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3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앞두고, 한국인의 수면이 개인의 생활 습관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굳어지고 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늦게 잠드는 ‘올빼미형’ 생활 패턴을 보였고, 실제 수면 부족뿐 아니라 생체리듬이 뒤로 밀린 ‘늦게 자는 사회’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를 발표하고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2년간 수집한 실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37만 774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총 측정일 556만 2192일, 누적 수면 시간은 2831만 4309시간에 달한다. 국내 공개 수면 데이터 분석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시간 39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지만 실제 수면 시간은 5시간 25분에 그쳤다.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 중 1시간 이상을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깬 상태로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과 비교하면 수면 시간이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수면의 질도 좋지 않았다. 분석된 한국인의 평균 수면 효율은 82%로 권장
[팩트UP=정도현 기자] 연소형 담배에 비해 인체에 덜 해로운 대안 흡연 방법으로 인식된 전자담배(궐련형, 액상형)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척추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소형 담배에서 궐연형 전자담배로 전환해도 비흡연자 보다 디스크 발생 가능성이 9% 이상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권지원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전자담배와 연소형 담배 사용이 척추 디스크 질환 발생에 얼마만큼 위험 요소가 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약 560여만 명 가운데 연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적합 대상자를 제외한 326만 5천여 명을 최종 대상 집단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축적된 흡연 습관을 지닌 대상군이 시간 흐름에 따라 척추 디스크 발생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보이는지를 건강검진 이후 약 3.5년 동안 추적하여 살펴봤다. 연구팀은 대상군을 흡연 형태에 따라 비흡연군, 연소형 담배(CC :combustible cigarettes)군, 궐련형 전자담배(HEC :“heat-not-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은 66.6%,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은 작년(60.8%)보다 5.8%p 증가했다. 경총은 “기업심리가 작년에 비해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 (계획)규모는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7.4%, ‘작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4.1%로 집계됐다.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5.0%,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기업이 신규채용을 실시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평가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라는 응답이 67.6%로
[팩트UP=정도현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특정 종목이 단기간에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흔히 ‘작전주’로 불리는 현상이다. 이 같은 경우 그 움직임 뒤에 주가를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작전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작전 대상이 되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시가총액이 작은 코스닥 기업, 거래량이 적은 종목, 실적이 부진하거나 사업 구조가 불투명한 기업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기업 역시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움직일 수 있다는 이점으로 작전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 ] ◆ “작전의 시작은 재료 만들기” 그러면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작전 세력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추적할 수 있을까. 일단 작전 세력은 주가 상승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이나 테마를 활용한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바이오 신약 개발, 2차전지 소재, 메타버스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경우 기업이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는지와 관계없이 ‘신사업 진출’ 공시만으로도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태반이다.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운동 정보 등 건강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4%는 정확하지 않은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60% 부정확한 건강정보 경험”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정보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정보 인식조사'는 국민들의 건강정보 이용 현황과 이해 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관 최초로 실시한 조사로, 전체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63.6%)이 부정확한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영양제 정보’(60.7%),‘영양 정보’(42.0%),‘질병 예방 및 관리 정보’(34.4%) 분야에서 부정확한 건강정보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나, 건강정보 유통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부정확한 건강정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허위 건강정보 생산자에 대한 법적 규제’(68.2%), ‘올바른 건강정보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 강화’(59.6%), ‘건강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이용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교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주유소가 기름값을 급격히 올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주유소 책임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으로부터 석유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소매 유통업"이라며 "가격 상승의 1차 요인은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 압력도 커졌다. 일부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하루 사이 휘발유는 100원 이상, 경유는 200원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 같은 요인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며 체감이 커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석유류 최고가격 고시 제도에 대해서는 찬성” 협회는 또 가격 급등 국면에서 '더 오르기 전에 주유하자'는 심리로 선구매 수요가 늘어나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 체감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가격 구조와 관련해서 협회는 "석유제품 가격의 상당 부분은 유류세(약 50∼60%)가 차지하며, 유류세가 포함된 정유사 공급가격을 제외하면 주유소 유통비용 비중은 전체의
[팩트UP=정도현 기자] ”2026년 조정장이 본격화될 경우 모든 지역이 동일하게 움직이진 않는다. 하락 속에서도 가장 먼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지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락은 순환, 반등은 구조가 만든다.” 금융투자업계 부동산 분석 전문가의 진단이다. <본지>가 만난 그는 반등 1순위 지역의 공통점은 단순하다고 말한다. 예컨대 실수요 기반이 두텁고, 공급 부담이 낮으며, 일자리·교통 등 구조적 수요 요인이 확실한 곳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 “실수요 기반이 무너지지 않는다(?)” 투자 관점에서 “어디가 먼저 회복할 것인가”는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팩트UP>가 부동산 전문가들 통해 집계한 2026년 반등 선도 예상 지역은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서울 송파구 ▲서울 마포구 ▲경기 과천 ▲경기 성남 분당 ▲인천 연수구(송도)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경우 반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초고가 수요층과 대체 불가 입지, 공급 희소성 등이 핵심 요인으로 꼽히며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완전히 멈추지 않는 곳이다. 또한 자산가 자금이 가장 먼저 재진입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 서초구도 반등 가능성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 국가아젠다연구소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장(腸)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세포 모델을 개발해 신약의 위장관 독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위장관 독성이란 약물 투여 후 구토, 설사, 점막염 등 장(腸)에 손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말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임상 중 치료 중단이나 용량 감소로 이어져 신약 개발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이러한 부작용은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진 뒤 염증과 조직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위장관 독성 평가는 주로 대장암 유래 세포(Caco-2)를 사용하거나, 세포가 완전히 죽은 뒤에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방법은 실제 사람의 정상 장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세포가 살아 있어도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지는 초기 독성 신호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hIEC(human intestinal epithelial cell) 모델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정상 장 세포
[팩트UP=정도현 기자]국내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높은 여행 물가'와 '지역 특색 콘텐츠 부족'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7.9%는 국내 여행을 주저하는 이유로 '높은 여행 물가'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거리 및 소요 시간'이 27.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볼거리·체험 콘텐츠 부족'은 13.4%로 나타났다. 숙박은 여행 계획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혔지만 실제 예약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92.5%가 높은 가격이나 객실 부족 등으로 숙소 예약에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응답자의 17.8%는 숙박 대신 당일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축소했고, 10.2%는 여행 자체를 미루거나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응답자의 42.4%는 '지역별 특색 있는 콘텐츠와 경험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대전의 '빵지순례'처럼 특정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앵커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에어비앤비
[팩트UP=정도현 기자] 증시 과열 국면에서 가장 먼저 방향을 바꾸는 주체는 개인이 아니라 기관과 공매도 세력이다. 테마가 달아오를수록 가격은 뉴스와 기대를 따라 움직이지만 자금의 흐름은 훨씬 냉정하다. 최근 AI·소형모듈원전(SMR)·리튬 등 성장 서사가 강한 섹터에서 일부 종목의 공매도 잔고 증가와 기관 매도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 내부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공매도의 경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이나 단순히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공매도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현재 가격이 과도한지를 판단하는 지표라는 것이다. ◆ “공매도는 반대 베팅이 아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글로벌 기관은 통상 과도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구간에서 포지션을 늘린다. 실적 대비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를수록 또는 이익 변동성이 클수록 공매도 비중은 높아지기 일쑤다. 일례로 예컨대 AI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의 경우 실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공매도 비율이 급격히 치솟지 않는다. 반면 매출 규모가 작거나 적자가 지속되는 2·3선 AI 테마주는 단기간 급등 이후 공매도 잔고가 빠르게 쌓이는 패턴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