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각종 이벤트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430여 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지구를 위한 실천 남김 없는 식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남김 없는 식사’ 실천을 확산하고, 일상 속 식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식물성 식단 제공과 남김 없는 식사 실천
지구의 날 당일에는 전국 430개 구내식당에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식물성 지향 식단 제공과 함께 남김 없는 식사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빈그릇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개인 SNS 채널에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플랜튜드 2인 식사권(10명)과 샵풀무원 1만원 상품권(100명)을 증정한다.
식물성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에서도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랜튜드 코엑스·용산·고덕점에서는 식사를 남김없이 마친 고객에게 ‘짜먹는 나또(30g)’를 제공하고, 인증샷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짜먹는 나또(오리지널·오리엔탈) 210g’ 2박스를 증정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전국 급식사업장과 플랜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 한 끼 식사를 통해 지구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남김 없는 식사 실천과 식물성 지향 식단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본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조직문화 캠페인 ‘Green Habit’를 운영하며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작은 실천, 함께 만드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일상 속 친환경 행동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4월부터 연중 상시 운영되며 ▲계단 이용 ‘Move Day’ ▲종이 사용 절감 ‘Paper Light Day’ ▲텀블러 사용 ‘Cup Day’ ▲실천 사례 공유 ‘Share Day’ ▲친환경 행동 습관화 ‘Off Day’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지구의 날’ 맞아 지속 가능한 친환경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친환경’을 앞세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다양한 ESG 경영 행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업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
실제로 서울우유는 2021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반영해 대한민국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특히, 최우선 안건으로 ‘친환경’을 선정하고, 사내 일회용품 저감 활동, 재생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명함 사용,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사무용품 변경 등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로 지구 지킴이 활동
무엇보다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농우유(700ml) 제품은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사용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요하임’ 제품에는 기존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종이 스트로우 사용, 캡스티커 제거, 수분리 라벨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품목 역시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을 도입했다. 새롭게 적용한 멸균팩은 종이, 폴리머, 알루미늄 3중 구조로 이루어진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으로, 일반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 제품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하고, 추후 적용 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지난해 12월, 자원순환 분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포장재 재질 구조 개선,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 출시, 자원 절감,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 등 자원순환 전 주기에서 실질적·정량적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저탄소 인증을 통한 기후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서울우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 총 107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구를 생각하는 목장에서 탄생한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가치 소비 트렌드를 타고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으며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친환경’을 필두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유업 모델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업체 1위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목장 조성부터 제품 생산 및 유통 단계까지 자원순환 전 주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는 러닝 매거진 ‘런런런’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달리고, 나누고, 다시 쓰는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러닝과 친환경 메시지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파스쿠찌 센트로 양재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양재천 약 7km 구간을 함께 달린 뒤 매장에서 브런치와 함께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리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토크 세션과 참가자 간 물물교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에코백과 텀블러로 구성된 ‘파스쿠찌 그린 기프트’가 제공됐다.
파스쿠찌는 지구의 날 주간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해피포인트 앱 주문 고객 가운데 텀블러 또는 개인컵을 이용한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
‘멸종위기 식물을 구하자’를 주제로,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2026 도시 숲 가꾸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는 임직원과 자녀 등 45명이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가시오갈피 나무를 식재했다.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한 식물을 직접 심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