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GS리테일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의 업계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요기요의 기업가치도 인수한지 2년여 만에 반토막이 났다는 게 소문의 핵심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요기요가 쿠팡이츠의 대규모 공세로 인해 2위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얘기도 회자된다. <팩트UP>에서는 요기요가 처한 현실과 GS리테일의 실태에 대해 확인작업에 나섰다. ◆ ″인수 당시 기대와 달리 ′계륵′으로 전락(?)″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허연수 부회장의 주도하에서다. 당시 어피너티에쿼티피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컨소시엄(CDPI)를 꾸려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현 위대한상상)를 인수했다. GS리테일의 지분율은 30%다. 초기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 등을 통한 투자금액만 총 30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현재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던 요기요의 기업가치는 반토막 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한 요기요 장부가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요기요가
[팩트UP=권소희 기자] 업황 부진의 높은 파고 속에 휘말려있는 홈플러스가 최근 핵심 임원진을 대폭 교체했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직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 같은 얘기가 나돌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노동조합과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리파이낸싱(재융자)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단행″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은 맞다. 지난 1일자로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핵심 임원진을 대폭 교체한 것이다. . ′MD 수장′인 상품1⸱2부문장을 전격 교체한 것이다. 대형마트 업계에서 상품부문장은 ′임원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리다. 이러한 자리를 이번 인사에서 교체하는 동시에 직책도 전무급에서 상무로 채웠다. 이는 지난달 홈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체제의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홈플러스는 상품1부문장으로 임경래 신선식품본부장(상무)을, 상품2부문장으로 감태규 그로서리상품
[팩트UP=권소희 기자] 아성다이소 창업자 박정부 회장의 차녀 박영주 부사장이 이사진으로 복귀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업계에서 박 부사장의 복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돌연 사임한지 4개월 남짓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그가 돌연 사임할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말도 많았다. 당시는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와 경영권을 두고 분쟁했던 때였고 이에 따라 그의 용퇴는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과 배경을 좇았다. ◆ ″쌍방사임 조건 가능성 대두″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박영주 부사장이 이사진으로 복귀한 것은 맞다. 다이소 측은 ″(박영주 부사장의 이사장 복귀에 대해)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는 그의 복귀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4년 4월 사내이사에 취임한 이후 9년간 등기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돌연 사임한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이사진으로 복귀하면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행보는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와 경영권을 두고 분쟁했던 지난해 상황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팩트UP=권소희 기자] 정기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삼성물산이 상당한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행동이 국내 내노라 하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주주행동과 표 대결 양상에 들어간 것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나서면서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서 주주환원 이슈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는 않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 ″주주행동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듯″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과 씨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국내외 운용사 5곳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선 것은 맞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김앤장′을, 펀드 5곳은 ′법무법인 린‘에서 자문을 받고 있는 상태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법무법인 린′에서 행동주의 펀드를 자문하는 변호사들이 김앤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국내 로펌까지 선임해 대응에 나선 만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실제 주주제안을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세 번째 주주행동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무산됐던 ′조카의 난′이 또 다시 발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 전 상무가 주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 여전히 의문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상을 알아봤다. ◆ ″자사주 소각 카드 꺼내 들고 세 번째 도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힘을 빌려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나선 것이 맞다. 그는 최근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금호석화 주식에 대한 공동 보유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 제안권을 위임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주주제안에 나섰지만 번번이 표 대결에서 무위로 돌아가며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조카의 난′이 재발된 셈이다.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9.1%를 가진 개인 최대 주주이기도 한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갈등을 보여왔다. 그러면
[팩트UP=권소희 기자] SK케미칼이 추진하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시장에서는 의아한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제약사업부에 대한 밸류 측정과 가격 등은 이미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일 경우 그 이유로 실적 악화와 행동주의펀드의 개입 가능성 또는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일군 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요소 등을 꼽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 여부와 배경을 알아봤다. ◆ ″지난해 9월 강력한 매각 의지 표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된 것은 맞다. 최근 SK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 매각 시도는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일이다 지난 2015년 신약조직을 사실상 정리하면서 인력을 대폭 축소했다. 이후 2022년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신세계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모두 상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총 1200억원에 달하는 주담대를 어떤 방식으로 조달했는지가 관심사다. 그리고 한번에 해결을 했을 경우 주가변동성 때문인지, 증여세 해소 때문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주담대 상환 통해 반대매매 리스크 해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정 사장이 주담대를 모두 상환한 것은 맞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정 총괄사장은 한국증권금융과 체결한 주담대 계약 3건을 모두 해지한 상태다. 이 대출은 지난 2020년 모친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받은 이후 발생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것이다. 그는 2021년부터 3년 내내 각각 400억원씩 대출받아 주담대 규모만 총 1200억원에 육박했다. 다만 이번 주담대 상환을 위해서 정 사장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그가 주식을 담보로 하지
[팩트UP=권소희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5일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내놓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 회장의 이번 정책이 성공적이라는 소문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오면서 그간 반신반의(반신반의) 했던 세간의 의구심도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양새다. 사실 재계 안팎에서는 부영그룹의 1억원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기업으로서는 처음인 만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여기에 근로소득세나 증여세 등의 세금 문제로 인해 정책 실패 가능성이 무게를 뒀다. <팩트UP>에서는 부영그룹의 출산 장려책이 성공적이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지원받은 직원들 중 둘째 계획 증가 움직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부영그룹의 이번 출산 장려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직장인들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칭찬하면서 부러움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재계 안팎에서는 국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도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는 직원들의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부영그룹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내놓은 출산
[팩트UP=권소희 기자] 한때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방안까지 고려한 현대차가 전략을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회사가 중국시장 공략 위한 ′新전기차 프로젝트′ 가동했다는 소문에 기인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따라 진위 여부와 함께 현대차의 향후 행보에 주목을 하는 분위기다. 중국시장에서 고전한 만큼 어떤 돌파구를 마련했을지가 관심의 포인트다. <팩트UP>에서는 팩트를 확인했다. ◆ ″전략 수정 통한 위기 극복 해법 찾는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新전기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맞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해 사업 철수보다는 전략 수정을 통한 위기 극복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국시장을 뚫기 위한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50%)와 베이징자동차(50%)의 중국 내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최근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전기차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코드명OE RE)′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등 자사 전기차 모델의 중국 공장 생산을 추진하다가 베이징차의 전기차 모델인 아크폭스를 중국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는 사명변경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제 다시 사명 변경을 재추진할지는 알 수 없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그간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시 3개의 후보군을 정해 내부 의견을 취합하고 사명 변경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일 경우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가 되는 셈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사실관계와 이유를 좇았다. ◆ ″사명변경은 현재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 비전의 구상 차원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소문이 사실인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왜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일까. 사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 당시 사명변경의 후보군으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어헤드(AHEAD) ▲퍼스티브(FIRSTIVE) ▲인스파이어(INSPIRE) 등 3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들 3개의 후보군으로 상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