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한동희 연구원]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의 주된 내용은 ′AI 강세 지속′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2024년 글로벌 파운드리 및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 성장률 가이던스를 하향한 가운데 자사의 가이던스는 유지했고 북미 CSP들은 AI향 CapEx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TSMC의 12M Fwd. EPS 컨센서스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I 전망 상향이 일반 수요의 하향을 상회하는 구간이다. 또한 애플 역시 6월 WWDC에서 AI에 대한 로드맵의 구체화를 예고했다. ◆ ″HBM 경쟁 심화에도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연중 HBM 공급 지속을 전망한다. D램 3사의 2024년 말 TSV Capa는 전년 말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HBM3e 8, 12hi로의 Tech transition에 따른 가중평균 수율 저하 및 GPU 당 HBM 채용량 증가(H100 대비 H200 80%, B100 140% 등)와 AI 서버 출하량 증가 (+50~70% 전년 대비)를 감안하면 초과공급 가시성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HBM 경쟁 심화에도 가격 프리미엄 축소 가시성은 낮을 전망이다. 마이크론, 삼성
[팩트UP=설옥임 기자]새롭고 재미있는 자극을 원하는 도파민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이터테인먼트(Eat + Entertainment)' 컨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는 기존 매장의 컨셉을 벗어나 특수 매장이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구성을 더한 '이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직접 체험을 통한 개성과 즐거움을 중시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SNS 공유나 입소문을 통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샥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동김해DT점'은 갤러리, 애견 동반 테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도심에서 누리는 최상의 휴식'이라는 브랜드 모토를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 블루샥 '동김해DT점'은 매장 곳곳에 영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그림을 장식해 갤러리움에 온 듯 편안한 휴식·문화 공간 분위기를 조성했다. 3층의 야외 테라스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간단한 놀이 기구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블루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라스 외부에 물그릇, 장난감,
[팩트UP=설옥임 기자]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5년 동안 놀이공원, 동물원/식물원, 영화관/콘서트, 미술관/박물관 등 나들이·관람 업종에서 5월 가정의 달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약 500만건을 분석했다. 5월 중 나들이·관람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이다. 어린이날(5일)의 5년 평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125% 높았고, 근로자의 날(1일)이 49%로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추정한 영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부모는 동/식물원,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모처럼 야외 나들이 계획을 세웠는데 정작 당일에 비가 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에 날씨에 따른 카드 이용 변화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봤다. 지난 5년간 어린이날 날씨를 보면 `19~`22년에는 전국이 맑았고 `23년은 비가 왔다. 날씨가 맑았던 `19~`22년 어린이날 야외
[팩트UP=권소희 기자]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가 20대부터 50대까지 현직 대표 및 임직원 2,00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425명의 대표 및 의사 결정자 응답자 중 85%가 사무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치’라고 답했으며, 1,575명의 임직원 응답자 중 29%는 ‘연봉보다 사무실 위치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97%는 ‘회사 만족도를 결정하는 데 사무 공간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는데,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사무 공간에 대한 연구와 예산을 늘리는 것도 이와 맞물린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증빙하듯 초역세권, 주변 인프라 등 사무실 위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패스트파이브 공간에 대해 입주 멤버들의 만족도는 96.7%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다양한 항목의 설문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선택 시 중요시하는 가치는 기업 규모에 따라 답이 갈렸다. 인원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연봉과 복지를 중시하고 작은 기업일수록 조직문화와 회사 비전을 우선시했다. 이는 직접적인 보상만이 아닌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외적인 아름다움 외에도 닮고 싶은 개성, 가치관 등을 가진 사람을 워너비로 삼는 경향인 ‘추구미’가 두드러지고 있다. ‘추구미(추구하다+美)’는 ‘추구하다’와 ‘아름다움’을 합친 신조어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라는 의미다. ‘추구미’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은 서울대 소비자 트렌드 분석센터가 2024년 주요한 소비 트렌드로 꼽은 ‘디토소비’와도 일맥상통한다. '디토소비'는 영단어 ditto(나도 마찬가지)라는 의미와 소비를 합친 용어로 개인의 취향 또는 가치관과 맞는 대상을 찾아 이를 나의 방식에 따라 주체적으로 소비한다는 의미다. 실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약 77.5%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롤모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소비에 긍정적으로 연결 짓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유통업계에서도 제품과 잘 어우러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는 모델들을 발탁해 눈길을 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는 지난해 이어 월드클래스 배구선수 김연경을 앰버서더로 재발탁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다양한 방송과 소셜 미디어(SNS
[팩트UP=설옥임 기자]기업들은 새로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경제활력 회복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과 민간 중심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를 주요 경제활력 대책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 입법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0.6%는 22대 국회 중점 추진과제를 ‘경제활력 회복’으로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개혁(14.7%), ▸사회통합(11.8%), ▸복지·문화(10.0%), ▸남북문제 해결(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이러한 결과는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3고(환율, 유가, 물가) 현상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2대 국회가 경제활력 회복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업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22대 국회 중점과제로 ‘경제활력 회복’을 응답한 기업(103개 기업)들은 가장 희망하는 대책으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28.9%)과 민간 중심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27.8%)를 꼽았다. 이 외에도 노
[하나증권=윤재성 연구원] 지정학적 이슈는 2024년 지속될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하마스의 이스라엘 휴전 협상 제안 검토, 이란의 이스라엘 선박 선원 석방 등 단기 유가 안정화 요인이 대두되고 있다. 석유화학 시황은 혼조세이다. 다만 주요 다운스트림 업체는 1분기 실적 전반 호조이며 2분기 또한 성수기+환율효과 부각이 예상된다. 다운스트림 화학업체의 실적은 업스트림 NCC 업체 대비 견조하나 단기 저점 매수 가능 구간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주로는 효성첨단소재[298050], KCC[002380], 금호석유[011780], 효성티앤씨[298020], 유니드[014830] 등을 제시한다. ◆ ″단기적으로 정유업체의 모멘텀 약화″ 2024년 지정학적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단기적으로 하마스의 이스라엘 휴전 협상 제안 검토, 이란의 이스라엘 선박 선원 석방 등 단기 유가 안정화 요인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유가 급등으로 인한 휘발유, 등/경유 등 제품 수요 부담이 관찰되고 최근 정제마진 약세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순수출 확대, 나이지리아/카타르 등 신규 증설 물량 출회 등도 정제마진 약세의 배경이다. 단기적으로 정유업체 주가 모멘
[팩트UP=설옥임 기자]대내외 복합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다양한 리크스 요인이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그 중에서도 성장·인구·기후를 3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정치·경제·사회·기술·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 중 발생 가능성 및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리스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21.3%가 폭염·폭설·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로 꼽았고, ‣ 성장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각 리스크 간 연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성장잠재력 둔화가 다른 리스크 요인과 가장 많이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구조 변화,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3대 리스크 요인은 각각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경제), ‘주력산업 분야에서의 노동력 부족’(경제), ‘자국중심주의 등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정치), ‘불평등으로 인한 분열 및 갈등’(사회), ‘필수
[팩트UP=설옥임 기자]비정규직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근로기준법으로 보장된 공휴일 유급휴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빨간날 유급으로 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비정규직 58.5%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공휴일에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정규직 직장인은 18.2%에 불과했다.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공휴일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직장인도 늘어났다.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가운데 58.9%가 빨간날 쉬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사업장별로 5∼30인 미만(40.6%), 30∼300인 미만(23.0%), 300인 이상(18.6%) 등 규모가 커질수록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종사자 비율도 줄어들었다. 카카오톡으로 직장갑질119에 문의한 한 상담자는 "3·1절, 광복절 같은 빨간날에 쉬는 것을 연차 휴가로 처리한다고 했다"고 호소했다. 직장갑질119 김스롱 노무사는 "작은 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쉴 권리가 빠르게 박탈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쉴 권리
[팩트UP=설옥임 기자]국내 은행들이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