 지분은 현재 15.95%에서 9.71%로 감소하고 김영식 여사 등 세 모녀의 의 합산지분은 14.1%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과거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에 맞서
[팩트UP=이세라 기자] 무신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진출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면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모습이 역력하다. 게다가 실적도 좋다. 지난 2024년 매출 1조2427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 당기순이익 69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73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가 하면 뷰티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이 같은 공격적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행보에 담긴 속내 파악에 나선 모습이다. ◆ 포인트 하나…10조원에 달하는 몸값을 정당화 시킬까 업계에서는 현재 무신사가 기업공개(IPO)에서 10조원에 달하는 몸값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카드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단일 피어그룹 설정으로는 기대치의 가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자체 브랜드와 뷰티 등으로 확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각기 다른 잣대로 평가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플랫폼을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해 6월 DB그룹이 김남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자 부친인 김준기 창업회장과의 경영권 갈등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김 명예회장이 부친인 김 창업회장과의 경영권 갈등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선 까닭이다. 지난 9일 김 명예회장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회사 경영과 관련해 부친과 일부 이견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창업자이신 부친께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대주주 가문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그룹 발전을 위해 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 포인트 하나…부자가 봉합 이뤄질까 김남호 명예회장이 돌연 부친 김준기 창업회장과의 ‘부자 갈등설’을 일축하는 입장문을 냈다.<팩트UP> 취재와 재계에 따르면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설’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사실 재계에서는 그동안 DB그룹 오너일가 간 갈등설이 끊이지 않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됐다. 그런 만큼 이번 입장문 발표는 당사자인 김 명예회장이 ‘본인 등판’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
[팩트UP=이세라 기자]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부동산 자산유동화 프로젝트가 찬바람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방 판매사옥, 정비소, 서비스센터, 하이테크센터 등 비핵심 업무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세일앤리스백 방식의 자산유동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투자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의 조건은 증권사와 기관투자가(LP) 모두에게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 자산을 제외한 비핵심 자산 중심 구조에서 수익률 보강이나 명확한 출구 전략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태다. ◆ 포인트 하나…돌아서는 기관투자가 눈길 잡을까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부동산 자산유동화 프로젝트의 핵심 구조는 리츠를 설립해 자산을 매각한 뒤 현대차가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현대차의 이번 자산 유동화 목표는 단기 자금확보를 넘어 기업의 중장기 재무구조 효율화다. 이에 따라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미래 모빌리티·전동화 등 신성장 사업에 재투자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