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정보]"소비쿠폰 경기 활성화에 도움...사용처 1위는?"

[팩트UP=이세라 기자]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6~7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김 의원실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가 지난 5~11일 ‘소비쿠폰 기대효과 및 개선사항’을 주제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3%는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정책을 지속하는 것에는 59.2%가 찬성했다.

 

아울러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해서는 ▷음식점 68% ▷편의점 38% ▷슈퍼마켓 32.6% ▷약국 23% ▷커피숍 21.1% ▷병원 19.6% 등 순으로 답했다.

 

김 의원은 “주로 외식을 하거나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는데 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누구를 위해 사용했냐는 문항에는 63%가 ‘나 자신’을 꼽았다. 자녀 등 가족은 52.4%, 부모님 또는 친인척은 15.6%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정책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도움된다’는 응답이 36.9%, ‘도움된다’는 28.4%로 집계됐다.

 

국민 65.3%가 소비쿠폰 효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셈이다. ‘도움이 안 된다’는 9.1%,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7.5%였다.

 

응답자들은 개선 사항으로 ▷사용 가능 지역 확대 39.8% ▷사용 가능 상점 확대 35% ▷고소득층 제외 등 선별지원 강화 25% ▷금액 상향조정 24.2% 순으로 답했다.

 

한편 소비쿠폰 지급과 같은 정책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찬성 59.2%, 반대 33.5%로 나타났다.

 

2차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싶은 곳은 ▷음식점 52.4% ▷슈퍼마켓 34% ▷농수산물점 26% ▷병원 25.6% ▷정육점 19.7% 등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경기 활성화에 효과적이며,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쿠폰으로 농축수산물 구매 증가가 예상돼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업·축산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