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테마]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 '삼성' "만족스러운 급여"

인크루트 조사 결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삼성이 1위

[팩트UP=정도현 기자]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가 '삼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1013명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30.5%)'으로 집계됐다.

 

◆높은 급여가 선택의 기준

 

삼성을 선택한 대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41.7%)'를 일하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성별로 봐도 삼성은 남성(28.4%)과 여성(32.3%)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공별로도 ▲전자·공학(40.1%) ▲자연·의약·생활·과학(36.9%) 전공생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였다.

2위는 CJ(27.4%)로 지난해에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CJ의 경우 '우수한 복리후생(23.7%)'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3.4%)'도 다수 선택됐다. 특히 CJ는 '인문·사회·상경(35.9%)' 전공생들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어 12.4%의 득표율을 얻은 SK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한 계단 상승했으며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0.3%)'가 가장 일하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4위는 현대자동차(4.9%)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8.0%)'를 이유로 대학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5위는 카카오(4.7%)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0.8%)'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이유로 선택됐다.

 

이어 한화(3.2%)·신세계(3.0%)·LG(2.8%)·포스코(2.2%)·롯데(1.8%) 순으로 뒤따랐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년 연속 삼성이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를 차지하며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브랜딩을 형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그룹사 조사에서도 구직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그룹사를 선정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이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기업집단 시책의 적용 대상을 확정하고자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과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을 지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