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 10명 중 5명 이상은 매일 건기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바른 제품 선택에 자신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쳐 ‘정보 기반 섭취’에 대한 인식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벌라이프가 ‘2025 아시아태평양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설문조사(2025 Asia Pacific Responsible Supplementation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소비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은 ▲건기식 섭취 빈도 및 동기 ▲제품 선택 기준 ▲신뢰하는 정보 출처 등 건기식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55%가 건기식을 매일 섭취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인 각 43%(매일 섭취)와 73%(주 1회 이상 섭취)를 상회하는 수치로, 섭취 목적은 ▲전반적인 건강 및 면역 관리(75%)
저는 국내 재벌그룹 중 하나인 A그룹 한 계열사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사주는 A그룹 B 회장의 셋째아들 C 부회장인데 개인비리가 너무 심해 제보를 드립니다. C 부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지난 201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차명법인을 이용해 매입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룹 계열사인 D사 주식을 차명 보유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모두 50대 K씨가 관여되어 있는데 그는 C 부회장이 논현동 빌딩을 차명 보유할 때 이름을 빌려주었고, D사 주식을 차명 보유했을 때도 그가 이름을 빌려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빌려준 대가로 자신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무엇보다 논현동 건물 차명보유에 있어서는 C 부회장의 횡령이 의심되는 대목이 있다는 것입니다. 2011년 당시 E 법인이 논현동 빌딩을 약 400억원에 매입해 2015년 F은행에 약 640억원에 매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E 법인의 대표가 K씨 였으며 이 법인이 논현동 건물을 매입할 때 A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G캐피탈이 약 450억원을 대출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건물에 임대보증금 약 70억원을 주고 G캐피탈이 입주
[팩트UP=권소희 기자] 자산운용업계 ‘국내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이 세간의 구설수에 올라 있다. 구설수의 핵심은 연이어 홍보논란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허위·과장 광고 논란과 더불어 잘못된 홍보 자료를 배포해 눈총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세간에서 삼성자산운용의 ‘홍보 논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금융상품으로 정보 전달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와 배경을 취재했다. ◆ “경쟁의식에서 출발한 무리한 홍보였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이 광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라있는 것은 사실이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ETF인 ‘KODEX 미국S&P500’이 ‘최단기간 5조원 돌파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홍보 자료를 배포하면서다. 그러나 삼성자산운용의 ‘업계 최단기간’이라는 문구는 사실과 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S&P5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먼저 5조원을 돌파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으로 이 상품은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코오롱그룹이 재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규호 체제에서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 및 재무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이 이러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이번 조치의 핵심은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유동성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산재평가·유휴 부동산 매각·계열사 통합 등 복합적인 리밸런싱을 추진하는 것으로 집약되고 있다. 예컨대 주요 계열사 구조조정,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재무구조 개선, 오너 4세 체제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꼽힌다. ◆ 포인트 하나…선택지가 현실성 있을까 요즈음 코오롱그룹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계열사 재무구조 점검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외부 자문사를 통한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어서다. 여기에 차기 회장이 유력한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부회장의 승계까지 맞물리면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다. 물론 외부 자문사를 통한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자산재평가를 통한 장부가 개선, 부실 계열사 통폐합, 유휴 부동산 매각, 화학 계열사 정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재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현재 계열사
[NH투자증권=황병진 연구원]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1.42%로 다소 엇갈린 8월 CPI 와 PPI 결과에도 부진한 고용지표가 연준의 9월 이후 통화정책 ‘완화(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다. 동 기간 달러지수(DXY)의 약세는 에너지와 산업금속, 귀금속, 농산물 섹터에 이르는 원자재시장 전반에서 가격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투자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금 가격이 한때 온스당 3700달러까지 돌파, 다시 역대 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은 가격도 2014년래 최고치(43달러). LME 구리(銅)가격도 6개월 만에 톤당 1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국제유가(WTI 기준)는 고질적인 ‘공급우위’ 부담에도 러시아산 공급 불확실성(러-우 전쟁 장기화 속 대러 제재 가능성↑)이 배럴당 60달러선 하단을 지지했다. ◆ “9월 FOMC 앞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 글로벌 기상 이변 중립(ENSO-Neutral) 전망 하, 미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9월WASDE(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직후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미 농무부의 낙관적인 수요(교역, 소비 등) 전망이 고질적인 ‘공급우위’ 부담을 완화한 결과로 판단한다
[팩트UP=정도현 기자]전 국민의 약 9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1차 소비쿠폰 신청을 마감한 결과 쿠폰 신청자는 모두 5천7만8천938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5천60만7천67명)의 98.96%였다. 신청자에게는 모두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신청 종류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천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이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99.32%로 지급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은 98.45%로 가장 낮았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한 6조60억원 중 5조1천356억원(85.5%)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경기 진작,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최대 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신청받아 지급했다. 이달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의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팩트UP=이세라 기자]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는 최근 기업 채용담당자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동향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57.4%가 올 하반기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AI 활용 분야는 ▲인재추천(31.3%) ▲서류평가 자동화(29.7%) ▲일정 조율 및 Q&A 챗봇(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대한 지원서류 속에서 적합한 인재를 보다 신속하게 선별하고,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목적과 맞닿아 있다. 실제 인사담당자들이 체감하는 최근 채용환경 변화로는 ▲사내 인재풀 구축·상시채용 확대(18.7%) ▲채용 과정 복잡성 증가(16.1%) ▲직무역량 외 인성평가 중요도 상승(15.8%)이 꼽혔다. 복잡성이 커지는 채용환경 속에서 AI 기술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과정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원자 모집(39.7%) ▲적합 인재 선별(29.1%)을 꼽았다. 상반기 채용에서 실제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담당자(32.8%) 역시 ‘인재추천(34.9%)’과 ‘서류평가 자동화(17.8%)’
[팩트UP=이세라 기자]지역 축제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 발생 건수는 평균 64건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해 여름철(99건, 3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봄은 56건(21%), 겨울은 50건(19%)에 불과했다. 올해 가을에도 지역축제와 행사가 500여 회 예정돼 있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고 낮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기 쉽고 부주의한 재료 관리·개인 위생이 식중독 위험을 높인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HACCP(해썹) 인증 제품이나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이용 △대량 주문 대신 소량·분산 구매 △섭취 전 용기·포장 상태 확인 △보관 시 0~5℃ 냉장 유지 등을 권고했다. 음식점 등 영업자에게는 재료를 당일 구매·소비하고 보관 온도를 철저히 지킬 것을 주문했다. 육류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하며 달걀은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하고 손 세척을
[팩트UP=정도현 기자]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으며, 연간 약 450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취업준비생 4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은 취업준비생은 42.9%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동일한 조사 당시 31.6%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이다. 취업 사교육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월 평균 38만원, 연간 약 455만원을 지출했다. 4년 전 연간 약 218만원이었던 것에 대비해 109% 증가한 것이다. 취업 사교육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공 자격증 취득(64.9%·복수응답)'이었다. 좁아진 취업 관문 속에서 자격증을 통해 전문 역량을 증명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공 자격증 외에는 토익·오픽과 같은 '영어 점수와 응시료'(56.7%)가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고 '비전공분야 자격증'(37%), 'IT·컴퓨터 활용 전문지식 습득'(32.7%)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참여자의 10명 중 7명 이상(71.1%)은 취업 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졸업 이후 구직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취준생은 73.8%에 달한 것으로 조사
[팩트UP=정도현 기자]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어두울 전망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6곳(62.8%)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38.0% ‣채용이 없는 기업은 24.8%였다. 올해 하반기 채용 ‘없음’이라고 응답한 기업(24.8%)은 작년 하반기(17.5%)보다 7.3%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38.0%)은 작년 하반기(40.0%)보다 2.0%p 감소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37.2%) 중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37.8% ‣ 줄이겠다는 기업은 37.8% ‣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로 나타났다. 2024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37.8%)은 지난해 하반기(17.6%)에 비해 20.2%p 늘었고 ‣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