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저속노화’가 주요 건강 관리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저속노화란 식단, 운동 등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춘다는 개념으로, 그 중에서도 식단을 통한 저속노화 루틴의 핵심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가속노화’를 방지하는 데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올바르게 섭취할 필요가 있고 특히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저속노화 루틴 실천에 도움을 주는 탄수화물 섭취 가이드를 소개한다. 탄수화물은 뇌와 적혈구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그렇지만 모든 탄수화물이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흰 밀가루, 백미 등의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과 비타민, 불포화 지방 등이 풍부한 겨와 배아 부분을 도정한 탄수화물로 영양소가 비교적 적고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섭취 시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혈당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통곡물, 콩류, 과일 및 채소 등의 비정제 탄수화물은 가공을 최소화해
[팩트UP=이세라 기자]이케아가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을 조사한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 가운데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케아는 2024년 8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 세계 57개국 5만 5221명(한국 1003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숙면 방해 요소 등을 조사해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면의 비밀을 밝혀 이상적인 휴식을 돕는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케아는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 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수면의 질, 수면 시간, 수면에 걸리는 시간, 수면 흐름, 기상 컨디션 총 5개 항목을 바탕으로 0~100점 척도의 수면 지수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한국의 수면 지수는 59점으로 전 세계 평균(63점)보다 낮았으며, 57개 조사국 중 50위에 그쳤다. 수면 지수 1위는 74점을 기록한 중국, 최하위는 56점을 기록한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한국은 특히 수면의 질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스로 평가한 수면의 질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쳐 조사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이
[팩트UP=이세라 기자]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코올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크리스찬 헨더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연구진은 13일 국제 학술지 ‘미 의사협회지(JAMA) 정신의학’에 알코올 중독(AUD·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게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해 음주량과 과음 빈도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물질로, 위고비의 주요 성분이다. 연구진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알코올 중독 환자 48명을 모집해 9주간 매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하는 임상시험 2상을 진행했다. 참가자 절반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하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위약)을 투약해 알코올 중독 증상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임상시험 전·후로 원하는 술을 제공받은 뒤 50분간 기다리면 이후 2시간 동안 원하는 만큼 음주할 수 있는 자율섭취 평가를 했다. 매주 음주량을 스스로 기록하고 알코올 중독 진단 기준 중 하나인 음주갈망평가(PACS) 점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한 환자들은 주간 음주량이 41% 감소하며 알코올 중독 증상이
[팩트UP=이세라 기자]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를 넘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과일 원물에 초콜릿을 입혀 자연의 맛을 살리거나, 저당·고단백 등 건강을 고려한 성분 추가로 기존의 초콜릿과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건강한 달콤함'으로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선택지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은 감숙왕 바나나에 초콜릿 코팅을 입힌 원물 간식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밸런타인데이 간식으로 적합하다. ‘바나나의 왕’이라 불리는 감숙왕 바나나는 필리핀 고산지대에서 큰 기온 차를 견디며 자라 특유의 달콤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과일의 진한 풍미에 밀크, 다크, 화이트 초콜릿을 입혀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 밀크’는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과 달콤한 바나나가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 다크’는 깊고 진한 다크
[팩트UP=이세라 기자] 유통업계에서 호텔신라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던 화장품 사업에서 발을 뺀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진위 여부와 함께 고환율과 소비 여력 둔화, 공항 임차료 부담 증가 등으로 이 회사가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업계 일각에서는 호텔신라가 작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등 전면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관계와 배경을 따라가 봤다. ◆ 초기 시장 안착에 실패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화장품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맞다. 호텔신라와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그룹이 공동으로 선보인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시효′가 오는 8일 영업을 마무리한다. ′시효′는 호텔신라가 약 5년 만에 재도전한 화장품 사업이다. 지난 2022년 6월 로레알(지분율 40%), 앵커PE(지분율3 0%)와 합작법인 로시안을 설립했고 같은 해 11월 시효 브랜드를 론칭했다. 당시 호텔신라는 로시안 지분 30%를 약 25억5000만원에 인수했는데 팬데믹으로 면세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호텔신라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
[팩트UP=이세라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직장인 1467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70.1%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76.2%)이 이직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장급(71.4%), 과장급(70.4%), 사원급(68.2%), 임원급(56.6%)의 순으로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단연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56%,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였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41.4%) △업무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31.3%) 등, 커리어 성장에 대한 불만도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 상위권에 포함됐다. 계속해서 △복지제도가 미흡해서(26%) △고용 안정성이 낮아서(19.3%) △직무, 업종 변경 등을 생각하고 있어서(15.9%) △야근, 휴일근무가 잦아 워라밸이 없어서(15%) △상사, 동료 등 인간관계 갈등이 커서(14.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직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직급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원, 대리, 과장급은
[팩트UP=이세라 기자]구직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입 취준생들이 목표 기업 형태를 확고히 두기보다 우선 합격하는 곳에 다니고자 하는 생각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기업 형태의 경우 과반인 55.2%가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 없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기업’(1.9%) 순이었다. 기업 형태와 관계 없이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단연 ‘빨리 취업을 해야 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9.1%),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31.3%),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들어서’(28.5%), ‘목표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12.9%), ‘기업 형태보다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0.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목표기업을 정한 취준생들(208명)의 경우, 기업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은
[팩트UP=이세라 기자]직장인 10명 중 4명은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지르는 걸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한 답한 비율이 42.1%에 달했다. 고성,·고함 등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근로기준법이 금지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상사의 고성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비율은 40~50대가 20~30대보다, 사무직·생산직이 서비스직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8.8%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47.2%,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41.6% 순이었다. 직급별로 보면 상위관리자급(56.5%)이 일반사원급(37.4%)보다 20%가량 높았다. 온라인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시행으로 폭언과 함께 고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6.1%로, '그렇다(23.9%)'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
[팩트UP=이세라 기자]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 운동 등 자기관리와 관련된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 연초에는 건강 및 운동 관련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다. 실제 한 패션 스토어의 새해 첫째 주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동 관련 카테고리 상품들이 전주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새해 시즌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자 유통업계에선 다이어트,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 헬스케어’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를 최근 선보였다. SIRTMAX 정품 원료를 사용한 이번 제품에는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이 일일 섭취량 최대 함량인 100mg 들어 있으며, 비타민B군 3종도 함께 함유되었다. 또한 식물성 캡슐로 만들어 채식주의자, 알레르기 민감자들도 섭취하기 안성맞춤이다. 닥터블릿 헬스케어는 새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를 포함한 주요 다이어트 건강
[팩트UP=이세라 기자]에스원이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원은 각종 사건·사고 동향을 분석하고 업계 최다인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SNS)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안 업계 흐름을 진단했다. 에스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에 따른 'CCTV 보안 강화' ▲ 사건·사고 예방 돕는 '인공지능(AI) CCTV 구축 증가' ▲ 주거 시설 강력 범죄 늘어나며 '홈 보안 솔루션 보급 확대' ▲ 위조된 얼굴 판별하는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각광'을 '2025년 보안 트렌드'로 발표했다. 저가형 IP 카메라를 겨냥한 해킹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CTV 보안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건이 유출돼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