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는 사명변경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제 다시 사명 변경을 재추진할지는 알 수 없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그간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시 3개의 후보군을 정해 내부 의견을 취합하고 사명 변경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일 경우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가 되는 셈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사실관계와 이유를 좇았다. ◆ ″사명변경은 현재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 비전의 구상 차원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소문이 사실인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왜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일까. 사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 당시 사명변경의 후보군으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어헤드(AHEAD) ▲퍼스티브(FIRSTIVE) ▲인스파이어(INSPIRE) 등 3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들 3개의 후보군으로 상표권도
[팩트UP=설옥임 기자]설이 코 앞으로 다가오며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 특성 상 이동하는 동안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귀성길과 귀경길에 기분을 한껏 끌어 올려 줄 수 있는 ‘텐션 업’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고향으로 향하는 길에는 간편 스낵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피로를 덜어 줄 음료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연휴 맞이 이동 중에 가볍지만 짜릿하게 즐기기 좋은 먹거리를 살펴 본다. 코카-콜라는 새해에도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만의 맛있는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뉴진스만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맛있는 짜릿함을 알리는 TV 광고를 공개한 것. 영상에서는 코카-콜라 제로들이 뉴진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재치 있는 장면이 등장하고, 이어 뉴진스 멤버들이 ‘맛있는 걸 선택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끝이 난다. 코카-콜라는 트렌드 아이콘인 뉴진스와 독보적인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시간 도로 위에서 느끼는 지루함과 갈증을
[팩트UP=이세라 기자] BNK금융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MG손보 인수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그간 업계 일각에서 전망한 ′손해보험사의 전망이 좋은 만큼 BNK는 생보사보다는 손보사를 노릴 것′라는 예상과도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다만 인수 주체로는 나서지 않고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성세환 전 회장 재임 기간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탓에 오는 2026년까지 신사업 진출은 물론 자회사 인수가 제한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 포인트 하나… 효딜의 주도권을 확보할까 현재 BNK금융지주는 우선 최대 출자자 지위를 확보해 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개선 작업의 진행 경과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시점을 함께 고려해 향후 완전 인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에 따르면 우선 인수 대상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다. 현재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대주주 인BNP파리바카디프가 8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또한 나머지 지분은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신한은행(15%)이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 내다보는 인수가격은1500억원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팩트UP=권소희 기자] GS그룹이 재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GS그룹 사령탑에 올랐던 허태수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정례화시켰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은 그가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던 만큼 세간의 시선을 끌기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허 회장이 사장단회의를 정례화시킨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쪼그라든 GS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과 배경을 추적했다. ◆ ″목적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 강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소문은 사실이다. 허태수 회장은 앞으로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공유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이는 그간 보여줬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실 허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 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의 현황이나 사업계획 등은 해당 사장만 불러 보고 받았을 뿐이다. 허 회장이 사장들을 불러 모은 건 지난 2022년 9월부터다. 그리고 지난해 8월 ′GS 신사업 공유회′라는 이름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5개월만인 지난 1월 25일
[KB증권=강승건 연구원] 1월 일평균거래대금은 19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 증가했다. 4분기 16조3000억원 대비로는 18.8% 증가한 수준이다. 월평균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0.8% 감소했지만 회전율이 6.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1월 고객 예탁금이 5.7% 감소하고 개인매매 비중 역시 1.5%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매매 주체의 회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1월 신용거래융자는 전월대비 1.4%(KOSPI +5.5%, KOSDAQ -2.9%) 증가한 17조8000억원을 시현했는데 예탁증권 담보대출은 전월대비 4.2% 감소했다. ◆ ″경상 지표는 양호하게 출발″ 커버리지 증권사 약정 점유율은 68.4%로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IPO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IPO(기업공개) 주식의 변동성 확대로 거래대금 회복이 이루어졌으며 2월에는 낮은 P/B 다양한 회사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어지며 brokerage(중개업) 영업환경은 우수했다고 판단된다. 정부 및 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과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말 국고채 1년
[팩트UP=권소희 기자]불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설 선물도 가성비가 높은 상품이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고 46%가 물가 영향으로'명절 선물 비용을 낮춘다'고 답하며 '가성비 선물'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주간(10일~16일) 티몬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8%)이 선물 구매(복수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지 않는다(14%)’는 응답도 높았다. 선물 전달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직접 만나서 전해줄 것'이 55%로, '택배, 선물하기로 발송(49%)’보다 약간 많았다.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45%로 압도적이었다. 그 뒤는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상온식품(9%), 건강식품(6%), 디지털·가전제품(3%)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한우, 과일세트 등의 ‘신선식품’이(29%) 1위를, 현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인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를 두고 그가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함연지가 공식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아직 확정을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의 해외 경영 참여는 사실상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을 따라가 봤다. ◆ ″WFFS에 참석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오뚜기측도 ″함연지씨가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WFFS)′에 참관한 것은 사실이나 현장에서 특별한 역할은 없었으며 경영 참여 역시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소문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오뚜기 지분 1.07% 소유하고 있는 함연지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 장손녀다. 한 마디로 ′오뚜기 3세′인 그는 미국 뉴욕대에서
[하나증권=윤재성 수석연구원] 지난 1월 29일 일부 화학업체들을 중심으로 강한 주가 상승세가 포착됐다. 태광산업[003240] +17%, 금호석유[011780] +9%, KCC[002380] +7%, DL[000210] +4% 등이 눈에 띈다. 최근 금융위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PBR이 낮은 기업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저 PBR 종목들이 관심을 받은 영향이다. ◆ ″강한 주가 상승세가 포착됐다″ 사실 대부분 정유⸱화학업체의 PBR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30일 주가 급등 국면에서 모든 업체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업체들의 경우 태광산업은 PBR 0.17배에 시총(9000억원) 대비 높은 순현금(1조1600억원)을 보유했고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각각 0.43%, 0.23%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자사주 22.5%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는 PBR 0.58배이며 시가총액(3조6000억원) 대비 8%에 해당하는 순현금 2900억원과 자사주 18.4%를 보유하고 있다. 또 KCC는 PBR 0.37배이며 삼성물산 보유 지분가치 약 2
[팩트UP=이세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속도를 내고 있는 영업지점 효율화에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지점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알짜 지점까지 포함을 시킨 까닭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그 속내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 포인트 하나…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 일환 맞나 미래에셋증권이 영업지점 효율화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다. 그리고 연말부터 올 초까지 서울지역에서만 5곳, 지방권 포함해 총 10곳의 지점을 통폐합시켰다. 여기에는 알짜 지점으로 꼽히는 ′청담동 갤러리아WM′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 ′갤러리아WM′을 폐점시키고 인근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WM′과 통합시킨 것이다. 그러자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2일 폐점된 ′갤러리아WM′에 대해 예사롭지 않게 보는 분위기다. 업계 일각에서 이처럼 의아하게 보는 이유는 ′갤러리아WM′의 경우 소위 잘나가던 점포로 재산이 수십억원 넘는 고액자산가들이 주고객증을 형성하고 있다는데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 방안으로 지점을 통폐합하는 경우에 비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라고 볼 수 있다″며 ″갤러리아WM에는 대부분 임원급 PB가 포
[팩트UP=설옥임 기자]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지역사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삼성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