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경제분석] 건설 부동산업종 “경제성장전략, 성장보다 관리”
[유진투자증권=류태환 연구원] 정부가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 전략에서 건설 부문은 성장률을 끌어올릴 정책 수단보다는 거시 안정성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다뤄졌다. 건설 부진 완화가 성장률 가정에 일부 반영되기는 했지만 공공 발주 확대나 SOC 투자 확대 등 건설투자를 직접 늘리겠다는 정책 신호는 제한적이다. 전략의 초점은 건설경기 부양보다는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금융 리스크 관리에 맞춰져 있다. ◆ “단기적 착공 회복은 시간이 필요” 세부 과제 역시 건설투자 확대보다는 주택수급·리스크 관리에 가까운 조치로 구성됐다. 수도권 주택 수급 관리와 지방 미분양 해소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는 신규 착공을 유도하기보다는 기존 물량을 관리하는 성격이 강하다. 거래 활성화나 분양 회복을 통해 민간 투자를 자극할 정책 수단은 제한적이다. 이번 경제성장 전략은 건설 경기의 추가 악화를 관리하되, 건설투자를 통한 전반적인 경기 반등을 유도하지 않는 구조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5극 3특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건설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으나 단기적인 착공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건설업의 방향성은 정책 기대보다 민간 발주 여력과 금융
- 류태환 연구원 기자
- 2026-01-12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