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직장인 절반 이상이 급여 등 노동소득만으로는 생계 유지와 노후 대비가 어렵다고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급여 등 노동 소득으로 본인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거나 노후 대비가 가능한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6.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임금 수준 낮은 집단일수록 부정적 응답↑ 특히 임금 수준이 낮은 집단일수록 부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경우 63.3%가 노동 소득만으로 생계 유지나 미래 대비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비사무직은 62.2%,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는 66.3%로 나타났다. 노동 소득을 통한 생활 안정과 노후 대비에 대해 정부와 기업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1.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정규직 확대와 고용 안정성 강화’가 36.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기본소득제 도입(32.2%),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31.8%), 최저임금 인상과 임금 체계 개선(27.6%) 등의 순이었다. 급여 외 소득 확대를 위
[팩트UP=이세라 기자] “무료로 종목 추천해 드립니다.” “AI가 선정한 급등주 공개.” 코스피지수가 5000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누구나 한 두 번쯤 스마트폰이나 유튜브·SNS 광고 등으로 접해본 문자다. 이 같은 문구를 보내는 주체는 일명 ‘리딩방’이다. 리딩방은 이러한 문구로 투자자를 모은 뒤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무료방으로 유입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무료방에서는 일부 종목이 상승하면 수익 사례 대대적 홍보하거나 손실 종목은 언급하지 않거나 빠르게 교체, 지속적으로 ‘VIP방’ 가입 유도 등과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결국 무료방은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 “추천 전에 이미 산다(?)” <팩트UP>에서는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급증한 주식 리딩방 산업의 실체를 추적했다. 그 결과 상당수 운영자가 투자 수익보다 회원비와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구조적 수익 모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딩방은 단순 투자 커뮤니티가 아니라 마케팅–회원 모집–종목 추천–수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사업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실제 리딩방의 핵심 수익원은 유료 회원비다. 취재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섭취하고 알레르기 발생, 치아 손상 등의 위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서 확인됐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상품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섭취 시 호흡곤란 등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 “중요 상품정보는 꼼꼼히 확인”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정보는 총 23건이었다. 이 중 16건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7건은 ‘이물질 혼입’이 위해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 해당 디저트를 섭취한 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가 47.8%(11건)로 가장 많았고, 소화계통 장애 21.7%(5건), 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치아 손상 17.4%(4건), 단순 이물질 발견 8.7%(2건), 이물질로 인한 구강 내 출혈 4.4%(1건) 순이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밀, 우유, 견과류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고시에 따르면, 식품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판매 시에도 알레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이달 말 신입 공채 계획이 전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며 많은 취준생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장벽은 ‘서류 전형 통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나를 어떻게 차별화하고 합격권에 진입할지에 대한 ‘실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실전 전략이 필요하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취준생 1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복수응답)가 현재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준비 단계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을 꼽았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단계 역시 ‘서류 전형 통과’(35.3%)가 1위로 나타났다. 준비는 서류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전형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비슷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이 약하다고 느껴서’(41.2%,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혼자 준비하다 보니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서’(35.1%), ‘객관적인 피드백을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가 다시 한번 ‘성장 서사’에 올라타고 있다. 인공지능(AI)이나 소형모듈원전(SMR), 2차전지 원자재 등 미래 산업 키워드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일부 종목은 단기간에 두 자릿수, 많게는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공통된 경고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실적이 아닌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구간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성장 자체보다 이익이 동반되는 성장인지 구분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핵심 기업과 주변주의 격차 확대” 사실 AI는 여전히 구조적 성장 산업이다.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TSMC 등은 실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문제는 2·3선 종목이다. AI와 직접적인 매출 연결고리가 약하거나 아직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까지 AI 관련주라는 이유만으로 고평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일부 소형주는 매출 규모 대비 시가총액이 과도하게 높아졌고 주가수익비율(PER)이 80~150배에
[팩트UP=이세라 기자]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난청 및 이명 환자가 늘어나면서 보청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청기 구매 및 사용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2025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보청기 관련 상담 351건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피해가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구매과정과 판매방식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문제로 확인됐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 유형은 ‘보청기가 귀에 맞지 않거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문제’(34.5%)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기기 결함보다는 사용자의 청력 특성에 맞는 제품 선정과 정밀한 피팅(조절), 충분한 착용 적응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청기는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라 개인의 청력 상태에 맞춰 반복적인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의료보조기기인 만큼, 판매 이후의 피팅 및 사후관리 서비스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상담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보청기가 귀에 맞지 않거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문제’(34.5%)이었으며, 이어 ‘잦은 고장 및 AS분쟁’(20.2%), ‘맞춤 제
[팩트UP=이세라 기자]기온이 오르며 봄철 나들이나 등산, 러닝 등 야외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영양 보충은 특히 중요하다. 이에 식품업계는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소지해 언제 어디서나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시리즈’는 고소하고 담백한 콩 본연의 맛에 풍부한 영양을 더해 단백질을 맛있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 총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고단백ㆍ저당 설계 제품으로, 헬시플레저를 추구하거나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을 담아 블랙 푸드의 영양과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는 고단백 두유에 스페인산 초콜릿을 더해 풍부한 단백질과 함께 깊은 초콜릿의 풍미를 선사하며, 저당 설계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해당 시리즈는 두유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으며, 근육 구성 필수 아미노산 BCAA,
[팩트UP=이세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PM-2.5)가 가장 높은 3월을 대비하여, 국민의 호흡기 건강 보호를 위해 KF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미세먼지 많은 날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필수”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분진포집효율 등 마스크에 대한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하여 허가하고 있으며,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표시하고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착용하지 말고,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하여 안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세탁 후 사용하면 유
[팩트UP=이세라 기자] SK그룹이 SK온의 처리 문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고민으로는 쌓여 있는 수조원 규모 부채성 자본이 꼽힌다. 이에 따라 그룹 입장에서는 SK온을 살릴 수 있는 묘안 찾기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SK그룹은 대외적으로는 SK온을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물밑에서 잠재적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다는 게 재계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팩트UP>에서는 SK그룹이 SK온을 살리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해법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 포인트 하나…대기업군으로 매각 가능할까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일부 전략적투자자들을 상대로 SK온 인수 의향이 있는지를 파악했다. SK온과 지난 2022년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해 온 포스코가 인수 제안을 받고 재무 사정을 이유로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배터리 투자에 대한 의지가 있더라도 SK온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재계에서는 현대차의 인수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SK온이 이미 여러 완성차 업
[팩트UP=이세라 기자] # 대기업 사무직 채용에 지원했던 이성신(29⸱가명)씨는 휴대전화 알림에 긴장했다. 조심스럽게 문자를 확인한 그는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탈락입니다’라는 알림 한 줄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학점과 자격증, 인턴 경력까지 다른 지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 이씨는 서류 전형에서 자동 탈락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그는 기업 채용 담당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AI 전형 결과에 대해서는 개별 사유를 안내하지 않습니다’는 문장 하나였다. ◆ “이유를 아무도 설명하지 않았다” # 자영업자 김강성(43⸱가명)씨는 AI 대출 심사에서 거절 통보를 받았다. 소득도 있고 연체도 없었는데 이유를 물으니 ‘점수가 낮다’는 말만 들었다. 김씨는 담당자에게 이유를 재차 물으니 돌아 온 대답은 ‘시스템 결과라 설명이 어렵다, 이의신청은 가능하지만 결과는 같다’는 것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얼마 전 박민석(51⸱가명)씨는 보험금을 신청했다가 지급이 거절됐다. AI 위험 평가 결과를 이유로 들은 그는 “알고리즘 기준은 공개할 수 없고 사람이 판단한 게 아니라서 재심은 의미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