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정보] 아이 타는 전동차 믿고 샀는데…전동 자동차 완구 성능 ‘제각각’

소비자원 전동 자동차 완구 비교 결과 공개…“주행시간·소음 따져보니 달랐다”

[팩트UP=이세라 기자]일과 가정의 양립 확산으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야외활동형 완구 중 하나인 전동 자동차 완구(승용완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전동 승용완구 6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속도⋅주행시간⋅소음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주행 조작버튼에서 카드뮴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 "전동 자동차 완구 일부 제품 안전기준 부적합"

 

시험대상 6개 제품 모두 1~3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단계별 속도는 1.1~6.0km/h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주행시간은 제품별 최저속도 단계에서 람보르기니 V12비전 그란투리스모 (바니랜드) 제품이 3시간 13분(2.3km/h)으로 가장 길었고, 최고속도 단계에서는 AUDI R8(중모토이플러스) 제품이 1시간 40분(3.9km/h)으로 가장 길었다.

 

 

최고속도 단계에서 발생하는 주행소음은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 클래식 전동푸쉬카(몬스터토이즈)⋅AUDI R8(중모토이플러스)이 68 ~ 69dB(A)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람보르기니 V12비전 그란투리스모(바니랜드) 제품이 74dB(A)로 보통 수준이었다.


AUDI R8(중모토이플러스) 제품의 주행 조작버튼 커버에서 카드뮴·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에 각각 7.5배(567mg/kg), 5.9배(총합 0.59%) 초과 검출되어 부적합했다.

 

겉모양 및 구조⋅넘어짐⋅초과하중⋅제동⋅합리적 오용 등의 물리적 안전성은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 "아이 장난감도 꼼꼼히 봐야"

 

부피가 큰 승용완구의 무게 및 크기는 이동과 보관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제품 무게는 12.9 ~ 17.3kg 수준으로 클래식 전동푸시카(몬스터토이즈) 제품이 가장 가벼웠고, 크기는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 제품의 크기가 가장 작았다.

 

배터리 방전 후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시간 ~ 12시간 수준으로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 제품이 가장 짧았으며, 푸쉬카 전환, 리모컨 우선제어, 긴급정지 등의 주요 보유기능에서도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동 승용완구 구입 시 ▲속도⋅주행시간⋅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것, 사용 시에는 ▲보호자와 함께 사용할 것, ▲충돌⋅추락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