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상장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 상장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돈에 눈이 먼 사람들로 인해 상장이 불발되고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열정을 불살랐던 회사를 떠났습니다. 불법을 자행한 인물이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현재 대기업인 B전자 A 부사장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A 부사장은 정부출연 기관에서 근무하고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한 인물이 정부기관에 근무하면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자신이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던 C사의 내부 투자 정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가족인 아내와 아들 명의로 주식을 차명소유했습니다. 그것도 원 주당 가격보다 주당 25만원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해 억대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그런가 하면 C사에 자신의 아들 입사를 요청(압박)하였고 그 아들은 특별채용되어 핵심부서인 인사팀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채용 비리가 아닙니까. 이처럼 부정으로 가득 찬 사람이 대기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니 그 회사도 잘못될까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A 부사장의 부정을 취재해 그런 사람이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팩트UP=권소희 기자] 코오롱그룹의 리빌딩이 재계 안팎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현재 R&D 인력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재계 일각에선 진위 여부를 떠나 계열사 실적 악화로 인한 그룹 전반의 침체와 연관돼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실제 코오롱그룹은 주력 계열사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그룹 전체 외형이 지난 2022년 정점 이후 쪼그라들어 있는 상황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봤다. ◆ “직원들의 전환 배치 마무리”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현재 R&D 인력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약간 동떨어져 있다. 인력 재편 과정에서 부서 간 이동을 인위적인 구조조정으로 오인한 흔적이 엿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한층 끌어 올리기 위해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R&D 조직들을 ‘연구개발본부’로 통합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들을 우선 순위를 고려해 일부 개편했다
[팩트UP=권소희 기자] 국세청이 하이브 세무조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2개팀이 투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비정기 세무조사라고 하더라도 1개 팀이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이례적인 만큼 조사 강도 역시 매우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진실을 따라가 봤다. ◆ ″세무조사 강도 매우 높을 것″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2개팀이 투입된 것이 맞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하이브에 대한 예치에 들어간 것은 지난 7월 29일이다. 이날 국세청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졌다.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를 방문한 국세청 직원들은 회계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하이브는 이번 세무조사 대응을 위해 김앤장을 세무대리인으로 선임해 대응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이번 특별세무조사의 경우 국세청이 발표한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 27개 대상 기획 세
A증권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우선 익명을 요청드려요. 저희 회사 임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공정주식거래를 하였는데도 회사 측은 이를 알고도 금감원에 고발하지 않고 감봉으로 마무리해 부당하게 생각되어 제보해요. A증권은 2021년 7월 스타트 기업인 B기업 전환우선상환주를 80억원어치 매수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 회사가 주식을 매입하기 한 달 전인 2021년 6월 C 이상와 그의 아내인 D씨가 B기업 주식 800주를 35만원에 매입했어요. 뿐만 아니라 C 이사 직속 부하인 D부장도 아내와 함께 주식 200주를 사들였어요. 문제는 A증권이 한 달 뒤 사들인 한 주당 가격이 59만5800원이라는 점이예요. 이들 임직원은 한 달 사이 40%나 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한 셈이죠. 그런데도 회사 측에서는 C 이사와 D 부장에 대해 감봉의 경징계로 사건을 종결했어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예요. 이들의 행위는 자본시장법 제54조와 자본시장법 제443조에 충분히 저촉되는 사항인데 말이죠. 자본시장법 제54조 '직무관련 정보의 이용 금지'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직무상 알게 된 정보로서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창립자는 중간 명의자를 거쳐 최종 인수자인 B씨에게 경제적 실질 지배권을 이전했습니다. 이는 보호예수 기간 3년 동안 지분 처분과 경영권 양도가 금지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것으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B씨와 실질 지배자인 C씨는 M사와 S사, Y사, D사 등 복수 상장사 및 관련 법인을 통해 자금을 순환·재투입하며 무자본 M&A와 주가조작을 반복하는 구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Y사, D사에서 유입된 자금이 A사 인수 및 주가부양 과정에 투입됐다는 것입니다. 결국 A사는 자본시장법 제178조(사기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의 전형적인 패턴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A사는 무자본 M&A 추진 과정에서 주주총회 이전 약 130억 원을 투입해 서울의 공실 상태의 건물을 고가로 매입했는데 수상한 점이 있습니다. 외부 감정평가 및 실사 없이 진행되었거나 형식적으로만 이행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입자 간 특수관계, 거래금액과 감정가 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씨와 C씨, 연계 상장사 경영진 간의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
[팩트UP=권소희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도쿄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올해 재팬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기아 또한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밖에 롯데이노베이트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캐미컬 등 롯데 계열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재팬모빌리티쇼2025′는 오는 10말 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현대차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회자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2013년에 대형 트럭 ′엑시언트′를 선보인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참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와 배경을 주목했다. ◆ ″시동 건 글로벌 수소전략 눈길″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가 ′재팬모빌리티쇼2025′에 참가하는 것은 맞다.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다 판매를 중단한지 12년 만이다. 재팬모빌리티쇼는 2년 주기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이자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행사로 꼽힌다. 역사도 70년이나 됐다. 이 전시회는 과거 동경모터쇼로 불렸으나 2년 완전 탈바꿈했다. 명칭을 재팬모빌리티쇼로 변경하고 자동차,
[팩트UP=권소희 기자] ′LG전자號′가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업황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업황 악화에 비용 절감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실천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팩트UP>에서는 LG전자의 현주소와 움직임을 따라가 봤다. ◆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로 타격″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전자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다. 하지만 업계 소문과 같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업계 일각에서 이러한 소문이 돌고 있는 이유는 2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LG전자가 지난 25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 20조7352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2분기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대비 46.6% 줄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 이면에는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의
저는 A건설에 20년 간 몸을 담아온 사람으로 그동안 지켜봤던 불법 행태들을 제보합니다. 익명으로 제보하니 보안 및 저의 신상정보에 대해 비밀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A건설은 설계용역 협력업체인 B건축사무소를 통해 골프, 유흥, 뇌물 등 로비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로비는 각종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포섭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자금을 말합니다. A건설 오너는 B건축사무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로비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설계 용역비를 최소 2배에서 3배 정도 과다계상 한 후 페이백 받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A건설은 C건설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오너는 동일인입니다. 그런데 A건설과 C건설은 최근 5,000억원 미만 공사에서 세 차례 물(?)을 먹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너는 잔뜩 뿔난 상태이고요. 그러나 이는 오너가 자초한 일입니다. A건설 오너는 작년까지 영업실적이 좋은 임직원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경쟁업체로 자리를 옮겼고 평소 관리하던 심의위원들도 그들이 옮긴 회사를 밀어줬습니다. 물을 먹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제보하는 이유는 오너의 잘못된
[팩트UP=권소희 기자] 서희건설이 건설업계 안팎의 눈길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최근 들어 조합들과의 갈등이 격화 중인 상황에서 사정당국과 정부기관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지역주택조합 주택사업(이하 지주택)으로 몸집을 키운 뒤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발주하는 관급공사 수주를 따내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던 서희건설의 입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짚어봤다. ◆ ″서희건설 지주택 이야기죠?″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정치권 이슈로 떠오르며 국토부의 전수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최근 국토부는 전국 618개 지주택 조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87개 조합(약 30%)에서 총 293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했고 해당 조합들을 대상으로오는 8월 말까지 실태 점검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서희건설 ′발등의 불 떨어졌다′고 나오는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기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대구 유세 중 지주택 피해자들이 다가와 ″분담금이 3억에서 7억으로 올랐다″며
[팩트UP=권소희 기자] 식음료 업체인 빙그레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소문에는 불공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얘기까지 회자되면서 그 후폭풍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식음료 업계의 경우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 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앞서 처벌을 받은 기업도 내부거래 꼬리표를 떼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 여부와 움직임을 확인했다. ◆ ″′불공정′ 정조준(?)″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빙그레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다.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빙그레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 공장 등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에서 현재 빙그레 세무조사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이번 조사가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라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탈루 혐의, 제보, 사실과 다른 거래 내용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정될 경우 비정기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식음료 업계 관련 기업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