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을 케이크에 인쇄해주는 주문제작 식품 일부에서 식용이 금지된 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화 케이크와 관련해선 장식에 의해 농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고하는 주문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이 된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중 1개(하찌케이크)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색소인 '아조루빈(Azorub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조루빈은 식품 원료로 허가받지 않은 붉은 색소로 10세 이하 어린이가 노출될 경우 과잉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 다른 1개(보니또케이크) 제품은 타르색소인 황색 제4호 함량이 0.3g/㎏으로, 기준치(0.2g/㎏)를 초과했다. 아울러 조사대상에 포함된 생화케이크 5종은 모두 화훼용 꽃을 식품에 직접 꽂거나 붙여 장식하고 있었다. 비식용 꽃으로 케이크를 장식하기 위해선 꽃의 줄기, 잎 등을 랩이나 포일로 감싸 케이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전 제품에서 이런 조치가 미흡, 농약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이 중 한 제품의 장식용 꽃에서
[팩트UP=이세라 기자] 안마의자 제조기업 선두주자로 꼽히는 바디프랜드가 좋지 않은 얘기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디프랜드 공동창업주인 강웅철 이사가 있다. 강 이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기인한다. 강 이사는 바디프랜드 오너家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조경희 전 바디프랜드 회장의 사위다. 그는 2023년 4월 횡령 혐의 등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슬그머니 2024년 3월 사내이사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팩트UP>에서는 강 이사가 받고 있는 ′법인카드 사용′ 논란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 9개월 간 유흥업소 결제만 1억1845만원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강 이사가 ′법인카드 사용′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맞다. 이 같은 사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단독보도한 <조선비즈>와 <KJtimes>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강 이사는 각종 법인카드 유용 혐의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가 법인카드 사용을 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용처에 유흥업소와 병원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다
[팩트UP=이세라 기자]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울분의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1.6점 이상)였다. 연구진이 2018년부터 동일한 척도로 시행해 온 울분 조사 결과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 비율은 2018년(14.7%)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9.3%)보다는 높았다. 심한 울분 비율은 30대에서는 17.4%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9.5%였다. 월 소득
[팩트UP=이세라 기자]나들이철이 계속되면서 지역축제에서 먹은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들이철 지역축제와 지역행사에서 식음료를 이용·제공할 때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축제·행사는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데 주로 봄·가을 나들이철에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지역축제·행사가 많은 4~9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62%)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역 축제·행사 관람객 등이 행사 기간에 식음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소비 형태별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도시락을 구입해 먹을 때는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을 이용하고, 김밥 등 배달음식은 한 개 음식점에 대량 주문하지 않고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먹기 직전에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이른 시간 안에 먹는다. 이어서 행사장 주변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제보] 굴지의 국내 A기획사의 영업방해를 고발합니다 국내에는 많은 음반제작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A기획사의 불법적인 행태를 고발하니 이에 대한 취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A사는 B씨가 이끄는 회사로 세계적으로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음반 발매 판매량을 조작해 업무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A사는 해외에 지사들을 설립한 후 음반을 냈을 때 이곳으로 일정량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초기 판매량을 집계 발표하는 곳에 떠넘긴 물량만큼 판매되었다고 발표를 하는 방법으로 판매량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외국지사에 1000개를 떠넘긴 후 그곳에서 실제 500개를 판매했다고 해도 집계 발표하는 곳에 1000개를 팔았다고 자료를 넘겨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판매량을 속여 판매를 촉진시켜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불리고 있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영업방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 이와 같은 행태가 알려질 경우 국제적 망신도 뒤따를 것입니다. 이에 귀 매체에서 취재를 하여 A사가 더 이상 불법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팩트UP=이세라 기자]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식품·패션 등 유통업계가 ‘기후감수성(Climate Sensitivity)’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무료 수거 후 상품권을 증정하고, 캔 용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담은 숏폼 영상을 공모해 경품 증정과 함께 기부금을 후원하며, 친환경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친환경 소재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한다. 지구의 날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환경기념일이다.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4월 22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기후감수성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2025년 10대 소비·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뜻한다. 퓨젠바이오의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은 지구 살리기 노력의 일환으로 ‘공병 수거 에코프로젝트’ 상시 진행에 나섰다. 다 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90%(155ml)’의 유리병 용기를 반환하면 공병 4개
[팩트UP=이세라 기자]싱그러운 봄 기운과 함께 외식업계가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며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1%가 메뉴 선택 시 건강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65.1%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신선한 재료 사용과 영양 성분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건강 관심도를 반영하고자,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하여 영양 균형은 물론 맛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MZ세대의 저염 식문화에 따라 슴슴한 염도의 ‘기본 맛’과 짭짤한 ‘간 추가’ 등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전 메뉴에 도입하며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영양만점 알찜’은 20여종의 천연재료로 만든 매콤한 특제소스에 통통한 명란의 고소한 풍미, 곤
[팩트UP=이세라 기자] 신한은행에서 또다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각된 신한은행 직원은 무려 2년 넘게 횡령을 벌였다가 이제서야 적발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신한은행의 내부통제에 취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이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 사실을 내부적으로 우연히 인지했다. 이후 내부 감사를 진행했는데 문제의 직원인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서울 압구정역금융센터 등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으며 횡령을 이어 왔다. ◆ ″못 믿겠다 신한은행 내 돈 다 뺄까?″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A씨가 담당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업무는 수출입 기업이 대금을 받고 지급하는 등 무역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금융 계좌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환전하기도 하는데 그는 이를 이용해 수출입 기업 고객의 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내부 감사를 통해 현재까지 적발된 A씨의 횡령 금액은 무려 17억원 가량이다. 더 많은 것이라는 내부 직원들의 ′카더라 관측′을 제외하고라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A씨는 돈을 뺏다가 일부를
[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인 10명 중 1명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수면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과 당뇨병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대국민 수면 습관 및 행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립스는 한국인의 수면 습관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및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자신의 수면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29.5%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대다수(86%)가 수면이 신체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었지만 정작 수면 평일 수면 시간은 6.4시간으로 조사됐다.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10명 중 6.8명은 다양한 증상으로 수면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불면증 증상이 있다는 응답자는 29.3%, 코골이 24.7%, 수면무호흡증은 9.4%로 조사됐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부분은 동거인이나 배우자를 통해 초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스로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알아차리거나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는 적었다. 수면무호흡증을
[팩트UP=이세라 기자]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건강하지만 간편한 한 끼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식품·유통가에서는 바쁜 일정 사이에 건강한 한 끼를 챙기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발 빠르게 내놓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로 시간을 쪼개어 식사를 하더라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써브웨이는 바쁜 대학생들을 위해 재료를 하나하나 고르지 않고 써브웨이 추천 조합으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방식 ‘썹픽’을 제공한다. 써브웨이의 모든 메뉴를 실패 없는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썹픽’은 짧은 공강 시간 대학생들의 메뉴 고민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점심시간의 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써브웨이 자체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매일 아침 직접 굽는 빵과 손질한 재료로 샌드위치 아티스트가 즉시 만드는 써브웨이 샌드위치로 간편함과 동시에 신선하고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써브웨이는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선택지들도 제공한다. 샐러드나 수프, 웨지 포테이토, 쿠키 등 사이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