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역경제 침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 등 ‣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부작용, ‣ 은퇴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불안, ‣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합 문제 해소를 위해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Boom Up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10월 23일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에 이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베이비부머(1955~74년생)를 대상으로 한 지역취업 및 귀촌의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협이 여론조사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베이비부머(1955~74년생)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500명 응답)에 따르면, 수도권 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73.0%)은 비수도권 지역의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질 경우, 귀촌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은 그 비율이 7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 의향이 있는 베이비부머(365명)들은 귀촌 희망 이유로 ‣ 건강한 생활 유지(24.6%), ‣ 여유로운 생활·휴식(22.9%), ‣ 자연 친화적 환경(20.7%), ‣ 주거비·생활비 절감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들이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소상공인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삼성 강남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내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진행했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제공한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각양각색의 매장 환경에 맞춰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에는 숙박업체∙공방∙필라테스숍 등 다양한 분야의 매장을 운영하는 6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실제 무빙스타일 매장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무빙스타일 활용 사례를 포럼 현장에 전시로 구현해 참석자들이 직접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꽃집, 향수 공방, 네일숍 등 실제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로 구성됐다. 이강신 스튜디오K 대표는 전시를 본 후 "다양한 무빙스타일 활용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사장님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
[팩트UP=정도현 기자]정규직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광역시도는 ‘경기도’였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3분기(7~9월) 정규직 채용 공고를 17개 광역시도 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채용 공고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경기로 26.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서울(21.0%) 이었다. 대기업의 주요 본사가 밀집해 있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이 전체 채용 공고의 47.5%를 차지하면서 수도권 일자리 집중이 채용 공고 비율에서도 드러났다. 뒤이어 ▲경남(7.7%), ▲인천(6.2%), ▲부산(5.5%), ▲경북(5.2%), ▲충남(4.5%), ▲대구(3.7%), ▲충북·전북(3.5%), ▲전남(3.1%), ▲강원(2.3%), ▲광주(2.1%), ▲울산·대전(1.7%), ▲제주(1.0%) 순이었다. 가장 채용 공고 비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0.7%)이었다. 또 지난해 동기간(2024년 3분기) 대비 채용 공고 비중의 증감치도 비교했다. 총 17개 지역 중 전년 동분기 대비 공고 비율이 증가한 지역은 7곳(대구·전북·광주·전남·서울·강원·경남), 동일한 지역 4곳(경북·세종·울산·대전)이었다. 감소한
[팩트UP=정도현 기자]쿠팡 택배기사 1만명 가량이 소속되어 있는 쿠팡파트너스연합회(이하 CPA)는 3일 ‘심야시간 새벽배송 제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PA는 “새벽배송을 금지하는 논의는 새벽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PA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심야시간(0~5시) 새벽배송 제한’ 등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간 배송기사들의 93%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쿠팡 택배기사 1만명 가량이 소속되어 있는 쿠팡파트너스연합회(이하 CPA)는 최근 야간 택배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95%는 야간배송을 지속하겠다고 답해 야간 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야간배송 장점으로 ‘주간보다 교통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해서’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고, ‘수입이 더 좋아서(29%)’, ‘낮 시간에 개인 시간 활용이 가능해서(22%)’, ‘주간 일자리가 없어서(6%)’순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야간배송 교대제’에 대해서는 84%가 반대했고 배송 체계를 1조(05~15시), 2조(15시~24시)로 이원화 하는 것에 대해
[팩트UP=정도현 기자]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경우 소비자의 과반수가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절대 다수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조사기관 더브레인에 의뢰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64.1%('매우 불편해질 것' 19.9%, '다소 불편해질 것' 44.2%)에 달했다. 의견이 없음을 뜻하는 '보통'은 26.5%였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9.4%('매우 불편하지 않을 것' 3%, '다소 불편하지 않을 것' 6.4%)에 그쳤다. 새벽배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8.9%는 향후에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1.1%(매우 만족 23.6%, 다소 만족 47.5%)에 달했다. '불만족 한다'는 1.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새벽배송을 중단하면 '장보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 10곳 중 9곳은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662개사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87.9%가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연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7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8.5%), ‘업무나 회사생활이 노련할 것 같아서’(38.5%), ‘조직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5.9%), ‘기존에 채용한 중고 신입들에 만족해서’(6.5%) 등을 들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중고 신입직원의 연차는 평균 1.9년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1년 6개월~2년 미만’(25.8%), ‘1년~1년 6개월 미만’(24.9%), ‘2년 6개월~3년 미만’(16.8%), ‘2년~2년 6개월 미만’(13.7%) 등의 순이었다. 중고 신입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 연차는 평균 1.6년이었다. 반대로,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마지노선 경력 연차는 2.4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마지노선 연차를 초과한 중고 신입 지원자에 대해서는 ‘일단 서류평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1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8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0월 BSI 실적치는 91.1로 2022년 2월(91.5)부터 3년 9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8)과 비제조업(92.8)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4개월 연속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제조업 BSI(96.8)는 2024년 4월부터 1년 8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92.8)은 올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한경협은 제조업 BSI는 10월(96.8)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 BSI(92.8)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하면서 전체 기업 심리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0.0)와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1)이 호조를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식
[팩트UP=정도현 기자]올해 4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28)보다 마이너스 폭이 14포인트(p) 작지만, 여전히 전 분기보다 대출태도가 깐깐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는 뜻이다. 이 조사에서 마이너스 부호(-)는 대출태도 강화나 신용위험 감소, 대출수요 감소를, 플러스 부호(+)는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이 -28,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등)이 -19로, 각각 대출태도 강화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3분기 -53과 -36을 기록한 것보다는 강화 의견이 약해졌다. 한은 관계자는 "6·27 대책과 후속 대책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6)과 중소기업(3) 대출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5로, 3분기(-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가계 주택대출(-31)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대기업(11)과 중소기업
[팩트UP=정도현 기자]의사 86%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다수 의사들은 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체조제가 성분명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3234명의 회원 참여로 진행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분명처방은 의사가 의약품의 상품명 대신 약물의 성분명으로 처방하는 제도다. 예컨대 '타이레놀'(상품명)이 아닌 '아세트아미노펜'(성분명)을 처방전에 써주는 식이다. 현행법상 약사는 의사가 처방전에 써준 상품만 환자에게 조제해야 한다. 약국의 의약품 재고 상황과 가격, 제형 등을 고려해 조제할 수 있게 되면 약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약사단체는 성분명처방 도입을 적극 주장해 왔다. 현재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을 약사가 동일 성분, 함량, 제형을 가진 다른 회사의 의약품으로 바꿔 조제하는 '대체조제'가 의사의 사전 동의를 전제로 허용되고 있다. 일부 예외적인 경우엔 사후 통보도 가능한데, 대체조제 내용을 즉시 환자에게 알리는 게 원칙이다.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
[팩트UP=정도현 기자]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37%였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44%, 의견 유보에 해당하는 '모름·응답 거절'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7%는 '적절하다', 보수층의 67%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중도층은 '적절하다'는 응답이 37%,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2%였다. 신혼부부·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30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고 응답한 30대는 24%에 불과했다. 반면 40대에서는 '적절하다'(53%)는 응답이 '적절하지 않다'(35%)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36%, '적절하지 않다' 49%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39%, '적절하지 않다' 43%로 나타났다.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