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몰(Mall)리데이’가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몰(Mall)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크리스마스 등의 홀리데이 시즌을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쇼핑몰이 쇼핑과 식사, 볼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다.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카-콜라는 스타필드 하남에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를 열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팩트UP=정도현 기자]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비롯해 AI 데이터분석을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10대 뉴스로는 △R&D 예산 삭감에 기술혁신 중단 위기 △식지 않는 AI 열기… 투자확대, 인재확보 전쟁 등 △벤처투자 양극화… 초기 벤처‧스타트업 투자 보릿고개 심화 △中직구앱의 습격… 국내 이커머스 시장 ‘비상’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규제 △파두 사태 이후 깐깐해진 IPO 심사 및 코스닥 시장 침체 △신산업‧직역단체 간 갈등 여전… 글로벌 기업에 잠식 우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 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유입 논의… 민간자본 유입 기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위한 ‘CVC 활성화’ 기대 등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복수의결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로 벤처경영 돕는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 등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성상엽 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에는 벤처금융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혁신을 가
[팩트UP=이세라 기자]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노인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0주차(12.8.~12.14.)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0주차 기준으로 13∼18세(36.9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으로 발생했다.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어 보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팩트UP=이세라 기자]연말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세대) 사이에서 술 대신 음료를 즐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술에 취하지 않는 생활을 의미하는 이 트렌드는 무알코올 맥주와 제로 탄산음료 등을 선호하는 건강 중심 소비 패턴을 보여준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801명을 대상으로 ‘음주 빈도’를 조사한 결과, Z세대의 음주 빈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1%가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거의 마시지 않는다’가 25%, ‘월 1~2회 마신다’ 23%가 뒤를 이었다. 음료 업계는 건강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로우 스펙 음료를 선보이며 연말 모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는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내세우며 소버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풍부한 식이섬유와 상큼한 맛에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하고, 제로 슈거로 건강함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350mL 페트병 제품에는 9,000mg, 250mL 캔 제품에는 6,400mg의
[팩트UP=정도현 기자]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2025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1분위(하위 20%)△6.3% ▸2분위△4.0% ▸3분위△0.1% ▸4분위1.1% ▸5분위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HR 시장도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과연 기업들이 꼽은 올해의 HR 분야 주요 이슈는 무엇일까.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HR 이슈’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청년층 구인난과 조기퇴사’가 40.8%(복수응답)로 1위로 꼽혔다. 실제로 인구구조 변화로 청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층(25~34세) 인구는 올해 3분기 42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인구수와 일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함께 줄면서 기업들이 청년 고용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구직 단념 청년들이 빈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다. 다음으로 ‘신입보다 경력 위주 채용’(35%), ‘구조조정과 보수적 인력 운용’(27.4%)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둘은 서로 궤를 함께하는 이슈로, 올해 기업들이 인력을 보수적으로 운용해 나가면서 초기 적응 및 교육 비용이 많이 드는 신입보다는 즉시 전력인 경력사원을 중심으로 채용했음을 방증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SNS 상에서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게임 필터를 활용해 참여한 ‘도레미 챌린지’ 콘텐츠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다. 게임 필터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게임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경험을 놀이로써 즐기는 ‘플레이어블’ 트렌드가 있다. ‘플레이어블’이란 SNS에 올리기 좋은 ‘인스타그래머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공유하며 놀이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블’ 트렌드는 짧은 주기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급부상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브랜드가 지닌 공간, 제품, 이벤트 등에 일종의 ‘놀이 요소’를 더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제품에 이벤트나 게임 등의 재미 요소를 접목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코카-콜라가 올겨울 마련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도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들로 가득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하나증권=김민경 연구원] 지난주, 계엄 관련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탄핵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 환율은 여전히 1430원대로 지속되었고 KRX 반도체 지수에 대한 외국인 수급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하나증권 반도체 중소형주 커버리지 기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은 AI 및 비 AI 부문의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국내 정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 주요 메모리 제조사는 2025년에도 HBM 및 eSSD 등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거시 메모리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NAND 가동률은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도 AI 매출 및 선단공정 비중이 높은 반도체 중소형주의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각 기준) FY4Q24(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41억 달러(전년대비 +51%, 전분기대비 +8%), Non-GAAP EPS는 1.42달러을 기록했으며 차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46억 달러로 실적과
[KB증권=최용현 연구원] 지난 11월 24일~12월 1일 포스코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염호 리튬 사업을 확인했다. 현재 포스코아르헨티나는 1단계 준공 후 램프업(Ramp-up) 기간을 거치고 있고 2단계는 착공 중이다. 3단계 진행 여부는 리튬 업황 부진으로 아직 미정인 상태다. 1단계, 2단계 리튬 사업 가치는 리튬 가격을 톤당 1만 달러로 가정했을 때 NPV(Net present value)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미 생산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높은 리튬 농도(900mg/L)를 확보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의 우호적 로열티(3.5%)로 Ramp-up 이후 안정적인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 하지만 지금의 리튬 업황에서는 투자 금액을 회수하기까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리튬 가격 반등 시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경쟁사 대비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리튬 사업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경쟁력은 자연조건, 우호적인 아르헨티나 정부다. 자연조건은 리튬 생산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리튬 농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어야 한다.
[팩트UP=정도현 기자]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8.0%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56.6%)거나 투자계획이 없다(11.4%)고 응답했다. 계획을 수립했다는 응답은 32.0%였다. ‘계획 미정’(56.6%) 기업 비중은 지난해 조사(49.7%) 때보다 6.9%p 늘었고 ‘계획 없음’(11.4%)도 지난해(5.3%) 대비 6.1%p 늘었다. 투자계획이 미정인 기업(56.6%)들은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 ▸조직개편·인사이동(37.7%) ▸대내외 리스크 영향 파악 우선(27.5%)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 불투명(20.3%) 등을 꼽았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32.0%)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계획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