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유진 연구원] US Steel(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의 역사는 지난 1901년 J.P Morgan(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이 소유하던 Federal Steel Company(페더럴스 틸 컴퍼니)가 Carnegie Steel(카네기스틸) 등 9개사를 인수/통합하며 설립된 미국 철강 회사다. 당시 US Steel은 자본금이 14억 달러로 세계 최초 10억 달러 이상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이었으며 미국 철강 생산능력의 65%를 차지했다. ◆″경기침체 위기를 사업 다각화로 돌파″ 그러나 1929년 대공황, 전쟁 특수의 종료, 비용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철강산업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USS 또한 쇠퇴했다. 20세기 말 아시아 외환위기로 대규모 수입재 유입, 2001년 닷컴 버블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도 큰 타격을 받았다. US 스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했던 Marathon Oil(마라톤 오일)을 다시 2002년 Spin-off(회사 분할)하고, 페어필드(Fairfield) 제철소의 고로와 제강 설비 폐쇄, 게리(Gary) 제철소 및 그래닛시티(Granite city) 코크스 공장 폐쇄 등 뼈를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재계와 유통업계에서는 SPC그룹의 형제 간 계열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소문은 ′3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재계와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과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이 어떤 회사를 물려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을 좇았다. ◆ ′3세 경영′ 가속화와 같은 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재계와 업계 일각에서는 허영인 회장은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 핵심 사업인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을, 차남 허 부사장에게는 비알코리아와 섹타나인을 물려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온 근원은 8월 초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베스킨라빈스 부문′과 ′섹타나인′이 SPC그룹 본사인 서울 양재동 사옥을 떠나 서울 강남 도곡동의 ′SPC 2023′ 건물로 이전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SPC그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해당 건물의 경우 ′제2의 SPC 사옥′으로 봐도 무방한 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CJ대한통운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 실적 악화와 CJ그룹 계열사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돌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인력 감축 방법과 규모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일까 또 회사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인력 감축이 더 많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포인트 하나…구조조정 진행의 진실 현재 CJ대한통운의 입장은 단호하다. 구조조정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입장을 고스란히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회사 내부에서도 구조조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사측의 움직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부터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구조조정의 목표는 오는 9월말 혹은 10월 초 인력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최종 완료한다는 것이다. 사실 CJ대한통운의 구조조정은 이미 올해 1분기 예고된 바 있다. 그러다가 2분기 연속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난 7월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한화그룹의 손자회사인 한화저축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등장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매물 가격은 2000억원대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한화그룹 후계구도가 상당한 진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의 승계구도가 거의 완성된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한화저축은행의 포지션은 유일하게 ′손자회사′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그룹 내에서 한화저축은행의 포지션은 유일하게 손자회사다. 손해보험, 자산운용, 증권 등 한화그룹 주요 금융계열사는 모두 한화생명 아래 있다. 그렇지만 한화저축은행만 한화글로벌에셋 자회사이자 한화솔루션 손자회사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태양광과 방위산업을,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을,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통을 맡는 방향으로 승계 구도를 정리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한화그룹의 승계 정리의 흐름에 따라 김 부회장이 관리하는 한화솔루션의 손자회사인 한화저축은행을 매각
[키움증권=김은갑 수석연구원] 2023년 7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6월 대비 6조원 증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증가 폭 5조8000억원 대비 증가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2021년 9월 6조4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기타대출 전월 규모가 유지는 눈에 띄는 변화″ 주택담보대출은 구입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6조원 증가했고 분양물량도 증가했다. 가계 기타대출은 6월 대비 100억원 감소했는데 6월 1조2000억원 감소에서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 가계 기타대출은 20개월 연속으로 감소 중으로 전월 규모가 유지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가계대출 전년대비 증가율은 0.7%로 낮지만 6월에 이어 플러스 증가율을 보였다. 향후 상승 속도는 느려도 가계대출 증가율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7월 기업대출은 8조7000억 증가해 6월 증가 폭 5조5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분이 재취급된 영향과 일부 은행의 대출 확대의 결과로 보인다. ◆″향후 대출증가율 추가상승 전망된다″ 전년 대비 대출증가율은 7.2%로 6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헤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수요 감
[팩트UP=설옥임 기자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안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수능 공부에 전념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대학 입시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과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컨디션 관리이다. 이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수험생 컨디션 집중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와 입병비타민 ‘오라비텐’ ▲자양강장제 ‘메가센타액’ ▲고함량 비타민 ‘메가비텐 액티브&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C ‘엘리나C’ 등을 추천한다. ◆학업 집중력 영향 미치는 구내염 수험생들은 장시간 학습으로 피로가 누적되거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구내염을 앓는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잇몸·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비타민 B12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구내염은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등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수험생의 학업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라메디’의 항염증성분이 강력한 작용으로 구내염을 신속히 치료한다. 또한, 타액이 많은 구강 내에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달 중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회사측에서 사무직군 연봉인상안을 발표했는데 직급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연봉 대비 1000만원가량 높아지면서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수준의 임금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에서다. 당시 직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 연봉이면 타사 이직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말까지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내부에서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이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경쟁사 수준의 임금체계 갖춘 것이 맞을까 한화오션이 1000만원 수준의 평균 연봉을 인상했음에도 내부에서는 달갑잖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급여를 올리는 과정에서 월차가 기본급에 포함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은 크지 않다는 게 그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예컨대 1000만원 수준의 평균 연봉 인상엔 연‧월차 등 휴가를 기본급으로 전환해 산정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올라간 평균 연봉의 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자녀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주가 등락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것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반대매매 리스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오너 2세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팩트UP>에서는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이 직면한 상황을 체크해봤다. ◆코앞으로 다가온 ′반대매매 리스크′ 위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왔다. 윤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증여세 납부를 위해서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595억원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01만3035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윤여원 사장도 232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윤 사장은 이 돈을 빌리기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1만주와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32만4200주를 담보로 내놨다. 문제는 윤 부회장과 윤 사장은 각각 막대한 주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롯데건설과 메리츠금융그룹 간 불협화음이 표출되는 모양새다. 올해 초 이들 기업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업계에서는 일명 ′깐부′로 명명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들 관계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건설과 메리츠금융그룹 간 불편한 관계가 형성된 이유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지목되고 있다. 롯데건설을 ′통 크게′ 지원했던 메리츠금융그룹의 자금회수(엑시트)가 불투명해지면서 불협화음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롯데건설의 유일한 ′구세주′ 메리츠금융그룹 떠날까 롯데건설의 입장에서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유일한 ′구세주′였다. 지난 1월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그룹과 1조50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메리츠금융그룹의 ′통 큰′ 투자는 업계의 시선을 충분히 끌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실질적 ′쩐주′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이 선순위 대출 9000억원의 대부분을 출자했고 금리는 수수료 포함12% 수준으로 맞춰졌다. 그렇게 롯데건설과 메리츠금융그룹은 ′깐부′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사정이 달라졌다. 부동산 부진 이어지자 어색해진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의 행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명품′ 매출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 백화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 명품이 있다는 것이 꼽히고 있어서다. 백화점업계에서는 명품 매출 성적이 좋은 현대백화점의 판매 노하우를 알아보기 위해 그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실제 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을 주목하고 있는지 또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취재했다. ◆″일반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0% 수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백화점업계가 현대백화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맞다. 지난해 백화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실적을 올리는데 일등공신이었던 명품이 엔데믹으로 올 들어 매출 신장세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현대백화점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 까닭이다. 백화점업계가 특히 눈길을 주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이곳의 지난 6월 루이비통 한 달 매출이 60억원 가량이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소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