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올해 2월 6일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 방안 발표 이후 의료 사태가 수습되지 않은 채 정부와 의료계는 극단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국민들은 의료 공백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이런 상황을 지켜봐왔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특히 중증질환이나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이 더 어려워지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언제 정상적인 치료를 받을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 현 의료 공백 사태에서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환자와 국민들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의료소비자의 목소리와 의견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YWCA연합회는 의료소비자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 개혁 과제에 대해 조사해 의료소비자 중심의 의료 개혁을 요구하고자 지난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 2월 의대정원 확대 발표로 의료 공백 사태가 발생한 이후 본인이나 가족 중에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27.4%로 10명 중 약 3명
[팩트UP=권소희 기자]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것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간편성과 맛을 동시에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이에 요리 시간을 대폭 단축해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2종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한 콩국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콩국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콩국수뿐 아니라 초계국수, 콩국삼계탕 등의 여름철 대표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멸균팩 포장으로 간편하게 실온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두부 간편식 ‘순두부짜박이’를 선보였다. 다양한 형태의 순두부 요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풀무원이 색다른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의 과반(54.4%)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43.4%) 또는 인하(11.0%)’해야 한다고 답했다. 적정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결(43.4%), ‣1% 이상 3% 미만 (17.2%), ‣3% 이상 6% 미만(13.4%), ‣인하(11.0%), ‣6% 이상 9% 미만(8.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67.3%)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도‧소매업(54.7%), ‣부동산업(54.5%), ‣제조업(53.2%) 순으로 조사되었다. 자영업자의 48.0%는 현재의 최저임금(2024년 최저시급 9,860원)도 이미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14.4%에 불과했다.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62.5%, ‣숙박·음식점업 61.3%, ‣도‧소매업 47.8%, ‣부동산업 45.5% 등의 순으
[팩트UP=설옥임 기자]금융업체들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가 하면 군인을 위한 상품도 속속 출시해 눈길을 모았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모아모아해피’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묘역 정화활동과 현충탑 참배, 비석 정화, 태극기 게양, 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비영리법인 해피기버를 통해 보훈공단 보훈원으로 냉방 기기·제습기를 지원하는 기부활동도 진행했다. 보훈공단 보훈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양로 보호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350여 분의 국가유공자가 입소해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지원하는 ‘모아모아해피’는 2004년 시작된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월급에서 만원 미만의 끝자리가 자동으로 공제되고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매달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 5월 부당근로 착취 논란에 휩싸였던 동성제약이 또 다시 주말에 임직원들을 동원한다는 소문이 제약업계 안팎에서 들리고 있다.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들을 강제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게 소문의 핵심 골자다. 업계에서는 만일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일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칫 내부 반발을 일으킬 수도 있고 부당근로 착취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어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 강제 동원(?)″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동성제약이 주말 봉사 행사에 임직원을 동원하는 것은 맞다. 다만 회사 측은 강제성 없는 봉사활동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반면 임직원들은 불참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동성제약이 주말 봉사 행사에 공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이날 회사 측은 회사 그룹웨어(내부 전산망)에 서울 도봉구 내 기초수급자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염색 봉사활동인 ′세븐에이트데이′에 대한 공지를 띄웠다. 세븐에이트는 동성제약의 염모제다. 공지에 따르면 행사 날짜는 7월 6일(토요일)이다. 이날 참석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7월 BSI 전망치는 96.8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하였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8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6월 BSI 실적치는 98.1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29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7월 경기전망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제조업은 전월(95.9) 대비 7.4포인트 하락한 88.5로, 올해 1월(87.0) 이후 가장 낮은 지수값을 기록했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경기 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은 전월(95.2) 대비 10.3포인트 상승한 105.5로, 7개월 만에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한경협은 비제조업 경기전망이 호전된 것은 여름 휴가철 특수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7월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 BSI가 기준선(100.0)을 상회한
[KB증권=김동원 연구원] 6월 21일 외신보도(WSJ,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6의 중국 출시를 위해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AI 등 중국 AI 업체와 현지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라고 전해졌다. 따라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아이폰16이 중국에 출시되기 위해서 애플은 중국에 위치한 서버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년 전부터 중국 데이터안보법 시행에 따라 예견된 사항으로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에 새로운 돌발 이슈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 ″새로운 돌발 이슈 아닌 이미 예견됐던 일″ 지난 2021년 말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거래소 개소를 시작한 중국 정부는 16개 부처와 공동으로 데이터 보안 산업에 관한 발전 촉진법(데이터 안보법)을 시행하며 해외 AI 업체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중국 데이터 안보법을 고려한 아이폰16 중국 출시 전략을 취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AI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삼성의 경우 중국 현지 업체인 바이두, 메이투와 협력해 갤럭시S24 중국 출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도 삼성과 유사
[팩트UP=권소희 기자]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의 친환경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2명 중 1명은 ‘그린 피버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피버팅’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피버팅(Pivoting)의 합성어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습관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설문은 브리타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한양대, 성신여대, 세종대에서 진행한 캠퍼스 팝업 ‘워터풀 스테이션’ 현장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대 응답자 총 100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구 보호에 한 걸음 다가서는 '그린 피버팅'을 경험했거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절반인 전체의 47.1%였다. 그린 피버팅 경험 또는 실천 사례로는 ▲철저한 분리배출(50.4%)이 가장 많았고, ▲개인 컵 및 텀블러 사용(37.1%)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소비(11.0%)가 뒤를 이었다. 20대의 '그린 피버팅' 실천에는 생활 속 환경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팩트UP=설옥임 기자]사내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사내 메신저. 한국의 직장인들은 사내 메신저를 얼마만큼 활용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사내 메신저 사용 여부와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먼저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응답자 전체의 75.3%에 달했다. 이를 응답자들이 재직 중인 기업 규모별로 분석해 봤다. ▲영세기업 44%, ▲중소기업 70.4%, ▲중견기업 93.5%, ▲대기업 87.5%, ▲공공기관 86.3%가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먼저 ‘회사가 사내 메신저 사용과 관련한 규정을 안내하느냐’는 질문에 47.7%는 ▲‘규정을 안내한다’, 52.3%는 ▲‘규정을 안내받은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일부 사내 메신저에는 관리자가 직원들의 메신저를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기능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다. 50.8%의 응답자는 ▲‘알았다’, 49.2%의 응답자는 ▲‘몰랐다’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들에게 사용 실태도 물었다. ‘귀하
[팩트UP=권소희 기자]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50.8%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3.2%), 40대(51.3%), 50대 이상(49%), 20대(47.2%) 순으로 재테크를 하는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는 10명 중 7명 이상(72.2%)이 재테크를 하고 있었으나 중견기업(58.5%)과 중소기업(52.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는 ‘예·적금’(69.8%, 복수응답)이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주식’(65.5%)이 뒤를 이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예·적금’과 ‘주식’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부동산’(20.9%), ‘펀드·채권’(16.3%), ‘암호화폐’(13.3%), ‘원자재·귀금속 등 현물’(3.4%), ‘플랫폼 앱테크’(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월수입의 평균 29.3%를 재테크에 활용하고 있었다. 월수입 300만원 직장인이라면, 90여만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재테크의 목적은 ‘노후 자금 마련’(58.7%,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여유 자금 융통’(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