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류태환 연구원] 지난 4월 17일, 삼성E&A는 전자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P5 복합동, 그린동, 변전소 골조공사에 대한 계약금액이 기존 5500억원에서 1조8790억원으로 증액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현재 시점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확실한 매출과 이익을 담보할 수 있는 그룹사 캡티브(Captive) 프로젝트는 어느 때보다 값지다.
◆ “매출 확대와 수익성 방어를 동시에 가능”
캡티브 프로젝트는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며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실적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한다.
특히 우량 계열사의 공격적인 CAPEX 투자는 건설 계열사의 공사 물량 확보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의가 상대적으로 유연하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방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커버리지 기업들 중 유의미한 캡티브(Captive)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기업은 삼성E&A와 현대건설이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26년 총 110조원 이상의 시설 및 R&D 투자 집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E&A는 평택 P4(DRAM·HBM), P5(DRAM·NAND·파운드리) 및 미국 텍사스 테일러(파운드리)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계약고 증액과 가파른 기성 인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역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대제철 제철소 프로젝트 등이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화 요인 작용”
80조원 규모의 정비사업, 원전/SMR, 중동 재건 등 다양한 수주 모멘텀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으나 실제 매출화까지의 시차(Time-lag)을 고려할 때 캡티브 물량은 당장의 이익 체력을 증명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시장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캡티브(Captive) 물량 보유 여부는 매출 안정성과 이익 가시성을 동시에 높이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지수의 경우 전국(+0.03%), 수도권(+0.07%), 지방권(+0.00%), 서울(+0.10%)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TOP3’ 지역의 경우 전남 무안(+0.55%), 경기 광명(+0.42%), 성남 수정(+0.29%) 등이다. 또한 전세가격지수의 경우 전국(+0.09%), 수도권(+0.14%), 지방권(+0.06%), 서울(+0.17%) 등의 수치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