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테마]'세계 물의 날' 맞아 유통가 수질정화 활동 '주목'

임직원 팔 걷어 부치고 하천정화 등 봉사활동

[팩트UP=정도현 기자]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수질정화 활동에 나섰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지난 13일 청주시 서원구청과 함께 외천천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외천천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용덕산에서 발원해 도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청주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접하는 대표적인 생활 하천이다.

 

◆연 2회 환경보호 캠페인 실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청주공장장을 비롯한 오비맥주 임직원 20여 명과 신민철 청주시 서원구청장 및 서원구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지난해 2월 청주시 서원구와 ‘자원 多 잇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환경보호 캠페인과 관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자원 보호 활동도 해당 사업의 일환이다.

하천 정화 활동과 함께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맥주의 필수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공장 내 물 사용량 절감을 위한 임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한 달간 개최할 계획이다.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은 “매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주시의 일원으로서 깨끗한 지역 하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자원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공장 운영 과정에서도 수자원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도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활동에는 양산시청·한국수자원공사·원동초등학교·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 오염 요인을 점검했다.

 

양산공장은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자체 수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폐수를 재이용하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시설과 냉각탑 재활용수 급수 시스템도 갖췄다. 하룬 바셰르 양산공장장은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제주 닭머르 해안에서 2026년 1분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MOU 체결 이후 세번째 공동 활동이다.

 

올해 첫 활동지인 제주 닭머르 해안은 하이트진로가 2023년부터 분기별 환경정화활동을 이어온 지역으로, 올해도 필요성이 확인돼 활동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조사 결과 해양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이자 제주국제공항 인근 일몰 명소로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다.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우리 바다를 우리 손으로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꾸준히 분기마다 해변 정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국순당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휴양타운 웰리힐리파크 관계자 등 30여명은 지난 19일 주천강변 1.5㎞ 지역에서 겨울 동안 쌓인 환경 오염물질과 강 수위가 낮아져 노출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효율적인 주천강 정화 활동을 위해 공동 ESG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지역의 주천강변 지하수로 술을 빚는다. 국순당은 ‘좋은 술은 좋은 환경에서 빚어진다’는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 2005년부터 연 2회 주천강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조장 배출수를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정수처리 해 물고기가 서식하는 생태연못을 조성할 정도로 깨끗한 물을 배출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청정자연 강원도 횡성 소재 기업으로 지역하천인 주천강 수질 보호를 위해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하천 정화 ESG활동을 전개했다”며 “깨끗한 물과 자연 환경 보호 등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