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주민우 연구원] 지난 11월은 미국 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수 의원 확보(Redwave)가 현실화되며 구매세액공제(최대 $7,500)와 생산세액공제(AMPC) 폐지 가능성이 주가에 일부 반영됐다. 하지만 IRA 법안 폐지 현실성 낮으며 수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승리했으나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했기 때이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7석 차이로 이긴 것으로 보이나, IRA 폐지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15명이 재선에 성공하며 과반수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이것이 수정을 통한 보조금 총액 감소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이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7석 차이로 이긴 것으로 보이나, IRA 폐지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15명이 재선에 성공하며 과반수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이것이 수정을 통한 보조금 총액 감소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이다. ◆ ″국내 업체들의 멀티플 디레이팅 불가피″ 지난 2017년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 사례를 참고하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하원 표결이 5월에 이루어졌고 상원 표결은 7월에나 진행된다. 2025년 IRA 폐지를 위한 상/하원 표결 역시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응답 기업 기준)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는 긴축경영 응답이 61%로 나타나,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5년 경영계획 수립기업의 기조는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19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상 유지’는 28.0%, ‘확대경영’은 22.3%로 집계됐다. ‘긴축경영’ 응답은 300인 이상 규모 기업(61.0%)이 300인 미만 규모 기업(45.7%)보다 15.3%p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의 ‘긴축경영’ 응답(61.0%)은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내년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응답한 기업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전사적 원가절감’(66.7%)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인력운용 합리화’(52.6%), ‘신규투자 축소’(25.6%) 순으로 나타
[팩트UP=정도현 기자]현행 상속·증여세제를 전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다. 중견련은 지난 28일 '중견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서 50%에 달하는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높다'고 평가한 중견기업이 89.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6%의 중견기업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낮다'는 인식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적어도 OECD 평균 수준인 '30%'보다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72.9%로 나타났다"라면서, "특히 20% 이하를 제출한 중견기업이 43.1%에 달할 정도로 상속·증여세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중견기업 151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의 60.9%는 현행 상속·증여세제가 기업의 밸류업을 저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응답했다. 중견기업계는 지나치게 높은 상속·증여세 탓에 승계 이후에도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행 상속·증여세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한 달 23만 원이자만 실제 투자하는 금액은 15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건강투자 인식조사’의 2024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2,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우리나라 성인의 31.9%가 본인의 건강수준에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55.4%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해 전년 대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 정도가 큰 폭으로 상승(6.0%p↑)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희망 건강수명은 평균 76.8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2021년 건강수명(70.51세) 대비 약 6.29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실천 정도에서는 ‘청결한 개인위생 및 환경 유지’(4.4점),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3.9점) 순으로 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거의 매일’ 실천하는 비율은 32.7%로 나타났으며, 노년(60대 이상, 50.8%)에서 높았고, 청년(2030대, 25.6%), 중·장
[팩트UP=이세라 기자]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시각적 재미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는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인증샷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특별한 디자인일수록 SNS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제품이나 취향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상징물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 연말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마음 공략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코카-콜라는 최근 산타클로스를 담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3종(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제로)을 출시했다. 사실 코카-콜라는 현대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든 브랜드다. 1931년 광고를 통해 빨간색 옷과 흰 수염, 푸근하고 자상한 미소를 지닌 이미지의 산타클로스를 선보였고, 이후 다양한 겨울철 광고에 등장하며 현재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팩트UP=이세라 기자]식품업계 전반에 ‘편리미엄’ 제품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인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편리함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 시키는 제품이 점점 각광을 받고 있다. 외식·식품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거나, 줄 서서 먹는 인기 맛집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의 ‘안창비프 컬렉션’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소의 고급 부위인 안창살을 사용했다. 안창살은 소 한 마리당 생산량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특수 부위로, 부드럽고 담백하며 육즙이 진하고 풍부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부위로 평가 받는다. ‘안창비프 컬렉션’은 써브웨이가 올해 첫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프 시리즈로 부드러운 안창살에 써브웨이 특유의 신선한 채소와 빵, 다양한 소스의 조화가 특징으로 간단하지만 맛있고 편리하게 안창살을 즐길 수 있어 ‘편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오뚜기가 지난 9월 출시한 '청담미역 소갈비미역국'은 조개, 가자미, 소갈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역국으로
[팩트UP=정도현 기자]중견기업의 76.4%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라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발표한 '미국 대선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중견기업계 의견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제2의 수출국이자,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미국의 경제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인력과 자본 투자, 무역과 안보 등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중견기업계는 한국 경제 불확실성 확대 요인으로 '자국 우선주의 강화로 인한 기업 부담 증가(43.9%)', '고강도 관세정책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35.9%)', '대중국 통제 강화에 따른 중국 리스크 증가(13.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11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중견기업 237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관세정책(39.5%)'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응답했다. '통상정책(32.3%)', '산업정책(17.3%)', '환경정책(7.4%)', '세제정책(3.6%)' 순으로 조사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팩트UP=정도현 기자]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상속세 부담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전문가들 대다수도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세 관련 전문가들(응답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상속세 개편에 대한 전문가 인식」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 대다수(82.1%)는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도 35.9%에 달했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상속세 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과세체계가 오랫동안 미개편되어, 국민 소득·자산 가격이 상승한 현실 미반영(33.7%), ▸높은 세 부담이 기업 경쟁력과 경영 안정성 저해(30.7%), ▸소득세와의 이중과세로 인한 과도한 세부담(16.5%) 등이 지목되었다. 상속세 완화의 경제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 전문가의 73.6%는 상속세를 완화하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한경협은 상속세 완화로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되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저속 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식습관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체중 조절 및 혈당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 스펙 콘셉트의 식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25의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저당, 저칼로리, 제로슈거 제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2022년 93.3%, 2023년 126.3%, 2024년 8월 기준 77.9%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건강 중심의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주요 제약, 식품 기업들이 에너지 음료와 숙취해소제 등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도 로우 스펙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천연당 성분인 팔라티노스를 함유한 클린 에너지 음료 ‘에너린’을 선보였다. 에너린에 함유된 팔라티노스는 당 지수가 낮아 급격한 혈당 상승(슈거 크래시)을 방지하고, 설탕보다 천천히 소화 흡수돼 ‘슬로우칼로리 슈거’로 불린다. 에너린은 브라질의 인삼으로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을 사용한 식물성 천연 카페인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타우린 2,000mg(일일 섭취 권장량200%)’, 체내 에너지 생
[팩트UP=정도현 기자]일주일에 운동을 150분 이상 하면 사망 위험을 평균 22%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대 의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고메스 교수팀은 22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미국·영국·중국·대만 성인 200여만명의 운동량과 사망 위험을 11년간 추적,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 중국, 대만의 건강 조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97세 201만1186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충족 여부와 연령대별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평균 11.5년 동안 추적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모두 17만7436명이었다. 분석 결과 주당 권장 운동량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2% 낮았고, 사망 예방 효과는 운동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고령층에서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권장량만큼 운동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할 때 권장량만큼 운동하는 그룹의 사망 위험은 14% 낮았다. 운동량이 권장량의 2배인 그룹은 22%, 3배인 그룹은 25%, 4배와 5배인 그룹은 각각 26%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권장량 이상 운동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