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정준섭 연구원] 금융권 전반적으로 대출 건전성 우려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은행주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 물론 건전성 악화는 유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은행계 금융지주의 건전성은 생각보다 양호하다. ' 최근 급등했던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반기 이후에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은 견고한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매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안정적이고 가시성 높은 배당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 ◆주요 요인 많지만 다소 과하게 주가에 반영 주요 은행주의 PBR은 0.28~0.36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은행주 주가는 역사적 하단수준이다. 은행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이유는 많다. 가파른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PF 대출 부실과 비은행 여신 건전성 악화 우려, 일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리스크 우려, 규제 리스크, 여론의 사회 공헌 확대 요구 등이다. 다만 지금은 실제 대비 우려가 과하게 반영되어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은행권 연체율은 가계 신용대출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절대적 수준은 높지 않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가계 금융자산은 가계부채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
[팩트UP=권소희 기자] 메디톡스와 휴젤의 공방이 심상치 않다. 이들 회사의 공방 핵심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출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공방이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예컨대 휴젤이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했고 이에 맞서 메디톡스 전 대통령 경호실 출신을 끌어들여 이들 간 보이지 않는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3월 ‘메디톡스發’ 소송전 돌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간 공방이 국정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와 이영래 전 대통령 경호실 기획관리실장이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양측의 물밑 작업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인물이 소송전을 직접 지휘하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인적 네트워크로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들의 전략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소송의 발단은 지난해 3월부터다. 당시 메디톡스는 ‘휴
[팩트UP=권소희 기자] 휴가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얼리 휴가족’이 급증하고 있다. 통상적 휴가철과 달리 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를 통해 휴가 후유증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제주항공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0% 이상이 성수기인 7월이나 8월이 아닌 다른 일정을 잡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가 여름 휴가철로 부르지만, 고물가와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얼리 휴가 이후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회사 전체에 업무 여유가 있는 여름 휴가철에 비해 빡빡한 업무에 바로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가 기간 무너진 신체 리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휴가 후유증’을 겪게 된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찾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 리듬 회복 휴가 기간에는 시차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면 패턴이 바뀌게 된다. 깨진 신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는 잠을 깊이 자는 것이 가장 좋다.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
[팩트UP=이세라 기자] 현대그룹이 경영권 분쟁을 겪은 이후 지주사 전환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주사명을 정하고 관련 상표를 출원하는 등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가 속속 가시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주사 전환 성공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 현대네트워크 중심의 구조로 재편(?)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현대그룹은 지주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주사명도 정해 관련 상표도 이미 출원한 상태다. 새로 정한 지주사명은 ‘현대홀딩스컴퍼니’다. 그러면서 그룹 최상단에 위치한 현대네트워크 중심의 구조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계와 금융전문가들은 이 시나리오에 대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제는 자금이다. 현재 현대네트워크의 지분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91.7%를 가지고 있다. 일가 지분까지 합치면 100%를 보유 중이다. 지분만 보면 지주사 전환은 무리 없어 보인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현대네트워크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이라는 지주사 전환 요건을 불충족하고 있다. 1분기 기준 현대네트워크의 자산총액은 1954억원에 불과해서다. 때문에 이 시나
[팩트UP=권소희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인 SK매직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후계구도 변동에 맞추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회자되고 있다. 예컨대 소문의 핵심은 최신원 전 회장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장을 중심으로 새판을 짜고 있으며 최 사장의 최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사실을 확인했다. ◆최성환 사장 최측근들 속속 요직 등극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SK네트웍스에서 큰 변동이 일어났다. 사업총괄을 사장으로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이 취임한 것이다. 1981년생인 최성환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각가지 관측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설득력을 얻은 것은 세대교체에 방점을 두고 계열사 경영진을 최 사장의 최측근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 같은 관측은 현실로 드러났다. 최근 SK네트웍스는 자회사인 SK매직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윤요섭 대표와 이영길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이 경질됐다. 이들이 경질된 주된 이유는 실적 악화와 매각 실패 등이었다. 반
[팩트UP=권소희 기자 ] 트렌드를 주도하는 Z세대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는 사진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한다는 의미의 ‘포토프레스(Photo+Express)’다. 친구들과 찍는 즉석 사진은 일상적인 취미로 자리 잡았고, 사진이 잘 나올 만한 공간을 즐겨 찾기도 한다. 이에 유통업계는 특별한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 아티스트 작업실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이케아 코리아는 뮤지션 빈지노와 집에서의 창작에 영감을 주는 쇼룸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를 지난달 30일 이케아 광명점에서 공개했다. 빈지노가 지난 3일 7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노비츠키(NOWITZKI)’를 작업한 스웨덴 하우스 스튜디오를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으로 구현한 쇼룸이다. 주방, 거실, 작업실로 구성된 쇼룸 입구에 들어서면 집처럼 편안한 음반 제작 캠프를 그대로 옮긴 듯한 공간과 함께 빈지노의 앨범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케아의 감각적인 홈퍼니싱 솔루션과 빈지노의 개인적인 소품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어디에서 촬영해도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
[유안타증권=이창영 연구원] 2023년 상반기에는 실적(광고경기침체)과 밸류에이션(해외 빅테크 기업 IT기술 대두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 모두 하락했다면 하반기에는 실적 및 밸류에이션 모두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NAVER[035420] 검색 점유율 하락도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실제 검색광고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비즈니스 쿼리(광고상품 노출되는 키워드)의 검색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1분기<2분기<2분기 중반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또한 하반기 검색 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한 젊은 사용자 위주의 NAVER 앱 개편을 계획 중이다. ◆인공지능 (AI) 대전(大戰) 카카오도 전체 트래픽의 50% 이상 차지하는 오픈채팅을 3탭에 신설하고 비즈보드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으며 1탭인 친구탭에도 1월부터 비즈보드 광고가 노출되고 있어 2분기 및 하반기 광고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하반기 수출회복, 경기회복, 물가지수가 안정되어 국내 광고 경기가 살아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NAVER의 검색 경쟁력은 지식인, 블로그, 카페 등 NAVER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
[팩트UP=이세라 기자] 건설업계에 이상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등 대기업이 주축인 한국주택협회에 그동안 소속되어 있던 건설사들이 속속 대한주택건설협회로 소속을 변경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5월 도급 순위 14위 대방건설이 소속을 한국주택협회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로 변경했다. 이에 앞서 호반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등 도급순위 상위 업체가 한국주택협회를 탈퇴한 바 있다. ◆포인트 하나…한국주택협회 ‘건설사 연회비’ 하향 조정할까 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상 기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연회비 문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의 연회비는 통상 ‘분양면적×150원’이다. 따라서 그 해 분양이 많으면 연 1억원이 넘는 회원비를 내야 한다. 반면에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연회비는 100만원대 수준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이처럼 낮은 연회비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회원사 규모가 한국주택협회 회원사보다 월등히 많다는 게 그것이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에 극도로 민감한 업체일수록 연회비마저 아끼려 하자 대한주택건설협회로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실제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주
[팩트UP=권소희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휘봉을 잡고있는 정의선 회장이 최근 신규 전용기 도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재계에 파다하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소문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검토하고 있는 신규 전용기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돌면서 재계에서는 정 회장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고 구매가 사실이라는 어떤 기종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사실관계를 좇았다. ◆최근 전용기 조정사 채용에 나서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정 회장이 전용기 구매에 나선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항공기 조종사 채용에 나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입사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종사 채용공고에 명시한 운항 기종은 ‘걸프스트림G650ER’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걸프스트림G650ER’ 기종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기이자 예비기종인 ‘보잉BBJ 737-7’보다 크기는 작지만 운항 거리나 순항 속도 등이 더 뛰어나다는
팩트UP 권소희 기자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휴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며 ‘스포츠케이션’을 즐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포츠케이션은 운동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여행 트렌드다. 실제로 한 액티비티 플랫폼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가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2.4%였고, 그중 28.8%가 액티비티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 속 장시간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땀을 통해 빠져나가 에너지 레벨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이번 휴가철 건강한 ‘스포츠케이션’을 보내기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 세 가지를 소개한다. ◆자외선 강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하기 여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다 보면 높은 기온 때문에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탈수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운동 시간대를 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