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팩트UP ▲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강현주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성수기를 맞은 여행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에서 지난 6월 출발 상품에 대한 대금부터 정산받지 못하고 있다. 여행 상품은 특성상 출발하는 날짜를 상품 구매를 확정하는 날짜로 간주하고, 여행사는 다음달 정산 기한에 맞춰 정산금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행사들은 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이 티몬·위메프에 취소·환불 신청 후 여행사에서 재결제해야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다만, 주요 여행사는 티몬·위메프가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공급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한 같은 가격으로 재결제를 진행해줄 방침이다. 일부 작은 여행사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재결제를 거부한 고객에 대한 취소 위약금도 면제해주고 있다. 여행사도 손해를 보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불받을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여행을 위해 두 번 결제하는 꼴이 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포인트 환급이나 정상 출발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교원그룹은 교원투어 상품을 구매한
[팩트UP=권소희 기자]호텔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펀플레이션’족 공략에 나섰다. ‘펀플레이션(Fun+Inflation)’이란 고물가 등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지출을 늘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소비를 단순 구매 행위를 넘어 일종의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험소비, 취향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국내 호텔가는 휴가철 ‘펀플레이션족’을 위해 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색 콘텐츠 마련에 한창이다. ‘스캉스’와 함께 즐기는 DJ 파티부터 해외 휴양지 콘셉트의 야외 라운지, 해양 레저 및 별똥별 체험 패키지, 캐릭터 콜라보 물놀이 이벤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와 DJ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SOUNDS OF KHEE’ 이벤트를 연다. ‘아트파라디소’ 투숙객 누구나 호텔 4층 공간에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KHEE(키소주)’ 협업 스페셜 칵테일과 신나는 DJ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는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국적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등 자원을 다시 해당 자원으로 지속적으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명 음료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으로 재활용되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고 기존 자원의 생산성을 최대로 활용해 새로운 자원의 투입을 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은 SNS 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원순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4.9만 개에 달하고, 자원순환 실천의 토대가 되는 ‘분리배출’도 약 4만에 이르며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자원순환을 통해 ‘에코 서클(Eco Circle)’ 구축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고품질 자원인 투명 음료 페트병을 비롯해 일상에서 자주 소비하는 자원이 돌고 돌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일상 속에서 올바른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원더플 캠페인'은 투명 음료 페트병이
[팩트UP=권소희 기자]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SNS 한국어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영어 등 공식 계정이 아닌 한국어 계정에만 사과문을 올려 또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어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한국 측에 사과도 중요하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영어 및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 SNS 계정에도 동시에 사과문을 올려야 하며, 전 세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IOC는 한국과 북한을 혼동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난 런던 올림픽때 축구 경기를 앞두고 북한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 태극기를 올렸던 사건을 상기시켰다.
[팩트UP=권소희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말 8초’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맛캉스’를 겨냥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맛캉스’란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와 ‘맛집’을 합친 신조어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여행과 휴식을 의미한다. ‘맛캉스’의 인기는 특별한 미식 경험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여행에서 예산을 더 투자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 영역 1위로 ‘미식(64.3%)’이 꼽히기도 했다. 이는 만족스러운 여행에 맛있는 음식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통업계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맛캉스’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의 레스토랑 가이드와 함께 전국 맛집을 선정해 지도로 공개하거나,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현지의 맛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는 등 미식을 쫓는 휴가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코카-콜라와 맛있는 음식, 분위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이하 ‘레드리본 맛집’)’으로 총 550개 식당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맛있는 음식과
[팩트UP=권소희 기자]유통업계에서 팬덤을 공략한 ‘패노크라시’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다. ‘패노크라시(Fan-ocracy)’란 팬(Fan)과 통치(-Ocracy)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SNS 상에서 정보 공유를 통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함에 따라, 유통업계는 팬덤이 기업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팬덤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K팝과 캐릭터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있는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코카-콜라 제로 체리’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코카-콜라 제로 체리’는 코카-콜라 고유의 짜릿함과 달콤한 매력의 체리향의 조합을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 여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 특히 제로 음료에 대한 높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코카-콜라의 네 번째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앞서 소비자들이 제로 음료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팩트UP=권소희 기자]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것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간편성과 맛을 동시에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이에 요리 시간을 대폭 단축해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2종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한 콩국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콩국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콩국수뿐 아니라 초계국수, 콩국삼계탕 등의 여름철 대표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멸균팩 포장으로 간편하게 실온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두부 간편식 ‘순두부짜박이’를 선보였다. 다양한 형태의 순두부 요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풀무원이 색다른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 5월 부당근로 착취 논란에 휩싸였던 동성제약이 또 다시 주말에 임직원들을 동원한다는 소문이 제약업계 안팎에서 들리고 있다.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들을 강제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게 소문의 핵심 골자다. 업계에서는 만일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일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칫 내부 반발을 일으킬 수도 있고 부당근로 착취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어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 강제 동원(?)″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동성제약이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을 동원하는 것은 맞다. 다만 회사 측은 강제성 없는 봉사활동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반면 임직원들은 불참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동성제약이 주말 봉사 행사에 공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이날 회사 측은 회사 그룹웨어(내부 전산망)에 서울 도봉구 내 기초수급자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염색 봉사활동인 ′세븐에이트데이′에 대한 공지를 띄웠다. 세븐에이트는 동성제약의 염모제다. 공지에 따르면 행사 날짜는 7월 6일(토요일)이다. 이날 참석
[팩트UP=권소희 기자]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의 친환경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2명 중 1명은 ‘그린 피버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피버팅’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피버팅(Pivoting)의 합성어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습관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설문은 브리타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한양대, 성신여대, 세종대에서 진행한 캠퍼스 팝업 ‘워터풀 스테이션’ 현장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대 응답자 총 100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구 보호에 한 걸음 다가서는 '그린 피버팅'을 경험했거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절반인 전체의 47.1%였다. 그린 피버팅 경험 또는 실천 사례로는 ▲철저한 분리배출(50.4%)이 가장 많았고, ▲개인 컵 및 텀블러 사용(37.1%)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소비(11.0%)가 뒤를 이었다. 20대의 '그린 피버팅' 실천에는 생활 속 환경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