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인은 개인 생활비(용돈)의 약 40%를 먹거리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전국 10~7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식(食) 라이프스타일을 설문 조사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족 공동 생활비와 필수 의료비·교통비·통신비를 제외한 개인 생활비 지출 가운데 외식과 음식료품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여행(18%), 패션·뷰티(16%), 건강관리(8%), 운동(6%), 문화·예술(5%), 교육(4%), 기타(3%) 순이었다. CJ제일제당은 외식·여행·패션·문화·교육 등 개인 관심 영역 전반과 비교해도 먹거리 지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과 일부 가구 방문 관찰을 병행해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성 역할 인식 변화도 식생활 변화의 한 축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는 "남성이 요리와 가사·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출산 이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61%였다. 과거 전업주부 중심이던 식사 준비 방식과는 다른 흐름이다. 건강에 대한 인식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53%는 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질환 경험이 있었고, 86%는
[하나증권=윤재성 연구원] 베네수엘라는 원유 매장량 글로벌 No.1(3.04억bbl)으로 No.2 사우디(2.98억bbl)를 근소하게 앞선다. 반면 실제 생산량은 100만b/d 내외로(글로벌의 1%, 사우디의 8%) 21위 불과하다. 참고로 매장량의 87%(262억bbl)을 차지하는 오리노코지대(Orinoco Belt)가 생산량의 60% 내외다. 1970년대 350만b/d, 2010년 200만b/d에서 현 수준까지 생산량이 하락한 것은 2013년 마두로 취임 이후 셰일 붐에 따른 유가 급락, 국영석유업체 PDVSA가 정치화되면서 정상 기업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며 투자 중단, PDVSA에 대한 금융 제재(원유 수출/결제 차단) 등이 겹친 결과다. ◆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까지 얻었다” 2022년 말 이후 세이븐(Chevron)의 제한적인 활동만 허용되며 생산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의 마두로 체포와 베네수엘라 석유시장 적극 개입은 결국 해외 시장에서 잠재적 생산 옵션 확보를 통해 인플레를 억제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사실 이번 이벤트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를 동시에 얻었다. 가이아나-베네수엘라 분쟁 지역인 가이아나 최대 원유 생산지 에세퀴보에
[팩트UP=정도현 기자]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이 2026년 투자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K.O.R.E.A는 ▲한국 주식 선호(K-stock)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글로벌 대비 초과 성과(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ETF 활용(ETF) ▲AI 주도 시장(AI)을 의미한다. 삼성증권은 자사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브랜드 SNI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초고액 자산가들은 한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응답이 45.9%였고, 5000포인트 돌파를 예상한 응답도 32.1%에 달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코스피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두 시장 가운데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코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1000포인트 돌파(59.6%), 1100포인트 돌파(29.3%) 전망이 우세했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한국 증시에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인력에 대한 투자가 전년보다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소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 보유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연구개발전망조사'(RSI)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R&D 투자 RSI와 연구원 채용 RSI는 각각 99.7, 94.9로 집계됐다. RSI 지수는 기업이 내년 R&D와 인력에 어느 정도 투자할지 응답한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전년보다 늘어나고, 이하면 줄어든다고 전망한 것이다. 지난해 계엄 사태 직후 이뤄진 조사에서는 79.6, 84.2로 크게 떨어졌었는데, 이보다는 회복했으나 여전히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74개 사로, 이들은 기존 사업 추진 확대, 인공지능(AI) 관련 신사업 기회 추진 등을 확대 이유로 꼽았다. 기업별로는 중견기업이 투자 RSI 103.1을 기록해 나 홀로 확대를 전망했으며, 대기업은 98.1, 중소기업은 99.3으로 나타났다. 인력 RSI는 대기업이 95.2, 중견기업 94.9, 중소기
[팩트UP=정도현 기자]4대 금융그룹 수장들이 올해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AI) 전환 등을 꼽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가 수립한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경영계획 방향은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는 특단의 각오와 노력을 해야 향후 그룹이 레벨업(Level-up) 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올 10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고객의 시간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기술이 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자본과 자산은 국경과 업권을 빠르게 넘나드는 흐름 속에서 AI라는 큰 파도는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가 사회적으로도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포용적 금융으로 우리 공동체의 취약계층을 지키는 방파제로서의 소명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환과 확장'을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으로 삼고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NH투자증권=주민우 연구원] 12월 2차전지 주가는 -8.5%를 기록했다. 유럽 친환경 규제 완화(2021년 대비 2035년 탄소배출을 100% 감축에서 90% 감축으로 변경)와 공급 계약 해지(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가 조정의 트리거가 됐다. ESS의 모멘텀(캐파 확장 및 신규 수주)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EV 관련 부정적 소식이 주가의 주요 드라이버로 작용하고 있다. 당사는 1월말 실적설명회 이후 주가 안정화를 예상한다. 연초 얼티엄셀(LG-GM 합작공장)의 가동 중단 발표가 비관의 정점을 찍고, 1월말 실적 설명회(연간 가이던스 제공)를 통해 2026년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충분히 진행되고 나면 주가는 EV 악재에 둔감해지며 안정될 것이다. 이후 ESS 신규 수주 및 전환 투자가 반등의 주요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며 다음과 같은 모멘텀들도 기대해 볼 만 하다. 2월 테슬라 유럽/중국 FSD 승인, 3월 인터배터리 2026, 4월 테슬라 사이버캡 양산,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가 대표적이다. ◆ “1월 실적설명회 이후 주가 안정화 예상” 12월 들어서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28.7% 상승하며 $17/kg에 이르렀다. 중국 EV 구매세 면제 혜택
[팩트UP=정도현 기자]정부가 탄수화물 적정비율을 줄이고 단백질은 늘리는 방향으로 영양소 섭취기준을 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영양소 41종의 적정 섭취 기준을 담은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개정해 배포했다. 이번 영양소 섭취기준은 한국영양학회와 국내외 집단 연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해 마련한 것이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된 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정됐다. 이번 기준엔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 수준이 담겼다. 각 영양소별 기능, 한국인의 섭취 실태, 연령별·성별 섭취기준, 영양소별 주요 급원식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영양소 섭취기준의 주요 결과를 보면 탄수화물 적정비율은 2020년 55~65%에서 50~65%로 하향 조정된 반면, 단백질은 7~20%에서 10~20%로 상향 조정됐다. 지방은 15~30%로 유지됐다. 이는 탄수화물, 단백질과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 등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정한 것이다. 당류의 경우 섭취 저감을 위해 총당류 '10~20% 이내' 섭취를 '20% 이내'로 문구를 수정했다. 첨가당에 대해서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기업 650곳을 대상으로 ‘2025 채용 결산’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에게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는지 물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67.7%로 지난해 대비 3.1%p 증가했다.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을 규모별로 분석해 봤다. ▲중소기업은 64.8%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84.4%로 전년 대비 8.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의 채용이 최근 5년간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 대기업 구직자들은 더욱 어려운 취업 환경과 마주하게 됐다. 올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대기업은 67.9%로 지난해 74.1%에서 6.2%P 감소하면서 지난 5년간 조사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들에게 채용 방식을 물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채용’을 진행했다는 응답이 81.8%로 가장 높았다. 10개 중 8개 기업이 수시 채용을 택한 것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은 지난해(70.6%)와 비교했을 때 11.2%P 증가해 그 비중이 더욱 커졌다. 또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1월 BSI 전망치는 95.4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2월 BSI 실적치는 93.7로 2022년 2월(91.5)부터 3년 11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1.8)과 비제조업(98.9)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91.8)는 2024년 4월부터 1년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2025년 12월(105.2) 기준선 100을 넘어섰던 비제조업 BSI는 2026년 1월 98.9로 전망되면서 한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려왔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의약품(125.0)과 ▸섬유·의복 및 가죽· 신발(107.7)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에 걸친 3개 업종(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목재․가구 및 종이, 식음료 및 담배)을 제외한 ▸비금속 소재 및 제품(64.3) 등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한
[팩트UP=이세라 기자] 대상그룹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후계 구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재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유지해오던 ‘자매경영’의 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발단은 임상민 대상홀딩스 부사장이 100% 지분을 보유해온 벤처캐피털 UTC인베스트먼트(이하 UTC)를 매각하기로 하면서부터다. 재계 일각에서는 매각 대금이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확충에 사용될 경우 ‘자매 경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포인트 하나…임세령 부회장 경영 주도권 확정할까 사실 그동안 대상그룹의 경영구도는 독특했다. 언니인 임세령 부회장은 경영을 주도해 왔다. 반면 동생인 임상민 부사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36.71%을 보유하고 있어 20.41%를 보유 중인 임 부회장보다 16.30%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균형으로 그룹 경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 매각 결정으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거래 내용에 따라 균형이 갈라질 조짐도 배제할 수만은 없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실제 재계 일각에서는 소유와 경영 주체가 다르다는 점에서 언제까지 자매경영이라는 균형이 이어질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