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김동원 연구원] 애플은 차기 운영체제인 iOS 18에 챗GPT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 최종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5월 12일 블럼버그를 통해 전해졌다. 또한 같은 날 NYT에서는 애플은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4)에서 챗GPT가 적용된 음성비서 시리(Siri)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 ″iOS 18, 챗GPT 탑재 가능성 확대″ 애플은 오픈AI, 구글, 엔트로픽 등과 AI 모델 협력을 논의 중이다.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와 복잡한 보안 기준 등을 고려할 때 애플은 자체 디바이스에 적용될 SLM(소형언어모델)의 경우 애플 AI 모델에서 직접 담당하고 클라우드 기반 AI는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제휴해 외부 LLM (거대언어모델) 적용이 예상된다. 6월 WWDC 2024, 시리(Siri) AI 공개 애플은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4)에서 생성형 AI 지원에 초점을 맞춘 iOS 18을 공개하고 시리 (Siri) AI는 두 가지 형태의 LLM으로 구동될 전망이다. 시리(Siri) AI는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자체 하드웨어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AI 처리 속도가
[팩트UP=권소희 기자]올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빨리 다가오며 여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무더위는 자율신경계를 무너뜨려 스트레스 대응력과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탈수 증상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최근에는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면서 맛까지 챙긴 ‘블랙푸드’가 인기다. 블랙푸드는 검정보리, 검은콩 등 검거나 검푸른 색을 띤 자연식품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껍질과 씨앗 모두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쌀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고혈압 등 여름철 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 음료다. 전북 고창군, 전남 해남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검정보리로 제조했으며, 카페인과 설탕이 없어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팩트UP=설옥임 기자]국내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먼저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했다. 행사장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앞서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해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또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열었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팩트UP=권소희 기자]근로자 5명 중 3명은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질병과 사고, 노령으로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도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로이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근로환경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급여가 적을수록 휴가·휴직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규직 근로자 중에선 51.3%가 가족돌봄휴가·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70.5%가 돌봄휴가·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월 급여 15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73.9%는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했지만, 500만원 이상에선 이 같은 답변이 40.7%에 그쳤다. 사업장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41.6%, 30∼300인 미만은 57.9%의 비율을 보였다. 5인 이상 30인 미만에선 66.9%,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중에선 72.1%가 자유로운 사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가족돌봄휴가·휴직 사
[팩트UP=권소희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00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고용노동 입법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4.6%가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동개혁은 필수적이라는 응답이 88.1%에 달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84.6%로 조사됐다.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위해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는지 설문한 결과, ‘적극 추진해야 한다’ 29.4%, ‘추진해야 한다’ 55.2%로 집계됐다. 반면, ‘추진할 필요 없다’ 13.4%, ‘전혀 추진할 필요 없다’ 2.0%에 머물렀다. 한편, 제22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 중 과반수(58.8%)는 노동개혁 입법 시기에 대해 ‘국회 구성 후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국회 구성 후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과 ‘제22대 국회 회기 내에 추진
[팩트UP=권소희 기자]생활용품 및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소재 활용 제품을 속속 내고 있다. 기존 제품에 바이오소재를 더하거나, 재생 플라스틱 및 종이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바이오매스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이다. 크린랲의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화석 원료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재생이 가능한 식물 유래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였다. 모든 제품은 FDA 적법 원료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식품과 접촉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크린장갑 △크린 지퍼백 △크린롤백 △크린백 등 총 10종으로 제품군 및 사이즈가 다양해 활용도도 높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PHA 종이 코팅을 개발해
[팩트UP=설옥임 기자]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 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도 평균 14만6229원으로 사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현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8일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각각 4만6456명, 2만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 응답을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
[SK증권=한동희 연구원]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의 주된 내용은 ′AI 강세 지속′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2024년 글로벌 파운드리 및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 성장률 가이던스를 하향한 가운데 자사의 가이던스는 유지했고 북미 CSP들은 AI향 CapEx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TSMC의 12M Fwd. EPS 컨센서스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I 전망 상향이 일반 수요의 하향을 상회하는 구간이다. 또한 애플 역시 6월 WWDC에서 AI에 대한 로드맵의 구체화를 예고했다. ◆ ″HBM 경쟁 심화에도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연중 HBM 공급 지속을 전망한다. D램 3사의 2024년 말 TSV Capa는 전년 말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HBM3e 8, 12hi로의 Tech transition에 따른 가중평균 수율 저하 및 GPU 당 HBM 채용량 증가(H100 대비 H200 80%, B100 140% 등)와 AI 서버 출하량 증가 (+50~70% 전년 대비)를 감안하면 초과공급 가시성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HBM 경쟁 심화에도 가격 프리미엄 축소 가시성은 낮을 전망이다. 마이크론, 삼성
[팩트UP=설옥임 기자]새롭고 재미있는 자극을 원하는 도파민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이터테인먼트(Eat + Entertainment)' 컨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는 기존 매장의 컨셉을 벗어나 특수 매장이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구성을 더한 '이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직접 체험을 통한 개성과 즐거움을 중시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SNS 공유나 입소문을 통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샥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동김해DT점'은 갤러리, 애견 동반 테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도심에서 누리는 최상의 휴식'이라는 브랜드 모토를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 블루샥 '동김해DT점'은 매장 곳곳에 영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그림을 장식해 갤러리움에 온 듯 편안한 휴식·문화 공간 분위기를 조성했다. 3층의 야외 테라스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간단한 놀이 기구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블루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라스 외부에 물그릇, 장난감,
[팩트UP=설옥임 기자]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5년 동안 놀이공원, 동물원/식물원, 영화관/콘서트, 미술관/박물관 등 나들이·관람 업종에서 5월 가정의 달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약 500만건을 분석했다. 5월 중 나들이·관람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이다. 어린이날(5일)의 5년 평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125% 높았고, 근로자의 날(1일)이 49%로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추정한 영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부모는 동/식물원,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모처럼 야외 나들이 계획을 세웠는데 정작 당일에 비가 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에 날씨에 따른 카드 이용 변화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봤다. 지난 5년간 어린이날 날씨를 보면 `19~`22년에는 전국이 맑았고 `23년은 비가 왔다. 날씨가 맑았던 `19~`22년 어린이날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