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가 ‘필요할 때 사는’ 즉흥적 방식에서 ‘미리 설계하는’ 계획적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를 사전에 설계하는 ‘레디코어(Ready-core)’ 트렌드와 맞물리며 구독 경제의 제2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레디코어는 필요한 순간 즉각 구매하기보다, 일정 주기에 맞춰 소비를 미리 준비(Ready)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식품 정기 배송부터 콘텐츠 결합형 서비스까지,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구독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모델이다. ◆ “반복 구매 잡아라” 실제로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 5,974억 원 규모로 전년동월대비 5.9% 성장했다. 특히 음식서비스(15.1%)와 음·식료품(14.1%)이 나란히 거래 비중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반복 구매가 잦은 생활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비가 고착화되었음을 보여주며, 나아가 이러한 소비 구조가 정기적·계획적 구독 형태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단순 배송을
[하나증권=윤재성 연구원] 이란 전쟁 영향으로 가동률의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판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 효과로 업체 전반 실적은 컨센을 대폭 상회할 전망이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컨센을 +70%/+54% 상회할 전망이다. 일부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재고관련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유가 하락 시 재차 재고관련손실로 반영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 ◆ “전반적으로 컨센 대폭 상회 전망” 석유화학은 원료 조달 이슈로 50~60% 수준으로 가동률이 하락한 상황이나 판가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다. 가동률 이슈가 없는 업체는 효성티앤씨, 롯데정밀화학, 유니드다. 업체별 컨센 상회폭이 큰 업체는 ▲한화솔루션(+903%) ▲대한유화(+112%) ▲롯데케미칼(흑전) ▲효성티앤씨(+12%) ▲LG화학(+11%) ▲롯데정밀(+9%) 정도다. KCC와 HS효성첨단소재는 –25%, 금호석유화학 -13%는 컨센을 하회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원유 조달처를 다변화 하며 최악의 상황을 타개 중이다. 4월1일부터 10일까지 무역 데이터 확인 결과 사우디⸱쿠웨이트⸱이라크 비중은 대폭 줄었고, 미국⸱호주⸱서아프리카산 비중이 늘었다
[팩트UP=정도현 기자]전국 농·축협 조합장 10명 중 9명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전국 농·축협 조합장 1천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71명 중 96.1%가 직선제 도입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 “농협 개혁안에 현장 ‘반기’" 응답자의 96.8%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감독권 확대에, 96.4%는 농협 감사위원회 외부 독립기구 설치에 각각 반대했다. 정부와 여당은 농식품부 감독권 확대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약 1천100명의 조합장이 투표했으나, 개정안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와 관련해 "농협 조직이 관료주의적 감독과 규제에 묶여 전문성과 유연성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개정안이 농협의 자율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개정안 시행 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농업인 지원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정
[팩트UP=정도현 기자]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 3명 중 1명은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 232명과 부모 464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심리학적 평가를 실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의사소통 어려움이 키웠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부모 중 29.1%가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수면 문제 등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2021년 기준 국내 일반 성인의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인 8.5%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폐 아동의 부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의 행동 문제뿐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자신의 성향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모 스스로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낮은 흥미 및 개인 활동 선호, 변화보다는 일정한 규칙 선호, 대화의 맥락 파악이나 사회적으로 적절한 언어 사용의 어려움 등의 특성을 갖고 있을 경우 더욱 스트레스에 취약했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 "이 중에서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다"며 "이런 특
[팩트UP=정도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용기한 경과로 유통‧판매가 불가한 보건용 마스크(KF94) 8.2만장을 폐기한다고 의약외품 제조사를 속여 반출한 뒤 사용기한을 약 3년가량 연장‧변조해 시중에 유통한 마스크 유통업자 1명과 마스크 기기설비업자 1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사용기한 지우고 다시 찍었다” 식약처 수도권 식의약 위해사범조사TF는 2026년 3월 사용기한 등 표시 변조가 의심되는 보건용 마스크의 유통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유통단계를 추적하여 피의자 2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보관 중이던 사용기한 연장‧변조 보건용 마스크 5.5만 장을 압류해 유통을 신속히 차단했다. 수사 결과, 적발된 피의자들은 '약사법' 제60조제1호 및 제66조에 따라 의약외품의 용기나 포장에 해당 의약외품에 관해 거짓된 사항을 적어서는 안되나 2025년 1월 해당 보건용 마스크 8.2만장을 전량 폐기한다고 제조사를 속여 무상으로 인수한 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마스크 기기설비업자 임대창고로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했다. 이후 2025년 1월부터 같은 해 2월까지 해당 임대창고에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 기재된 사
[팩트UP=이세라 기자]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총 1,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차단 등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해외 리콜제품 62% 중국산…국내 유통 여전” 총 1,396건 중 국내 유통이 처음 확인되어 시정조치(유통차단, 표시개선 등)한 실적은 826건으로, 전년(577건) 대비 43.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8.3%(234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19.7%(163건), ‘화장품’ 12.1%(100건)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44.8%) 증가했다. 해외 화장품에 대한 구매 수요 증가로 인해 일부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의 국내 시장 유입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리콜 사유를 분석한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감전 위험 등 전기적 위해요인이 30.8%(72건)로 가장 많았고, 유해·화학물질 함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LG전자가 비상경영 체제 전환과 함께 희망퇴직 범위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그 배경과 파장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비용 효율화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업 구조 재편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들리고 있다. ◆ 포인트 하나… ‘선별 구조조정’ 시그널일까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재 LG전자는 최근 임원 해외출장 시 기존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 이용을 원칙으로 전환하고 조직 책임자 경비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전사적 비용 절감에 나섰다. 여기에 국내 출장 역시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물류 리스크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TV·가전 중심 사업 구조를 가진 LG전자는 물류비와 원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실적과 긴축의 괴리’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
[팩트UP=이세라 기자]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및 폭행당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2024 교사 직무 관련 마음(정신) 건강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사 1964명 중 20.6%가 학부모 혹은 학생으로부터 신체 위협이나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폭행·욕설·성희롱까지 무너진 교권 현실” 직전 해 18.8%에서 1.8%포인트 늘었다. 신체적 폭행뿐 아니라 학생이 교사에 가하는 언어폭력 경험과 성희롱 피해는 더 심각했다. 응답자 중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한 교사는 전체의 68.1%에 달했는데, 전년(66.3%)과 비교해 1.8%포인트 늘었다. 성희롱 피해 경험과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토로한 사람도 각각 15.8%, 15.5%였다. 2023년 조사에서 언어폭력 가해자로는 학부모가 63.1%로 가장 많이 꼽혔으나 학생도 54.9%나 됐다. 성희롱은 64.5%,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은 71.1%가 학생이 가해자였다. 전교조는 교사들의 신체 폭행, 언어폭력, 성희롱 등 피해 경험률이 다른 직군 노동자보다 월등히 높다고 지적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만 15세 이상 취업
[팩트UP=정도현 기자] 고유가 국면이 본격화되자 주식시장에서도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을 단순한 단기 테마가 아닌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하는 구조적 변화 구간’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명확한 전략은 단순하다고 입을 모은다. 핵심은 하나다. 유가 상승을 이익으로 바꿀 수 있느냐 아니면 비용으로 떠안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사야 할 것은 에너지·정유 종목이고 피해야 할 것은 항공·물류·소비 종목이다. ◆ “고유가의 직접 수혜주는 정유”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유 종목은 고유가의 직접 수혜주다. 이들은 대표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을 꼽고 있다. 이들 종목의 투자 포인트는 정제마진 확대가 가능하고 제품 가격 상승 반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유는 유가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에 있다. 다만 정책(유류세 등) 변수로 유가 급락 시 실적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게 리스크다. 의외의 방어주로는 조선·중공업 관련주가 있다. 이들 종목은 장기 계약 구조로 수주 잔고 기반에 안정성이 있다는 게 투자포인트다. 유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
[팩트UP=정도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꽃가루·미세먼지‧일교차 등으로 피부질환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아토피 피부염’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의 정도에 상관없이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또한 국소 스테이로이드제, 경구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가 사용되며, 급성 악화기에는 습포 치료와 항생제가 병용되기도 한다. ◆주사방법 및 폐기 방법 준수해야 특히,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기존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는 최근 개발된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주사제가 사용되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이상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가려움증과 피부증상을 개선한다. 환자 스스로 주사제 사용시에는 의료 전문가로부터 주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고, 제품의 보관 방법, 폐기 방법과 주의사항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한 일회용 주사제는 재사용해서는 안 되며 주사 후 주사제와 주사바늘은 구멍이 뚫리지 않는 딱딱한 폐기용기에 밀봉 후 버리고 안전하게 폐기하여야 한다. 주사 투여 전이나 투여 중에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