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의 절반 이상(52.0%)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2026년 경영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환율 리스크’를 지목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 경영 환경 인식 조사(15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의 과반(52.0%)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44.7%)을 상회했다. ‘매우 어려움’을 전망한 기업도 전체 응답의 18.0%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양호’를 전망한 기업은 전체 응답의 3.4%에 불과했다.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업황 부진(31.6%), ▸경기 침체 지속(26.5%),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21.4%)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내년도 대내 경영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 부진 및 회복 지연(3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인플레이션 심화(21.6%), ▸금리 인하 지연(또는 인상)(13
[팩트UP=정도현 기자]국내 1천대 기업 중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O들의 출신대 및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KY대 출신 CEO는 전체 1천407명 중 409명, 29.1%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SKY대 출신 CEO 비중은 2008년 45.6%에 달했으나 2019년 29.4%를 기록한 후 올해까지 7년 연속 30%를 밑돌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9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12명, 8%), 고려대(108명, 7.7%)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에서 2020년 14.9%, 2021년 14.1%, 2022년 13.9%. 2023년 13.8%, 2024년 13.6% 등으로 올해까지 7년 연속 하락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젊은 서울대 출신 CEO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외국 대학교를 나온 젊은 경영자도 많아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또한 "올해 1천대 기업 대표이사급 CEO
[팩트UP=정도현 기자]올해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주식거래를 통해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11월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0%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익액은 91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3.0%는 주식거래로 손실을 봤고 평균 손실액은 685만원이었다. 수익 투자자 중에서는 수익액 '100만원 이하'가 54.4%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32.3%, '1천만원 초과'가 13.3%였다. 손실액 구간은 '100만원 이하' 57.1%, '10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30.1%, '1천만원 초과' 12.9% 순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이었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을 실현한 고객의 매도 단가는 '7만∼8만원대'가 35.0%로 최다였고, '5만∼6만원대' 34.2%, '9만원 이상' 30.9%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율은 0.5%에
[팩트UP=이세라 기자]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 가량이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11월27일∼12월7일 모바일 앱에 접속한 한국 직장인 1만6920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응답자 78%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주 4.5일제 찬성 응답자가 반대보다 5배 이상 많은 셈이다. 응답자의 경력이 길수록, 재직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찬성률 비중이 컸다. 찬성률이 높은 연차는 14년 이상(81%), 9년 이상 14년 미만(80%), 5년 이상 9년 미만(78%), 1년 이상 5년 미만(76%), 1년 미만(72%) 순이었다. 재직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명 미만 기업 재직자(86%)의 경우 1만명 이상 기업 재직자(77%)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노동시간이 짧을수록 찬성률이 높은 경향도 드러났다. 주 52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의 경우 찬성률이 80%를 넘어섰고, 52시간 초과 70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은 75%, 7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그룹은 71%였다. 설문 참가자 중 주 4
[팩트UP=정도현 기자]은퇴 후 기대하는 적정 연금 수령액은 부부 2인 기준 월 34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대되는 연금 수령액은 221만원으로, 월 128만원의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CGI자산운용은 자사 홈페이지 이용자 3364명을 대상으로 정기 연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적정 연금 수령액이 부부 기준 349만원이라고 답했다. 직업별로 공무원(월 399만원), 교직자(403만원) 등 공적 연금 수령액이 큰 직업군이 적정액을 크게 보는 편이었다. 응답자가 은퇴 전인 경우와 은퇴 후인 경우 적정 금액의 괴리가 컸다. 은퇴 전인 응답자는 적정액을 348만원으로 봤으나 이미 은퇴한 경우 405만원으로 금액 차이가 57만원에 달했다. 은퇴 후에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응답자들이 은퇴 후 실제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금은 221만원이었다. 생각하는 적정 수령액(349만원)보다 128만원 부족한 금액이다. 적정 수령액과 예상 수령액은 차이는 법인대표(294만원), 주부(159만원), 자영업 (132만원), 회사원(127만원) 순으로 컸다. 응답자의 78%가
[팩트UP=정도현 기자] 2026년 한국경제는 반도체와 조선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정철, 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하반기호’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하며 2026년 한국경제 흐름을 진단했다. 아울러 2025년 경제성장률은 1.0%로 예상했으며, 2025년 상반기 경기 침체 이후 통상환경 관리 및 경기 대응 조치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경연은 2026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 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는 생활물가·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며 회복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설비투자도 비IT 제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건설 역시 PF 조정 잔여 부담으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국무회의에서 쿠팡 사태가 거론되며 ‘형법 체계의 사회적 비용 낭비와 경제 제재를 통한 처벌을 현실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인 68.4%가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은 21.7%로 조사돼 두 의견 간 46.7%포인트 큰 차이를 보였다.(반대 21.7%, 잘 모름 9.9%)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 가까이인 89.1%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특히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77.6%의 비율로 나타났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은 8.1%로 한 자릿 수에 그쳤다. 또한 쿠팡의 복잡한 계정 탈퇴 절차 역시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PC 환경에서만 가능한 7단계 탈퇴 절차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인 64.0%는 ‘의도적으로 탈퇴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보안·안전을 위한 정당한 절차라고 본다’는 의견과 ‘복잡하긴 하지만 의도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은 각 14.5%, 10.3%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 전,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의 주식 매각한 것에 대해서는 ‘의혹 해소를 위해 정부·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2년 연속 100만쌍을 밑돌았다. 다만 최근 혼인 증가로 감소 폭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대상은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신고 후 5년 이내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며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다.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2천쌍으로 전년보다 2만2천쌍(2.3%)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47만2천쌍에서 매년 3만∼8만쌍 감소해 2023년부터 100만쌍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엔 감소율과 감소 폭이 모두 역대 가장 낮았다. 2020∼2021년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부터 재개되고, 혼인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의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2천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뒤 2023년(19만4천건) 증가해서 지난해(22만2천건)까지 2년 연속 늘었다. 이 영향으로 1년 차(21만쌍)와 2년 차(18만7천쌍) 신혼부부는 각각 9.8%, 2.9% 늘었고, 3년 차 이상은 모두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소폭
[팩트UP=정도현 기자]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달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소상공인 실태 조사(1천명 응답) 결과 10명 중 8명(77.1%)은 작년과 비교한 올해 예상 매출이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이익, 성장률 등 경영 성과와 전망에 대한 물음에도 절반 가까이(46.5%)는 나빠졌을 것으로 답했다. '다소 악화'는 27.3%, '매우 악화'는 19.2%였다. 경영 성과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19.8%(다소 개선 16.3%, 매우 개선 3.5%)에 그쳤다. 성과 악화 배경으로는 원자재·임대료 부담 증가(39.3%), 세금 부담(21%), 수수료·물류비 부담(14.9%) 등이 꼽혔다. 소상공인에게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자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43.4%), 경쟁 심화(25.4%), 마케팅·홍보 어려움(17.1%)이라는 답이 많았다. 소상공인 가운데 온라인 셀러·글로벌 진출형의 경우 마케팅·홍보 어려움(각 39.2%·32.1%)을 특히 많이 꼽았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높
[팩트UP=이세라 기자]이케아 코리아가 기후 변화에 관한 한국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을 담은 보고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기후 변화에 대해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기후 행동을 선택할 때 생활비 절감, 실천의 용이성, 건강 등 생활에서 체감하는 이점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 그룹(Ingka Group)이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과 함께 발간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People Planet Consumer Insights Trends)’ 보고서의 일환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10일부터 4월 22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3만 701명(한국 약 10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잉카 그룹은 기후 변화와 사회적 평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2년마다 관련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64%)보다 20%포인트 높다. 향후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