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전기차 충전 요금이 회원·비회원에 따라 최대 두 배의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예컨대 A업체는 완속 충전요금을 기준으로 회원가와 비회원가가 각각 295원/kWh(킬로와트시), 590원/kWh로 차이가 났다. 또 타사 회원이 충전할 때 부과하는 로밍가도 최소 286.7원/kWh에서 최대 485원/kWh까지 69.2%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자의 충전 요금 평균값은 회원가가 293.3원/kWh로 가장 저렴했고, 로밍가는 397.9원/kWh, 비회원가는 446원/kWh로 가장 비쌌다. 이와 함께 현장 요금 표시가 미흡하고, 홈페이지에서도 요금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완속 충전기를 운영하는 19개 사업자 중 57.9%(11개)가 충전기에 요금을 표시하지 않았고,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는 17개 사업자 중에서도 23.5%(4개)가 요금을 게시하지 않은 것으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확인됐다. 온라인 홈페이지의 요금 표시 역시 20개 사업자 중 80%(16개)만이 메인 화면에서 요금을 명확히 안내하고
[팩트UP=이세라 기자]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 가량이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11월27일∼12월7일 모바일 앱에 접속한 한국 직장인 1만6920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응답자 78%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주 4.5일제 찬성 응답자가 반대보다 5배 이상 많은 셈이다. 응답자의 경력이 길수록, 재직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찬성률 비중이 컸다. 찬성률이 높은 연차는 14년 이상(81%), 9년 이상 14년 미만(80%), 5년 이상 9년 미만(78%), 1년 이상 5년 미만(76%), 1년 미만(72%) 순이었다. 재직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명 미만 기업 재직자(86%)의 경우 1만명 이상 기업 재직자(77%)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노동시간이 짧을수록 찬성률이 높은 경향도 드러났다. 주 52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의 경우 찬성률이 80%를 넘어섰고, 52시간 초과 70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은 75%, 7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그룹은 71%였다. 설문 참가자 중 주 4
[팩트UP=정도현 기자]은퇴 후 기대하는 적정 연금 수령액은 부부 2인 기준 월 34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대되는 연금 수령액은 221만원으로, 월 128만원의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CGI자산운용은 자사 홈페이지 이용자 3364명을 대상으로 정기 연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적정 연금 수령액이 부부 기준 349만원이라고 답했다. 직업별로 공무원(월 399만원), 교직자(403만원) 등 공적 연금 수령액이 큰 직업군이 적정액을 크게 보는 편이었다. 응답자가 은퇴 전인 경우와 은퇴 후인 경우 적정 금액의 괴리가 컸다. 은퇴 전인 응답자는 적정액을 348만원으로 봤으나 이미 은퇴한 경우 405만원으로 금액 차이가 57만원에 달했다. 은퇴 후에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응답자들이 은퇴 후 실제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금은 221만원이었다. 생각하는 적정 수령액(349만원)보다 128만원 부족한 금액이다. 적정 수령액과 예상 수령액은 차이는 법인대표(294만원), 주부(159만원), 자영업 (132만원), 회사원(127만원) 순으로 컸다. 응답자의 78%가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식품·유통업계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기능이나 정보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과 브랜드가 주는 분위기를 중시하면서 캐릭터가 브랜드의 첫인상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캐릭터는 이제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AI 기반의 다채로운 비주얼, 콜라보레이션, 굿즈, 팝업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며 소비자의 반응을 이끄는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식품·유통업계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거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몽고식품은 자사 캐릭터인 ‘몽이’를 앞세워 젊은 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몽고식품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몽이를 소스 크리에이터 콘셉트로 내세워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몽이 캐릭터는 기존 2D 형태의 캐릭터에서 입체감과 질감을 강조한 3D 비주얼로 새롭게 재정비해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AI 모델링을 활용해 표정과 동작 표현의 폭을 넓혀 캐릭터가 다양한 콘
[팩트UP=정도현 기자] 2026년 한국경제는 반도체와 조선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정철, 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하반기호’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하며 2026년 한국경제 흐름을 진단했다. 아울러 2025년 경제성장률은 1.0%로 예상했으며, 2025년 상반기 경기 침체 이후 통상환경 관리 및 경기 대응 조치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경연은 2026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 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는 생활물가·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며 회복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설비투자도 비IT 제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건설 역시 PF 조정 잔여 부담으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국무회의에서 쿠팡 사태가 거론되며 ‘형법 체계의 사회적 비용 낭비와 경제 제재를 통한 처벌을 현실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인 68.4%가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은 21.7%로 조사돼 두 의견 간 46.7%포인트 큰 차이를 보였다.(반대 21.7%, 잘 모름 9.9%)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 가까이인 89.1%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특히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77.6%의 비율로 나타났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은 8.1%로 한 자릿 수에 그쳤다. 또한 쿠팡의 복잡한 계정 탈퇴 절차 역시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PC 환경에서만 가능한 7단계 탈퇴 절차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인 64.0%는 ‘의도적으로 탈퇴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보안·안전을 위한 정당한 절차라고 본다’는 의견과 ‘복잡하긴 하지만 의도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은 각 14.5%, 10.3%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 전,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의 주식 매각한 것에 대해서는 ‘의혹 해소를 위해 정부·
[하나증권=김승준 연구원] 수익률은 건설업이 코스피 대비 2.2%포인트 상회했다. 지난주 수급은 기관과 외인이 매수, 연기금이 매도했다. 중소형 주택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주요 지표로 전국 매매 수급 동향은 96.1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0.10%포인트).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 상승했다(+0.06%), 전세가는 26주 연속 상승했다(+0.09%). ◆ “수도권 매매가 41주 연속 상승” 수도권 매매가는 41주 연속 상승(+0.11%), 전세가도 42주 연속 상승(+0.13%)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46주 연속 상승(+0.19%), 전세가는 43주 연속 상승(+0.15%)했다. 지방광역시와 기타지방은 모두 6주 연속 상승했다(각각 +0.02%). 전세 가격은 지방광역시 19주 연속 상승(+0.06%), 기타지방 15주 연속 상승했다(+0.04%). 광역시별로 인천(+0.04%), 부산(+0.02%), 울산(+0.15%), 광주(+0.01%)가 상승했으며 대구(-0.01%), 대전(-0.01%)은 하락했다. 청약홈에서의 청약은 10건(제주, 충남홍성, 경기부천⸱수원⸱시흥⸱이천, 경남창원)이다. 수도권에서의 지역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인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2년 연속 100만쌍을 밑돌았다. 다만 최근 혼인 증가로 감소 폭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대상은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신고 후 5년 이내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며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다.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2천쌍으로 전년보다 2만2천쌍(2.3%)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47만2천쌍에서 매년 3만∼8만쌍 감소해 2023년부터 100만쌍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엔 감소율과 감소 폭이 모두 역대 가장 낮았다. 2020∼2021년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부터 재개되고, 혼인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의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2천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뒤 2023년(19만4천건) 증가해서 지난해(22만2천건)까지 2년 연속 늘었다. 이 영향으로 1년 차(21만쌍)와 2년 차(18만7천쌍) 신혼부부는 각각 9.8%, 2.9% 늘었고, 3년 차 이상은 모두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소폭
[팩트UP=권소희 기자] LG화학이 최근 첨단소재 사업부 소속 사무직과 생산직을 대상으로 1970년생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축으로 꼽아온 첨단소재 사업에서도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화학의 희망퇴직 단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석유화학 부문만을 대상으로 지난 8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또 다시 인력조정에 나선 게 그것이다. <팩트UP>에서는 그 배경을 따라가 봤다. ◆ “55세 이상 전 직군 대상”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화학이 최근 첨단소재 사업부 소속 사무직과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은 사내 공지 없이 각 부서장을 통해 개별 의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의 대상은 첨단소재 사업부 소속 사무직과 생산직이다. 1970년생(55세)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위로금은 최대 50개월치 급여가 지급된다. 만일 정년이 3년 이내로 남은 직원은 잔여 기간만큼 급여를 보전한다. 뿐만 아니다. 지난
[팩트UP=이세라 기자] KB국민카드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대규모 회원 탈퇴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탈쿠팡’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까닭이다. KB국민카드 입장에서는 조급한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카드 추격에 쫓겨 3위 카드사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쿠팡 사태라는 악재가 겹친 KB국민카드가 어떤 해법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포인트 하나…대규모 회원 탈퇴 진행될까 KB국민카드는 지난 2023년 쿠팡과 손잡고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를 출시했다. 그리고 출시 2년 만에 발급 수2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KB국민카드의 대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쿠팡과 제휴 카드 출시를 통해 회원 수를 늘리는데 성공한 셈이다. ‘쿠팡 와우카드’ 인기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신규 회원 유치 1위 카드사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탈쿠팡’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