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 설옥임 기자]경기 침체에도 ‘대퇴사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상반기 직원 퇴직율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2023 상반기 퇴사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6.1%가 전년 동기대비 퇴사율이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늘었다’는 응답은 27.1%로, ‘줄었다’는 답변(26.8%)보다 소폭(0.3%) 높아 보합세였다.직원들의 퇴사는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100인 이상 기업 가장 높아 1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늘었다’는 답변이 30.9%로, 100인 미만 기업(24.5%)보다 6.4%p 높았다. 업종별로는 3~4차 산업인 ‘유통·IT·바이오’ 업종(30.3%)이 2차 산업인 ‘제조·건설’(23.5%) 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6.8%p 많았다. 구간별로 본 상반기 월평균 퇴사율의 경우, 과반인 55.3%가 ‘1~10%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1% 미만’(31.7%), ‘10~20% 미만’(8.4%), ‘20% 이상’(4.6%) 순이었다. ◆퇴직사유 절반은 '이직' 직원들의 퇴직 사유는 절
[팩트UP 설옥임 기자]'경제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 각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도 박랍회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 매년 1백만 명 이상이 찾는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올해 부산시가 주빈도시로 선정됐으며, 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글로벌 각지서 엑스포 홍보 삼성전자는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광고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반의 기기간 연결성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알리면서 삼성 제품과 부산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독일 전역의 공항과 주요 도심에서 제품 광고에 부산엑스포 응원 문구를 넣어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LG전자, 'K-오페라' 앞세워 유치 지원 LG
[팩트UP=설옥임 기자] 지난 2011년 설립한 후 현재 한국 최대 사모펀드(PEF)로 꼽히고 있는 한앤컴퍼니가 때아닌 이슈로 시끌시끌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이 회사의 임직원 4명을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으로 검찰에 사건을 이첩해서다. 이에 따라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직전 주식 매입, 인수 직후 주가 폭등 9일 금감원과 관련업계에 다르면 지난달 패스트트랙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는데 한앤컴퍼니가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직전 임직원 최소 4명이 해당 주식을 매입한 혐의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미공개정보 관련 수사가 PEF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금감원이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넘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금감원의 시각은 한앤컴퍼니 임직원들이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발표 전에 주식을 미리 산 뒤 시세차익을 챙긴 것이다. 지난 2021년 5월, 한앤컴퍼니는 불가리스 과장 광고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던 남양유업을 인수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