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A사 주가조작 사건을 취재해 주세요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창립자는 중간 명의자를 거쳐 최종 인수자인 B씨에게 경제적 실질 지배권을 이전했습니다. 이는 보호예수 기간 3년 동안 지분 처분과 경영권 양도가 금지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것으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B씨와 실질 지배자인 C씨는 M사와 S사, Y사, D사 등 복수 상장사 및 관련 법인을 통해 자금을 순환·재투입하며 무자본 M&A와 주가조작을 반복하는 구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Y사, D사에서 유입된 자금이 A사 인수 및 주가부양 과정에 투입됐다는 것입니다.


결국 A사는 자본시장법 제178조(사기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의 전형적인 패턴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A사는 무자본 M&A 추진 과정에서 주주총회 이전 약 130억 원을 투입해 서울의 공실 상태의 건물을 고가로 매입했는데 수상한 점이 있습니다. 외부 감정평가 및 실사 없이 진행되었거나 형식적으로만 이행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입자 간 특수관계, 거래금액과 감정가 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씨와 C씨, 연계 상장사 경영진 간의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를 규명할 경우 A사 사건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가조작·자본시장 교란 네트워크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취재 보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