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을 통해 수행한 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자에서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다른 인지 영역보다 먼저 감소하는 경우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 474명을 약 3.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 그 결과,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된 환자는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전두엽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40%, 10년 이내 치매로 진행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은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등 운동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지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약 40%의 환자가 10년 이내 치매로 진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어떤 인지 기능이 먼저 떨어질 때 치매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 또한 인지기능 저하는 기전이 복잡하고 양상이 다양해, 관찰 기간이 짧거나 단일 시점의 점수만으로 치매 진행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
[팩트UP=이세라 기자]글로벌 PR 컨설팅 그룹 에델만 코리아(대표 장성빈)가 연례 온라인 조사인 202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2026 Edelman Trust Barometer)의 대한민국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공통된 가치와 신뢰 기준이 해체되면서 사회가 각자의 세계로 파편화되는 현상을 진단한 '고립 속의 신뢰(Trust Amid Insularity)'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신뢰지수는 46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주요 기관에 대한 불신 영역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사회의 신뢰 기반이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주요 사회 기관들이 신뢰 회복을 위한 임계점을 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대한민국 국민 74%, ‘고립적 사고’ 경향 뚜렷 한국인의 74%는 자신과 다른 가치관·정보원·사회 문제 접근 방식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거나 신뢰를 망설이는 고립적 사고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사회적 관계망 자체가 단절되는 구조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로 분석된다. 실제로 정치적 성향이 다른 출처로부터 최소 주 1회 이상 정보를 접한다고 응답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4월 BSI 전망치는 85.1을 기록했다. 종합 BSI 전망치는 지난달, 2022년 3월 전망 이후 48개월만에 긍정 전망(102.7)을 나타냈으나, 중동 사태로 한 달 만에 17.6p 하락하며 부정 전망으로 전환되었다. 한편, 3월 BSI 실적치는 92.6으로 조사됐다. ◆제조업(85.6)·비제조업(84.6) 동반 부진 업종별 BSI는 제조업(85.6)과 비제조업(84.6)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반 부진하며 80대의 BSI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5년 1월 전망(제조업 84.2, 비제조업 84.9)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3월(105.9) 대비 20.3p 하락한 85.6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 4월 전망(84.7 → 60.0 △24.7 하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비제조업주3) 전망치 역시 3월(99.4) 대비 14.8p 하락한 84.6을 나타냈다. 제조업 세부 업종
[팩트UP=정도현 기자]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반찬 리필 유료화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세부터 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외식 문화 및 반찬 리필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찬 리필 유료로 바꿀 경우 식당 바꿔 응답자의 64.8%가 반찬 리필 서비스 유료화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자주 찾던 단골 식당이 반찬 리필을 유료로 바꿀 경우 해당 식당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도 42.3%에 달했다. 반찬 유료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메인 메뉴 가격에 이미 반찬 가격이 포함됐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식 비용 부담이 더 높아질 것 같다' 51.5%, '야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44.3% 순으로 나타났다. 식당의 반찬 제공 태도도 재방문 의사에 영향을 미쳤다. 요청하기 전 미리 반찬을 추가로 제공하는 식당이 좋다는 응답은 81.0%였다. 반면 리필 시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식당은 재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2.8%에 달했다. 다만 응답자의 53.3%는 기본 반찬은 무료로 유지
[팩트UP=이세라 기자]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과 부산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서트 개최지에 대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그룹의 첫 공연인 만큼, 팬들은 멤버들과 함께 다시 한번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각 개최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BTS 고양 및 부산 콘서트 주요 유입 시장 순위 아고다 데이터에 따르면, 월드투어 일정 발표 당일 고양(4월 9일 및 11 – 12일 콘서트 개최)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부산(6월 12 – 13일 콘서트 개최) 또한 숙소 검색량이 47% 증가하며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아시아 전역 BTS 팬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공연에 대한 흥미가 확대됐다.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 순으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은 고양 및 부산 숙소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했으며, 홍콩은 145% 상승했다. 중국은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콘서트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불타오르는(FIRE)’ 수요가 반영되며 검색량이 2배
[팩트UP=정도현 기자]자산 10조~30조원 규모 코스피 상장사의 70.4%가 2029년 ESG 공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스코프3(Scope 3)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의 66.7%가 실무적 어려움을 이유로 2033년 이후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30조 원 미만 코스피 상장사(36개사 중 27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ESG 공시 대응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정부의 ESG 공시 로드맵 발표에 따라, 향후 공시 의무화 대상에 포함될 기업들의 준비 상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0.4%는 2029년 의무화 시점에 맞춰 공시 준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경협은 “대기업군이어도 업종과 규모에 따라 대응 수준에 차이가 있다”며, “지속가능성공시 전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가 미흡한 기업의 경우 준비 기간이 좀더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 조직 절반 이상이 ‘겸직 체계’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인 55.6%가 전담 인력이 타 업무를 병행하는 ‘겸직 체계’로 운영 중이었으며, 제조업은 이
[팩트UP=정도현 기자]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한경협중기센터’)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년 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KT, 효성중공업, 고려아연, 풍산, 오뚜기 총 9개 대·중견기업과 19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한경협경영자문단 소속 경영 전문가 39명이 함께 자리했다. ◆대기업 경험 협력사에 전수, 공급망 경쟁력 높이는 현장 상생 자문 경영닥터제는 대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경영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참여 협력사들은 최근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사업 전략 재정비, 재무 관리 체계 개선,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 해외 시장 대응 등 다양한 경영 과제를 안고 있다. 자문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기업 실정에 맞는 개선 과제를 함께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영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대·중소기업 간
[팩트UP=이세라 기자]해외 자유여행 수요 증가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해외 현지 투어 및 교통상품 이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해외 현지 투어 및 교통상품을 제공하는 OTA 플랫폼 6개사(200개 상품)를 조사한 결과, 가격 표시 방식과 취소환불 규정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현지 투어 및 교통상품, ‘계약불이행’ 피해가 가장 많아 최근 3년여간(’22년~’25년 8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OTA 6개사의 해외 현지 투어 및 교통상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246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피해유형을 분석한 결과, ‘계약불이행’ 관련이 28.0%(69건)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사전에 안내한 현지 투어 일정과 다르게 제공된 경우였다. 다음으로 예약자 명단 누락, 최소 출발 인원 미달을 이유로 투어 직전 이용 불가를 통보하는 등 ‘계약해제’ 관련이 26.4%(65건)였다. 구매 직후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 등 ‘청약철회’ 관련이 25.6%(63건) 순으로 나타났다. ◆모객 미달로 투어 취소 시, 출발일 1~3일 전 임박해서 통보하거나 통보
[팩트UP=이세라 기자]강아지와 대화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묻고 싶은 말로는 ‘지금 행복한지’로 조사됐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피앰아이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성인 남녀 2,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강아지와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가장 궁금한 점으로는 ‘지금 행복한지’가 31.3%로 집계됐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 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 24.4%,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 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 8.6% 순으로 조사됐다. 강아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이라는 응답이 2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이 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 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친구·동반자’ 16.8%, ‘아직은 조심스럽거나 낯선 존재’ 14.2% 순으로 나타났다. ◆펫티켓 아직 부족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때 지켜야 하는 사회적 예절인 펫티켓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부족하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잘 지켜지고 있다’는 응답은 34.5%,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은 26.6%였다. 배변 처리와 목줄 착용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중동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이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파병 여부를 둘러싼 대내외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 내에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안보 리스크와 외교적 실리 사이에서 형성된 국민 여론을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미국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해군 파병 ‘찬성’ 34.4% vs ‘반대’ 60.9%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한국 해군 파병 찬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인 60.9%는 해군 파병에 ‘반대한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매우 반대’가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나, 파병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군 파병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4%(매우 찬성 17.9%, 대체로 찬성 16.5%)로 나타나, 반대 여론이 26.5%p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파병에 찬성하는 응답자(345명)를 대상으로 찬성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8%가 ‘한미동맹 강화 및 대미 신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