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유통업계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Like a Dragon'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 작가의 작품 총 21점을 선보인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건물 내외부를 일러스트 작가와의 용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으로 꾸몄다. 작가 제이비한(J.B Han)과 협업해 탄생한 일러스트는 청룡 캐릭터와 네잎클로버를 넣어 푸른 용의 해를 표현하고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새해를 맞아 용 문양이 들어간 골드바도 판매해 눈길을 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한국금거래소와 손잡고 이달 말까지 용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 등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대표 순금 상품은 '용 골드바' 1돈(3.75g)과 10돈(37.5g)이다. 오는 10일까지 가격은 1돈40만6000원, 10돈375만9000원이다. 또 순
[KB증권=김준섭 연구원]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3년 연말 기준 5G 특화망 사업자는 30개, 5G 특화망을 설치한 곳은 54개로 2022년 연말 특화망 사업자 26개소 대비 2배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5G 특화망(Private 5G)는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축하는 5G 사설 네트워크로 국내에서는 ′이음 5G′라고도 명명하고 있다. ◆ ″5G 특화망 수요 증가로 네트워크 이중화 눈길″ 지난 2021년 12월부터 5G 특화망 관련 서비스 개시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로 확대됐다. 특히 물류업, 제조업의 경우, 5G 특화망 도입 시 기존 5G 서비스 대비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수요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및 리스크 관리 능력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생산시설에 AI를 적용한 자율 제조 환경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5G 특화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 기대되고 있으며, 노동 인력 감소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 ″운영 지원 서비스 활성
[팩트UP=권소희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1월 여행지를 추천했다. 테마는 '용(龍)기 뿜뿜! 새해 여행'으로, ▲강원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 ▲충남 홍성 용봉산 ▲경북 예천 회룡포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전남 고흥 미르마루길 등 5곳이다. 삼척 해안 남단과 북단에는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가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곳이다.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의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지상과 산을 연결하는 높이 51m 엘리베이터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과 막대기를 두드리며 '해가'를 부르는 백성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이 설화 속 장면을 재현한다. 거대한 용과 수로부인, 웅장한 바다까지 한눈에 담으며 상서로운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바다 전망이 일품인 카페, 맑은 날에 맨눈으로 울릉도가 보이는 울릉도전망대, 해학적인 십이지신 나무 조각상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해가사의터는 삼척 최북단 해변인 증산해변 입구에 있다.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 '해가'와 '헌화가' 내용을 담은 조형물 '드래곤볼'이 있다. '드래곤볼'을 돌리며 소원을 빌 수도 있다.
[팩트UP=설옥임 기자]삼성자산운용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D.R.A.G.O.N.(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키워드 'D.R.A.G.O.N.'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다. 각각 월배당(Dividend), 글로벌 리츠(REITs) 인공지능(AI&Robot), 인컴확보(Guaranteed Income), 실적 서프라이즈(Outlier), 신공급망(Next China)을 의미한다. 첫번째 키워드는 '월배당(Dividend)'으로 매월 배당을 받으면서도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투자 방식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에 채권 금리가 매력적인 데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견조한 만큼 매월 이자를 받는 미국 회사채 ETF에 투자하면 금리 하락시기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매년 배당을 늘려가는 미국 배당성장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배당수익을 만들어주는 ETF도 주목해볼 만하다. 관련 ETF로는 ▲KODEX iShares미국투자등급회사채 액티브 ▲KODEX iShares미국하이일드 액티브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유진투자증권=권해순 연구원] 2023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DRG 지수(NYSE 의약품지수)는 5% 상승하는데 그쳐 시장 대비 7% 언더퍼폼했으며 20개의 글로벌 빅파마들 중 15% 이상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3개에 그쳤다. NBI(NASDAQ Biotech INDEX) 및 XBI(S&P 바이오텍 ETF Index) 지수도 시장 대비 각각 34%, 15% 하락했다. 그러나 빅파마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다각화를 위해 M&A와 기술이전 계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연말로 갈수록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제3 성장 단계 진입″ 특히 유망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텍들 중심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 10월 저점 이후 NBI와 XBI는 각각 21%, 42% 상승했고 기술력 있는 바이오텍들로 구성된 XBI는 시장 대비 26% 아웃퍼폼했다. 빅파마들은 2024년에도 성장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5년부터는 주력 품목들의 특허 만료 효과가 두드러지고 2026년 IRA 법안 시행 이후로는 주력 제품들의 약가인하가 시작된다. 2023년 하반기 빅파마들이 보여주었던 신약
[팩트UP=설옥임 기자]고용노동부는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선정 취지를 더욱 살리고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정기준을 대폭 개편하고, 선정규모를 합리적으로 축소(1,000여 개→500여 개)하면서 인증 기간을 확대(1년→3년)하는 내실을 기했다. 구체적으로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결격요건에 추가하여 해당 기업들은 제외하고, 2030 자문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임금 상승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공정채용 관련 항목을 선정기준에 반영했다. 현장 전수조사 등 심사 절차도 강화했다. 여느 때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임금의 경우, 평균 월 중위임금이 315만원, 평균임금은 317.9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119.8만원, 108.1만원이 높았다.(
[NH투자증권=안재민 연구원] 중국 게임 산업 규제안이 발표되면서 게임주 큰 폭의 주가 하락했다. 하지만 다음날 중국 정부는 아직 의견 수렴 중이라고 발표했고 판호도 발급됐다는 점에서 충격은 일단락될 것이다. 중국 국가신문 출판서는 지난 22일 온라인게임 규제안을 발표했다. 매일 로그인 하거나 처음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 연속으로 여러 번 충전하는 경우의 보상을 금지하고 경매나 투기 활동을 통해 값비싼 거래를 제공⸱묵인하는 것을 삼가고 충전 한도를 부과하기로 했다. ◆ 다시 나타난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이로 인해 22일 주가는 Tencent 12.4%, NetEase 16.1% 하락했고 한국 기업도 중국 노출도가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세(크래프톤 -13.8%, 위메이드 -13.3%, 데브시스터즈 -14.9%, 넷마블 –5.6%)를 보였다. 이후 23일 중국 정부는 온라인게임 관리 대책이 의견 수렴 과정이며 게임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다시 발표했다. 텐센트는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새로운 조치가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에서 우려는 일단락되어 추가적인 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판호
[팩트UP=권소희 기자] 현대해상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현대해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한 발 더 나가 보험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임원들도 젊어지는 만큼 현대해상에서도 후계 작업과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러한 업계 추세 속에서 현대해상이 후계 작업 본격화에 나섰는지 따라가 봤다. ◆ ″경영 전면 배치는 3세 경영의 서막(?)″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해상에서 후계 작업 본격화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그 중심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가 있다. 정씨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신설된 임원 기구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 중 전무를 맡았다. 이처럼 그가 신설 부서의 임원으로 합류한 것은 3세 경영 본격화 일환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신임 정 CSO는 1986년생이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팩트UP=이세라 기자] 배터리업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서로 다른 제품형태(폼팩터)를 앞세워 기술경쟁이 한창이다. 이 같은 현상은 완성차 업체의 수요에 발맞춰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K-배터리 3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것은 SK온의 행보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국내 K-배터리 3사 중 삼성SDI는 각형과 원통형을 선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과 원통형을,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했다. 그런데 얼마 전 SK온이 테슬라가 주도하는 4680 규격의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 포인트 하나…폼팩터 다양화로 경쟁력 높일까 사실 K-배터리 3사가 폼팩터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같은 NCM(니켈코발트망간)·LFP(리튬인산철) 배터리라도 어떤 폼팩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에너지 밀도, 생산비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있다. 때문에 SK온이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대전 중앙연구소 내에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했던 인력들도 상당수 이동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조직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람인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채용결산과 2024년 전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291개사)의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88.5%)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구인난은 여전했다. 이들 중 26.8%는 계획한 인원의 절반(50%)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절반 미만 충원기업이 24.9%였던 것에 비해 오히려 2.1%p 증가해 충원에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기업 형태별로 50% 미만 충원 비중을 살펴보면 대기업(30.8%), 중소기업(28.7%), 스타트업(25%), 중견기업(17%) 순으로, 대기업 10곳 중 3곳이 필요한 인원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채용 계획만큼 충원한 못한 가장 큰 이유는 51.7%가 ‘지원자 중 적합 인원 부족’을 들어 과반 이상이었다. 이밖에 ‘지원자 부족’(15.4%), ‘시장 불확실성으로 채용 보류’(13.2%), ‘채용 예산 부족 및 인건비 부담’(10.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내년 채용은 어떻게 전망할까. 우선, 채용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