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의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O.N’을 제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추석 여행 트렌드는 ‘단거리 여행지 선호(Short-haul)’, ‘선택적인 여행 기간(Optional)’,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Optimistic)’,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New Normal)’이다.
S(Short-haul): 단거리 여행지 선호 -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은 이번 추석 여행지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O(Optional): 선택적인 여행 기간 -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소진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을 정도로 길지만, 여행객들이 계획하는 여행 일정은 평균 약 4박(3.9박)으로 비교적 짧았다. 응답자의 65%는 연휴 내내 여행을 하기보다는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O(Optimistic):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 - 한국인 여행객의 60%는 명절 연휴에 여행할 수 있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것이며, 전체 응답자 기준 평균 35.9%만큼 더 너그럽게 예산을 책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N(New Normal):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새로운 표준) - 응답자의 77%는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년 전 대비 명절 연휴 여행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7%에서 70%로 약 2배 증가했다.
아울러, 스카이스캐너의 항공편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43.1%)였으며, 그 뒤를 이어 베트남(13.2%), 중국(9.6%), 태국(7.5%), 대만(6.2%) 등 근거리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별로는 일본 후쿠오카(20.2%)가 가장 높은 검색 비율을 기록했으며, 일본 오사카(18.3%), 일본 도쿄(15.4%), 태국 방콕(8.9%), 대만 타이베이(8%)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올 추석 인기 여행지 10곳 중 6곳이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인근 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20분이면 만에 시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일본 후쿠오카는 지난해 추석 대비 검색량이 259% 급증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추석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여행객은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가격 순으로 확인하며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영감을 얻고 막바지 추석 여행 계획을 손쉽게 세울 수 있다”며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보다 편리하게 추석 여행을 준비하고, 황금연휴 여행을 통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