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는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직접 선정한 다섯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관계·소통, 소비, 자기계발, 콘텐츠, 취미·여가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도출했다. 폴더소비: 넘쳐나는 정보 속 ‘FOMO(Fear of Missing Out)’를 해소하기 위해, 일단 저장해 두고 실제 소비 순간 활용하는 Z세대의 ‘저장형 소비’ 행태. N놀러: 거창한 취미보다 사소한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며, ‘가볍게 즐기면 모두 취미’라는 인식을 반영한 여가 트렌드. 듣폴트: 듣는게 기본(default)으로 삼는 콘텐츠 소비 습관.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배경음악처럼 틀어두고 귀로 즐기는 방식. Ai:tionship: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감정 교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관계 방식. 탐색을 넘어 유
[팩트UP=이세라 기자] 한진칼 지분 행선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정권 교체 이후 한진칼의 쪼개진 지분을 두고 여러 가지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로 꼽히고 있는 것은 국회 문턱을 넘은 강력한 상법개정이다. 여기에 한진칼의 우군으로 평가됐던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매각은 필연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출자금 회수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변수는 조원태 회장 일가에게는 중장기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한진칼에 우호 세력으로 분류됐던 지분들도 언제든지 대열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에서다. 한진칼 직접 지배력이 약하다는 치명적 문제를 안고 있는 조 회장 일가로서는 곤욕스러운 상황이 벌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현재 한진칼의 경영 방어 전선은 이상이 없는 것일까. ◆ 포인트 하나…산업은행은 지분 매각 나서나 한진칼 지분을 보유 중인 대신자산운용과 유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만기가 이달 말 도래한다. 대신자산운용(4.90%)과 유진자산운용(4.16%)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9.06%다. 시장 추산 가격은 9000억원대이다. 이는 호반그룹이 대한항공 경영권
[팩트UP=정도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와 관련,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과 발진, 통증, 부기 등 주사부위 반응이 흔하게 나타난다. 과민반응, 저혈당증, 급성췌장염, 담석증, 체액감소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식약처는 일부 의약품은 갑상선 수질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투여 금기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병력이 있는 환자는 특히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해 한국
[팩트UP=설옥임 기자]최근 나만의 맛 취향이 담긴 내시피(나의+레시피)를 추구하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제품을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SNS발 레시피'가 화제다. 기존 제품에 새로운 맛이나 식감을 더해 다채로운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 색다른 재미 콘텐츠가 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매력에 많은 소비자들이 SNS에서 확인한 레시피를 직접 시도하고, 콘텐츠로 공유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특정 레시피의 경우 제품화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맛과 인기가 보증돼 업계에서 어느 정도 흥행이 예상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SNS에서 인기 있는 레시피부터 출시로 이어진 제품까지,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최근 식품업계에 멜론 제품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한 SNS 채널에서는 환타의 신제품 ‘환타 멜론’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환타 멜론’은 부드럽게 퍼지는 멜론의 달콤함과 톡톡 튀는 탄산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적인 화제의 신작으로 출시와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SNS 채널에서는 바로 이 ‘환타 멜론’을 알코올이 없는 칵테일
[NH투자증권=한승연 연구원]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고려 시 코스닥 바이오텍 투자 아이디어가 유효하다. 3분기 주요 바이오텍 주가 강세 불구, 연내 모멘텀 고려 시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 당장 이번 주부터 국내 바이오텍 주요 데이터 발표가 가능(에이비엘바이오, 셀비온등)하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핵심인 그랩바디B 플랫폼 첫 임상 데이터로 결과에 따라 추가 딜 기대감 확대까지 확장 가능하다. 데이터 발표 외에도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펩트론 등 대형 바이오텍 연내 추가 L/O 가능성 소통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국내 바이오텍 최우선주로 리가켐바이오를 지속 추천하며 추가로 에이비엘바이오, 디앤디파마텍, 알테오젠 등 주요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 ◆ “4분기 코스피 제약사 반등 예상” 코스피 의약품 YTD +5%(vs 코스피 +33%)로 시장 소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도 일시 반등에 그치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의약품 정책 방향과 제약사 모멘텀 고려 시 4분기부터는 코스피 제약사 강세 전환이 기대된다. 최우선주로 한미약품을 지속 추천한다. 비우호적이었던 美 의약품 정책(관세, MFN 약가 인하)은 9~10월 불확실성 해소될 것으
[팩트UP=정도현 기자]중견기업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무역·통상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금융 및 세제 지원 확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가장 많은 36.6%가 '일정 부분 손해지만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이 23.6%로 뒤를 이었고,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부정적 답은 21.1%로 나타났다. 판단을 유보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8.7%였다.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대미 수출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는 '5% 이하'를 꼽은 기업이 41.5%로 가장 많았고, '10% 이하'(25.2%), '15% 이하'(21.1%) 등 실제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15%보다 낮은 관세율을 기대한 중견기업이 8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 경쟁력 하락'(32.9%·복수응답)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현지화 필요성 증가'(15.5%), '별다른 영향 없음'(14.3%)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람인이 구직자 919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70.5%)이 올해 상반기에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눈높이를 낮춘 조건은 ‘연봉 수준’(6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직 등 고용형태’(40.7%), ‘근무지 위치’(39.8%), ‘대기업 등 기업 형태’(38.4%), ‘복리후생’(23%), ‘워라밸’(22.8%), ‘기업 인지도’(21%), ‘기업 안정성’(19.3%) 등의 순이었다. 이 때, ‘연봉을 낮췄다’고 응답한 이들(415명)이 애초에 목표로 한 연봉은 평균 4534만원이었으며, 눈높이를 낮춘 연봉은 3807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 연봉을 평균 727만원 깎은 셈이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눈높이를 낮출 계획일까. 전체 응답자의 무려 82.2%가 ‘하반기에 눈높이를 낮출 것’이라고 밝혀, 올해 상반기에 눈높이를 낮춘 비율보다 11.7%p 높았다. 하반기에도 눈높이를 낮추려는 이유는 ‘경기 둔화로 하반기에도 채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가49.4%(복수응답)로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빨리 돈을 벌어야
[KB증권=장문준 연구원] 8월 18일 보도된 한수원과 한국전력,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간 ‘글로벌 합의문’ 세부 내역 공개 여파로 전일 주요 원전주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단기적인 센티먼트 훼손은 피할 수 없겠으나 KB증권에서는 이번 조정을 중요한 원전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우려보다 큰 그림에 집중이 필요하다. 지금 원전산업 주요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대형원전 + SMR)와 글로벌 발주처와 기술사들의 러브콜을 받는 한국 원전 밸류체인의 경쟁력이다. ◆ “우려보다 큰 그림에 집중이 필요” 한전과 한수원 주도 팀코리아 수주 방식을 넘어 한국 원전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원전 분야에서의 구체적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협정으로 한전 및 한수원은 원전 1기당 1.75억 달러(약 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 지급과 6.5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웨스팅하우스 기자재를 구입해야 한다. 과거 UAE 원전 수행 시에도 웨스팅하우스 제작 기자재(계측제어시스템, 냉각재펌프 등)를 사용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협정의 핵심은 2400
[팩트UP=설옥임 기자] 긴 여름휴가 뒤에는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여름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대사 균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허벌라이프가 여름휴가 이후 활력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대사 건강 관리 루틴’을 제안한다. 대사는 우리 몸이 어떻게 기능하고, 우리가 어떤 기분을 느끼며,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지를 결정하는 토대이다. 이 균형이 깨지면 기분, 체중, 소화 기능 등 전반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휴가 기간 동안의 불규칙한 식사와 활동, 수면 패턴 변화는 몸의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기 쉽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대사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세 가지 관리 루틴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대사 활성화하기 신체 활동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움직임은 혈당과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대사 기능에 필수적인 근육량 유지를 돕는다. 직장인이라면 출퇴근길 가벼운 걷기, 계단 오르기, 점심시간 스트레칭, 퇴근 후 짧은 산책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대사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체력과 생활의 활
[팩트UP=정도현 기자]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노동조합법, 일명 노란봉투법 개정시 노사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성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란봉투법 관련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4%는 법 통과시 노사갈등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하청 기업 노조가 원청 기업과 단체협상을 할 수 있게 길을 열고, 불법파업 손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응답자 80.9%는 '개정안 통과시 파업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조선, 전자, 물류 산업 등은 업종별 단계별 협업체계로 구성되어 있는 상태여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경영계 의견이다. 사업경영상 결정에 대해서도 노동쟁의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더 센'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56.0%가 '의무화하기 전 충분한 노사대화가 우선'이라고 했으며, 35.8%는 '사업재편과 기술투자 등이 늦어질 수 있어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란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