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황성현 연구원] 지난 주 정유, 화학, 배터리, 태양광 기업 주가가 대부분 5% 이상 급등했다. 이는 7월 1일 개최된 중국 중앙재정경제위원회 6차 회의 이후 중국의 공급측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선물 시장의 대다수 제품 가격 급등이 시작됐으며, 구조조정 기대감이 큰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5거래일 이상 상승 중에 있다. ◆ ″산업 고도화 방향으로 전개 가능성 높다″ 중국에서는 최근 투자 및 소비 위축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며 수요 촉진만으로는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중국 정부는 수급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공급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마련해 연내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중국 산업체 평균 가동률은 74.1%이며 이는 이전 공급측 개혁 당시 최저 수준과 유사한 규모이다. 2015년 공급측 개혁은 철강, 석탄, 시멘트에 국한되었으나 이번 계획은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등 민간 기업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측 개혁은 과거처럼 물리적 생산능력 감축을 강행하기보다
[팩트UP=정도현 기자]직장인 절반은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에 나섰고, 이중 3분의 1가량은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50.2%가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6.2%), 과장급(51.8%), 사원급(51.4%), 부장급(48.1%), 임원급(34.7%) 순으로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 외국계기업(54.8%), 공기업(51.9%) 재직자들이 이직 활동을 많이 했고, 중견기업(47.3%), 중소기업(49.6%)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진행한 이직 활동은 ‘채용공고 탐색’이 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작성’(65%),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3%), ‘어학시험 준비’(8.1%) 등의 순이었다. 이직 활동자들 중 28%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의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팩트UP=정도현 기자]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7월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8월 채권시장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93%가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조사보다 62%포인트 급증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 가능성과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이들이 늘었다고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42%는 8월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늘었다. 반대로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률은 7%포인트 감소한 4%였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점 등이 금리 하락 전망에 무게를 싣게 했다. 8월 물가 전망은 상승과 하락 응답률이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물가 상승 응답률은 22%(7%포인트 증가), 하락 응답률은 8%(4%포인트 증가)였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고비를 넘기며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의견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
[팩트UP=정도현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숲길 걷기가 도시에서 걷는 것보다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숲길 걷기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숲길 2km 구간을 약 30분간 걸었을 때 도시에서 걷는 경우보다 부정적 기분 상태가 평균 3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간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SOD:SuperOxid Dismutase)가 더 증가했다. 우리나라 숲길은 경사도,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 세계보건기구(WHO, 2020)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으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은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등급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현재 전국에는 8,400여 개 노선,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이 고시되어 있다. 산림청은
[팩트UP=이세라 기자] 석유화학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결과적으로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첨단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를 도입한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사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달 30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선제적으로 新인사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에 소문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호칭 ′프로′로 통일″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 것은 맞다. 대상은 첨단소재사업부로 지난 1일부터 도입됐다. 이번 인사제도의 주요 골자는 그룹이 추진 중인 임금 체계를 기존 연공서열식에서 성과와 직무 중심의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을 인정하면서 직무 기반 HR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성과
[NH투자증권=이은상 연구원] 2025년 수주 실적과 신사업의 방향성 등을 감안 시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을, 차선호주로는 GS건설[006360]을 제시한다. 금리 인하, 재정 투입, 수도권 공급 물량 감소 등 업황 반등을 의미하는 시그널들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시그널과 건설 수주 확대 간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6M~12M)에서 올해 수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최선호주는 현대건설″ 1분기 수주 가이던스 달성률은 GS건설 33%, 현대건설 30%, HDC현대산업개발 23%, 삼성E&A 21%, 대우건설 20%, DL이앤씨 12%이다. 1분기 기준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양호하며 2분기 실적 발표 내용 중 기업별 수주 달성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2025년 수주 가이던스와 기업별 지난 5년(2020~2024년) 평균 수주 실적 간 괴리율은 GS건설 3%, 현대건설 3%, HDC현대산업개발 22%, 삼성E&A 15%, 대우건설 14%, DL이앤씨 11% 등이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은 붕괴 사고 후 발생한 시공사 해지분, 대우건설, DL이앤씨는 2024년 부족했던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콩과 함께하는 삶: 생의 모든 단계에서 건강을 누리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병리적 증상에 대해 콩이 지닌 건강상 이점을 입증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대학교 임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 콩의 천식 예방 및 치료 효과(조성호 교수,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 콩 제품 섭취와 전체사망률, 심혈관질환 및 암 사망과의 연관성(Lin Xu교수, 중국 중산대학교) △ 두유의 노화 예방 효과: 건강한 장수를 위한 길(Mitsuo Maruyama 박사,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뇌과학연구소) △ 식이상 콩류 섭취와 남성, 여성의 당뇨병과의 연관성(김미경 교수, 한양대학교) 순으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콩 이소플라본,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기여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조성호 교수는 콩 이소플라본(제니스테인)이 천식 환자의 PAI-1(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조
[IBK투자증권=오지훈 연구원] 7월 1일 현지 시간 Tradewinds는 부진한 LNG 업황으로 인해 LNGc 선가가 향후 250백만 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230백만 달러를 기준으로 기타 장비를 포함하여 240백만 달러 수준으로 협상 중이다. 부진한 업황과 낮은 운임으로 인해 개별 선주들은 장기 용선 계약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발주를 하기 꺼려하는 분위기라 보도했다. 대형 LNGc와는 별개로 LNG 벙커링선 업황은 양호하며 향후 Exxon Mobil의 발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 ″2026년에는 좋아집니다″ LNGc 운임이 약세인 이유는 중국의 LNG 수요 감소 때문이다. 중국의 LNG 수입은 산업 수요 감소, 온화한 겨울, 미국의 관세 등의 이유로 2025년 YTD –24% 감소했다. 유럽의 LNG 수요 증가가 중국의 수요 감소를 방어하며 글로벌 LNG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감소를 면하고는 있다. 그러나 2025년 역대 최고로 많은 94척의 신규 LNGc가 인도 예정임에 따라 2025년은 LNGc 공급 과잉은 연간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2026년에는 총 68MTPA의 신규 LNG 액화플랜트가
[팩트UP=정도현 기자]국제정세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대기업 10곳 중 8곳(78.4%)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12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8.4%는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와 ‣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 미국 트럼프 2기 정책 發 불확실성 확대(33.3%), ‣ 내수시장 침체 지속(25.0%), ‣ 고환율 등 외환 및 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부진
[팩트UP=정도현 기자]4050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근무조건은 남성의 경우 ‘임금 수준(33.7%)’, 여성의 경우 ‘근무 시간(49.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재취업 지원정책은 ‘중장년 특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4050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500명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050 중장년이 주된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22.5%), ‣더 나은 근무조건을 찾아 이직하기 위해(16.4%), ‣건강 문제로 인해(15.8%), ‣새로운 직무나 직업으로 전직하기 위해(14.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육아·돌봄·가사 등으로 인해(43.2%), ‣사업체의 휴업·폐업(11.2%), ‣건강 문제로 인해(10.4%), ‣정리해고·권고사직(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