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안희수 연구원] 2분기 국내 철강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신규 착공 감소세로 철강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은 여름 비수기에 일시적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철광석 가격은 실수요 분위기와 달리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엘니뇨 시작에 따른 브라질 및 서호주에서의 공급차질 가능성, 투기 수요로 일시적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데자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석탄 가격은 글로벌 라니냐 종료로 호주 동부지역에서의 광산가동과 공급이 원활해지며 하향 안정화 될 것이다. 상충되는 요인들 속에서 철강가격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 뻔하지만 철강업종의 유일한 Upside 모멘텀은 중국정부의 주택 시장 부양에 대한 더욱 강력한 의지가 드러날 때이다. 중국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대감으로 그쳤던 주된 이유는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신규 프로젝트 투자 유인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우량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부채 상환 만기 연장이 완료되지 않았고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수요도 부진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룹 M&A를 사실상 전면 중단시켰다는 게 소문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다. 동원그룹의 이 같은 행보 이면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강력한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결국 아버지의 입김에 의해 동원그룹의 최대주주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멈춰버렸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했다. ◆야심차게 그룹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김남정 부회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M&A 작업이 최근 올스톱됐다. 이는 올 초 M&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사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동원산업으로 합병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편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이후 올해 들어 적극적인 M&A를 추진했다. 지배구조 개편 이후 야심차게 그룹의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새 먹거리로 M&A 작업을 택한 이유는 본인의 전공에 있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팩트UP=이세라 기자] CJ올리브영이 사모펀드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올해 들어 CJ그룹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시장에서는 그룹 내 쓸 만한 카드인 CJ올리브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모양새가 나타나자 CJ그룹과 사모펀드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이 상장을 진행할지, 아니면 M&A시장에 매물로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올리브영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라 선택할 방법이 많아지고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포인트 하나… 그룹에서 상장 동력 가동할까 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의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CJ그룹에서는 ‘매각은 절대불가’ 입장이 단호하다. 그룹은 이 같은 입장을 내세우면서 편의점 등 유통업계와 사교육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CJ그룹은 과거 CJ올리브영 투자유치를 추진할 때에는 경영권 매각도 한 선택지로 고려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입장에서는 주력을 뗀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못박고 있는 것이다. 재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CJ그룹이 멈췄던 CJ올리브영의 상장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뷰티업계 대표주자인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았다. 지속성장을 위해서 또 인력 정체현상 개선을 위해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회사가 밝힌 만큼 수많은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퇴직인원은 적은 50명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에 남는 게 낫다고 판단한 인원이 많았던 게 주요 이유라는 말이 돌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 같은 얘기의 진실을 좇았다. ◆위기 상황에 직원에 책임전가 지적 팽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지난 2001년 사업분할한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인력구조가 정체된 부분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들을 받았다. 대상은 만 50살 이상 부문장 및 팀장 또는 만7년 이상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으로 사실상 20년차 이상 직원이 었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3년 치 기본연봉과 정년을 기준으로 중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한 무력감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루틴러’가 떠오르고 있다. 운동, 식단, 일기,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습관을 만들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자 함이다. ◆아침이나 운동 전후 가벼운 간식으로 제격 그중에서도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거나 건강 관리를 돕는 먹거리 루틴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침이나 늦은 저녁,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이나 운동 전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거트를 찾는다면 ‘액티비아 화이트’가 제격이다.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화이트’ 는 설탕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 제품이다. 담백함이 살아 있는 요거트 본연의 깔끔한 맛으로 그래놀라, 시리얼, 과일 등과도 잘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제품은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 2종으로 선보여 취향과 상황
팩트UP 권소희 기자 | 수시채용이 완전하게 자리 잡고,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채용시장은 보다 능동적으로 변했다. 기업이 단순히 공고만 게재하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합한 후보자를 찾고,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것이다. 구직자 또한 적극적으로 이력서를 오픈해 언제든지 커리어 이동을 꾀하고 있다.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도 자사의 ‘인재풀’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커리어 이동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인재풀에는 약 150만건의 이력서가 등록 돼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건가량의 이직 제안이 오고 갔다. 사람인이 커리어를 고민하는 직장인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23년 상반기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했다. ◆23년 상반기 7.9% 상승 사람인 인재풀을 통한 입사제안은 22년 하반기보다 23년 상반기에 7.9%나 상승했다. 특히 3월과 5월에 가장 많은 입사제안이 이뤄졌는데, 채용이 활발한 시즌으로 분석된다. 이직제안이 가장 많은 연차는 △5년차(10%)였다. 다음으로 △6년차(9.8%), △4년차(9.2%), △7년차(8.6%), △3년차(7.7%) 순이었다. 대부분 3~7년차 사이의 대리·과장
[팩트UP=이세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새판을 짜고 있다. 정무직 차관급 인선을 통해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이 물러나고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그러자 관가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의 숨은 의도에 대해 각각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관가에서 이처럼 술렁거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윤 부위원장의 임기가 아직 2년 가량이나 남아 있는 상태였다는 게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위원장을 교체한 배경이 따로 있다는 게 관가의 시선이다. ◆포인트 하나… 날 세우는 공정위의 칼날(?) 관가에서는 신임 조홍선 부위원장의 등극에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공정위의 칼날이 더 날카로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 부원장이 공정위 내에서도 사건 조사에 강점을 지닌 ‘조사통’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조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에서 거래감시팀장을 비롯해 제조1팀장, 감사담당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올해 4월 공정위 내 조사·정책 분리 조직 개편 이후에는 초대 조사관리관을 맡아 은행·증권·통신사 담합 조사 등 굵직한 사건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로 공정
[NH투자증권=정준섭 연구원] 금융권 전반적으로 대출 건전성 우려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은행주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 물론 건전성 악화는 유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은행계 금융지주의 건전성은 생각보다 양호하다. ' 최근 급등했던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반기 이후에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은 견고한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매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안정적이고 가시성 높은 배당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 ◆주요 요인 많지만 다소 과하게 주가에 반영 주요 은행주의 PBR은 0.28~0.36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은행주 주가는 역사적 하단수준이다. 은행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이유는 많다. 가파른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PF 대출 부실과 비은행 여신 건전성 악화 우려, 일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리스크 우려, 규제 리스크, 여론의 사회 공헌 확대 요구 등이다. 다만 지금은 실제 대비 우려가 과하게 반영되어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은행권 연체율은 가계 신용대출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절대적 수준은 높지 않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가계 금융자산은 가계부채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
[팩트UP=권소희 기자] 메디톡스와 휴젤의 공방이 심상치 않다. 이들 회사의 공방 핵심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출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공방이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예컨대 휴젤이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했고 이에 맞서 메디톡스 전 대통령 경호실 출신을 끌어들여 이들 간 보이지 않는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3월 ‘메디톡스發’ 소송전 돌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간 공방이 국정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와 이영래 전 대통령 경호실 기획관리실장이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양측의 물밑 작업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인물이 소송전을 직접 지휘하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인적 네트워크로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들의 전략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소송의 발단은 지난해 3월부터다. 당시 메디톡스는 ‘휴
[팩트UP=권소희 기자] 휴가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얼리 휴가족’이 급증하고 있다. 통상적 휴가철과 달리 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를 통해 휴가 후유증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제주항공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0% 이상이 성수기인 7월이나 8월이 아닌 다른 일정을 잡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가 여름 휴가철로 부르지만, 고물가와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얼리 휴가 이후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회사 전체에 업무 여유가 있는 여름 휴가철에 비해 빡빡한 업무에 바로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가 기간 무너진 신체 리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휴가 후유증’을 겪게 된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찾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 리듬 회복 휴가 기간에는 시차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면 패턴이 바뀌게 된다. 깨진 신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는 잠을 깊이 자는 것이 가장 좋다.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