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검증된 맛으로 자신감을 장착한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베스트 재료 조합이나 팝업스토어에서 반응이 핫했던 한정 메뉴, 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탄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경우다. 써브웨이는 베스트 조합으로 구성한 ‘썹픽(SUBPICK)’을 지난 5일 선보였다. 써브웨이는 개인의 입맛에 맞게 기본 메뉴와 샌드위치 속에 들어갈 재료들을 직접 선택하면 눈앞에서 바로 원하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 ‘썹픽’은 써브웨이가 그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베스트 메뉴를 분석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합으로 완성했다. ‘썹픽’을 주문하면 검증된 맛과 알아서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쉽고 빠른 주문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이번 ‘썹픽’은 써브웨이의 스테디셀러인 이탈리안 비엠티, 스테이크&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기본으로 했다. 여기에 빵부터 야채 등 속 재료와 소스까지 써브웨이가 ‘픽(Pick)’한 재료를 가지고 제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다. ‘썹픽’은 맛 보장에 쉬운 주문으로 써브웨이를 처음 시도하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맛이 담보된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안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세 번째 주주행동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무산됐던 ′조카의 난′이 또 다시 발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 전 상무가 주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 여전히 의문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상을 알아봤다. ◆ ″자사주 소각 카드 꺼내 들고 세 번째 도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힘을 빌려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나선 것이 맞다. 그는 최근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금호석화 주식에 대한 공동 보유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 제안권을 위임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주주제안에 나섰지만 번번이 표 대결에서 무위로 돌아가며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조카의 난′이 재발된 셈이다.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9.1%를 가진 개인 최대 주주이기도 한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갈등을 보여왔다. 그러면
[SK증권=이동건 연구원] 지난 22일 알테오젠은 2020년 6월 24일 MSD와 체결한 ALT-B4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의 변경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변경계약의 주요 내용은 계약상대방 및 계약상대방의 개발 품목 공개(MSD, 키트루다), 키트루다 제품군 한정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 부여, 변경계약의 계약금 수취(2000만달러), 마일스톤 대금의 추가(원계약대비 최대 4.32억달러 증가), 상업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취 조건 추가다. 구체적인 로열티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로열티는 키트루다 제품군 최종 누적순매출 마일스톤의 대금 수취 종료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무성했던 변경계약 체결 소식과 2020년 파트너사가 MSD였음이 명확해지며 주가는 공시 이후 이틀간 약 40% 상승했다. ◆ ″계약변경 소식은 바이오텍 투심에 긍정적″ 이번 계약에 따른 로열티율이 공개되어 있지는 않으나 이와 관련해서 시장의 컨센서스는 3%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경우 키트루다 SC 계약 가치가 적게는 2조원~6조6000억원원(로열티율 1~5% 가정)으로 추정한다. 해당 가정에는 2028년 키트루다 IV 특허만료와 2036년 키트루
[팩트UP=설옥임 기자]직장인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 방법으로 부부 모두에게 육아 휴직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 (201명)가 저출생 문제 해결 방법으로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를 꼽았다. 성별 기준을 살펴보면 남성 19.6%, 여성 20.7%로 비슷하게 저출생 해법으로 육아휴직 의무화를 선택했다. 연령별로 보면 결혼 적령기인 30대가 2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2.3% △20대 21.6% △50대 11.6%가 뒤이었다. 육아 휴직 의무화 외에도 저출생 해법으로 △육아 휴직 급여 인상 등 현금성 지원 확대는 18.6% △임신·출산·육아 휴직 사용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사업주 처벌 강화 16.7% △근로 시간 단축 등 일, 육아 병행 제도 확대 15.2% △돌봄 의료서비스 등 사회 인프라 구축 11.4% △주거 인프라 확대 9.3% △청년 고용 등 일자리 소득 확대 8.6% 순으로 뒤이었다. 직장인 201명이 육아 휴직 의무화를 저출생 해법으로 선택했지만 정작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사용함으로써 부
[팩트UP=이세라 기자] 코빗 지분 32.3%를 보유 중인 SK스퀘어가 코빗 지분 매각을 위해 인수 대상자를 찾고 있다. 업계에서는 SK스퀘어와 NXC가 함께 코빗 매각을 추진 중이며 인수가는 두 회사의 지분을 합쳐 1000억원 이하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지난 2022년 6월 코빗 지분을 취득한 SK스퀘어는 지분 인수 이후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노렸고 주로 자회사의 ICT와 블록체인 부문을 코빗과 협업해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포인트 하나…부진한 실적(?) 탓일까 여기에는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이 많은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SK의 코빗 인수의 경우 그룹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의 본격화를 위한 발판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 SK그룹은 블록체인 사업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는데 SK스퀘어를 통해 코빗에 90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런가 하면 SK C&C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Z′를 통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룹 차원에서 해외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하던 SK스퀘어가 돌연 코빗 지분 매각
[팩트UP=권소희 기자] SK케미칼이 추진하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시장에서는 의아한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제약사업부에 대한 밸류 측정과 가격 등은 이미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일 경우 그 이유로 실적 악화와 행동주의펀드의 개입 가능성 또는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일군 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요소 등을 꼽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 여부와 배경을 알아봤다. ◆ ″지난해 9월 강력한 매각 의지 표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된 것은 맞다. 최근 SK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 매각 시도는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일이다 지난 2015년 신약조직을 사실상 정리하면서 인력을 대폭 축소했다. 이후 2022년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팩트UP=설옥임 기자]반짝 따스했던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쌀쌀한 초봄 날씨가 되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높은 물가에 외식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탕이나 찌개를 집에서 요리할 경우 육수 내기에 필요한 복잡한 재료 손질 과정과 재료비 또한 부담 요소다. 이에 식품업계는 맛있는 국물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쿡 제품 출시에 나섰다.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건강하고 깊은 맛을 가진 육수 제품으로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다. ‘간단요리사 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 양파, 무, 마늘 등 국산 채소 4종을 우려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만둣국 또는 갈비탕, 샤브샤브 등 따뜻한 요리를 할 때 기본 재료에 육수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간단요리사 구수한 사골육수’는 24시간의 정성을 담아 우려낸 육수에 무, 마늘, 파,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춰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낸다. 떡국이나 고기국수, 부대찌개 등을 만들 때 부어주면 요리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간단요리사 제품은 물을 추가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멸균팩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롯데백화점이 아트콘텐츠실의 소속을 기획 부문에서 마케팅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그 배경과 목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즈니스 전략 수정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수익구조 육성에 실패하고 시장마저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을 대폭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 포인트 하나…아트 콘텐츠 사업화 접을까 사실 아트콘텐츠실은 롯데백화점이 예술을 접목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9년 신설한 아트비즈니스실이 전신이다. 당시 롯데는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를 실장(상무)으로 영입하며 아트 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후 해당 부서의 명칭을 아트콘텐츠실로 바꿨고 지난해에는 소속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기획 부문으로 이동시켰다. 그러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마케팅⸱홍보를 넘어 아트 관련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익구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 롯데백화점은 아트콘텐츠실 설립 후 ′아트부산′과 연계해 자체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신세계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모두 상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총 1200억원에 달하는 주담대를 어떤 방식으로 조달했는지가 관심사다. 그리고 한번에 해결을 했을 경우 주가변동성 때문인지, 증여세 해소 때문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주담대 상환 통해 반대매매 리스크 해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정 사장이 주담대를 모두 상환한 것은 맞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정 총괄사장은 한국증권금융과 체결한 주담대 계약 3건을 모두 해지한 상태다. 이 대출은 지난 2020년 모친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받은 이후 발생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것이다. 그는 2021년부터 3년 내내 각각 400억원씩 대출받아 주담대 규모만 총 1200억원에 육박했다. 다만 이번 주담대 상환을 위해서 정 사장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그가 주식을 담보로 하지
[유진투자증권=권해순 연구원] 젭바운드®의 출시, 일라이 릴리(NYSE: LLY)와 노보 노디스크(CPH: NOV)의 실적 발표, 터제파타이드의 MASH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지면서 2024년 초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다시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고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는 이제 시작이다. 비만치료제 임상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체중 감량이 대사질환 치료에 가져올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대사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되어야만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는 이제 시작″ 2022~2023년에는 비만 치료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중요했다면 2024년에는 비만 치료제의 대사질환(심혈관질환, 고지혈증, 간질환, 신장질환 등)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임상 결과들이 중요하다. 2025년에는 공급부족이 해소되고 글로벌 판매 지역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현실적인 시장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분자 경구용 비만 치료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오포글리프론)의 생산시설 확대를 계획 중이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대사질환 치료제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이 다시 성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