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10년 사이 남성 구인두암 환자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구인두암 환자는 지난 2013년 611명에서 지난해 122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남성 구인두암 환자는 1222명으로 여성 구인두 환자 216명에 비해 5.7배 많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항문암 및 입인두, 혀, 편도 등의 두경부암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생식기의 사마귀와 호흡기에 생기는 유두종 등의 다양한 임상질환을 일으킨다. HPV는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구인두암 등 두경부암을 중심으로 남성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두경부암 중 하나인 설암(혀, 혓바닥)과 잇몸암 남성 환자가 급증세다. 남성 설암 환자는 2013년 2128명에서 지난해 3915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잇몸암도 남성 환자 수가 2013년 391명에서 2023년 699명으로 약 2배까지 늘었다. 반면 자궁경부암은 2013년 2만7327명에서 202
[팩트UP=이세라 기자]유난히 늦도록 이어진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붉게 물든 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을에 들어섰다. 다가오는 단풍 시즌, 도심을 벗어나 청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오색빛깔의 장관을 즐길 수 있는 가을 하이킹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킹,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션 연구소 회장 데이비드 헤버 박사가 하이킹을 비롯한 야외운동의 이점을 소개한다. 골밀도 향상 하이킹은 뼈와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체중 부하 운동으로, 골밀도 증가 및 유지에 효과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 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게재된 ‘노화 과정의 근력과 근육량 감소*’에 관한 논문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약 1%의 골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야외 하이킹은 이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야외 하이킹 중 쐬는 햇볕을 통해 칼슘 흡수에 중요한 비타민 D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수면의 질 개선 자연에서 즐기는 하이킹은
[팩트UP=이세라 기자]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육아 지원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생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절벽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급 출산휴가, 난임 시술비 지원, 육아 휴직 의무화 등 다양한 지원 패키지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2024년 10월부터 모든 직원에게 최대 6개월의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부모 프리미엄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근속 기간과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주양육자뿐만 아니라 부양육자도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직원들이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양육하면서 직장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한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 제도와, 매
[팩트UP=이세라 기자]결혼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새로운 시작의 첫 발에 선 두 사람만의 개성을 반영한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과 친한 지인들만 초대하는 간소화한 스몰 웨딩부터 이색적으로 꾸민 야외 결혼식 등 다양한 결혼식 풍경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해외 결혼식’ 또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결혼식 추억을 남기고 싶은 예비부부를 위해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해외여행지 결혼식 트렌드와 관련 준비 꿀팁을 공개한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18세 이상의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가 해외여행지에서 결혼식을 고려할 것이며, 특히 현재 연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5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대별로는 35세에서 44세 사이 응답자의 19%, 25세에서 34세 사이 응답자의 39%, 18세에서 24세 응답자의 62%가 해외여행지 결혼식을 고려하겠다고 답해 젊은 세대일 수록 해외여행지 결혼식에 열려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해외여행지 결혼식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39%의 응답자가 ‘더 각별하고 정서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 사이가 맛집이나 신제품 등의 정보를 SNS를 통해 탐색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SNS, 커뮤니티 등에서 맛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1%에 달한다. 실제로 맛있는 음식이나 새로 나온 간식 등을 찾아다니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먹스타그래머'의 활동도 활발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먹스타그램' 해시태그만 8천 만 건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으며, 이외에 음식 관련 해시태그인 '찐맛집', '#신상리뷰'도 각각 36만, 5.4만 건에 달한다. 유통업계도 SNS 공유에 활발한 '먹스타그래머'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 또는 신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정 제품과 합이 좋은 맛집을 큐레이션 하는가 하면,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먹스타그래머들에게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코카-콜라는 최근 Coke & Meal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맛집 가이드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600곳을 공개하며 먹스타그래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은 코카-콜라와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걸쳐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에 파견됐던 삼성전자 직원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귀국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1위 꿈이 ′일단 멈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글로벌 파운드리시장에서 삼성전자와 TSMC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행보를 짚어봤다. ◆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드라이브 ′일단 멈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 직원들 중 일부가 철수한 것은 맞다.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나갔던 이들 직원이 귀국길에 오른 것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다. 수십명에 달하는 이들 직원은 그동안 현지 건설과 인프라, 제조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나 이들 중 과반수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사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지 중 하나일 정도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당시 부회장이었
[팩트UP=이세라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시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수험생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및 컨디션 관리 제품을 소개한다. 수능 막바지, 긴장이 고조되면서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건강 관리와 함께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관리할 수 있다. 동국제약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를 입증받았다.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주 휴약기 동안에도 인지기능 개선이 유지되었다. 무더위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장기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체력 관리는 무
[팩트UP=이세라 기자]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10명 중 2명이 이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부적절 의견을 제시한 이유로는 ‘너무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반면 40%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유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음’과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이 꼽혔다. 그 외 나머지 38%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와 함께 업체가 조사 응답자 3000명 중 직장인 230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근무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아직 회사에서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9%나 됐다. 30%는 ‘유급 휴일로 쉴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22%는 ‘정상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무급 휴일로 쉬게 된다’는 응답은 9%였다. 업체는 해당 직장인들(2306명)에게 국군의 날인 10월1일과 개천절인 10월3일 휴일에 대한 설문
[팩트UP=이세라 기자]어느덧 추석 연휴가 왔다. 추석하면 단연 갈비, 잡채, 송편 등 풍성한 명절 음식부터 떠오르지만, 칼로리가 높고 맛의 자극이 강해 매번 과식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추석 직후 바로 식단관리에 돌입하겠다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 주목받는 식단 중 하나가 매일 먹는 음식인 ‘주식’부터 바꾸는 것이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기간 식단을 유지하려면, 많은 비율로 섭취하는 주식의 칼로리와 영양 균형을 조절하며 좋은 습관을 루틴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식 대체 간편식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은 곤약과 잡곡을 배합해 곤약 특유의 맛과 식감은 물론, 풍부한 식이섬유로 영양까지 개선한 햇반 곤약밥 4종(귀리흑미곤약밥, 현미귀리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곤약밥, 렌틸콩퀴노아곤약밥)을 선보였다. 햇반 곤약밥 한 공기를 다 먹어도 평균 170Kcal를 넘지 않아 가벼운 식사용으로 안성맞춤이며,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냉터뷰’에서 여배우의 식단 관리 레시피 아이템으로 소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하고
[팩트UP=이세라 기자]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에 나서고 있다. 먼저 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1210억원), SK텔레콤(1260억원), SK C&C(400억원), SK실트론(276억원), SK에코플랜트(94억원), SK케미칼(24억원), SK 머티리얼즈(8억원) 등 모두 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해당 관계사들은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애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내수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 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도 각각 1676억원, 2116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SK 각 관계사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사정을 고려해, 평시에도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