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60대 이상에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며 불면증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59만 7,529명에 불과하던 불면증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72만 2,440명으로 근 5년 새 21% 증가했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39만 2,534명으로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노년기에는 노화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증상, 줄어든 야외활동, 낮잠 시간 증가 등이 수면 패턴에 영양을 끼쳐 충분한 수면과 양질의 잠을 자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에 레즈메드가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노년기 수면 건강 팁 3가지를 소개한다. 수면 습관 의식적으로 유지하기 노년기 은퇴 시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취침 및 기상시간이 없어 규칙적 수면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생체리듬을 결정짓는 시교차 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이 노화돼 이른 오후부터 졸음이 오거나 새벽에 눈이 떠질 수 있다. 특히 시교차 상핵이 노화하면 수면 패턴을 바로잡는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취침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나이가 들
[하나증권=김홍식 연구원] 통신서비스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지만 단기 4월 통신서비스업종 투자 매력도는 ′보통′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 물론 2024년 연간 실적 전망 및 최근 규제 상황으로 보면 통신주를 적극 매수할 시점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낮은 기저로 2024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될 전망이며 기대배당수익률에 자사주매입 효과를 따져보면 업종 대표주인 SKT가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 상승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 ″4월 투자매력도 ′보통′으로 상향″ 가치주 부상 흐름에 SKT[017670]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3월 중순 이후 가치주가 자사주 매입 소각⸱고배당⸱저PER 종목 위주로 슬림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종 내에서도 실제 자사주 매입 소각이 유력하고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이 예상되며 낮은 PER을 기록하고 있는 SKT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 4월에는 통신 이슈가 많은 편이다. 3월 주총 이후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 2024년 1분기 실적 프리뷰, 통신사 AI 전략과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 논의, 시행령 개정 이후 번호이동시장 동향, 스테이지엑스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GS리테일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의 업계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요기요의 기업가치도 인수한지 2년여 만에 반토막이 났다는 게 소문의 핵심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요기요가 쿠팡이츠의 대규모 공세로 인해 2위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얘기도 회자된다. <팩트UP>에서는 요기요가 처한 현실과 GS리테일의 실태에 대해 확인작업에 나섰다. ◆ ″인수 당시 기대와 달리 ′계륵′으로 전락(?)″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허연수 부회장의 주도하에서다. 당시 어피너티에쿼티피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컨소시엄(CDPI)를 꾸려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현 위대한상상)를 인수했다. GS리테일의 지분율은 30%다. 초기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 등을 통한 투자금액만 총 30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현재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던 요기요의 기업가치는 반토막 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한 요기요 장부가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요기요가
[팩트UP=권소희 기자]삼성증권 SNI PB(프라이빗 뱅커)들은 고객 오프라인 컨설팅을 위해 매주 마라톤 거리(42.195km)에 육박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I PB가 느끼는 SNI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는 '고객 및 가족의 포트폴리오 분석(44%)'에 이어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전문가 컨설팅(27%)', '고객 관련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컨설팅(27%)' 순이었다. 반면, '실시간 주식/채권 시황 동향 안내'는 2%에 그쳤다. SNI 고객의 경우 주식이나 채권 관련 시황을 통한 매매에 니즈가 있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자산을 분석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PB들은 기본 근로시간 중 절반 이상을 오프라인 미팅 관련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 분석 28%, 오프라인 고객 미팅/컨설팅(이동시간 포함) 18%, 고객 맞춤형 자료 작성에 10%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삼성증권 SNI PB들은 응답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환경 및 주요 고객층의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미팅이 점차 활성화된 영향이다. 또, SNI PB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장 및
[팩트UP=설옥임 기자]미국에서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Stanley) 열풍이 한창이다. 파스텔톤 컬러로 텀블러를 패션 소품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시작된 인기는 전소된 자동차에서 얼음까지 그대로인 스탠리 텀블러 사진으로 화제성을 더했다. SNS에 10대 여자아이들이 스탠리 텀블러에 열광하는 영상들이 퍼져 나가며 미국 MZ, 특히 여성들 사이에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 됐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일종의 디토(Ditto) 소비 심리가 반영되었다. 라틴어 ‘디토’는 ‘이하동문’, '나도'라는 뜻이다. ‘디토 소비’ 트렌드 초기에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나 추종하는 인플루언서의 선택을 따라 했다. 이제는 단순 추종에서 더 나아가 바쁜 분초사회상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 용어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소비에 있어 점점 많아지는 선택지로 의사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믿을 수 있는 대상을 따라 구매하는 것이다. 따라 하는 이유에 ‘검증된’ 그래서 ‘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근 식품·외식업계는 브랜드에서 먼저 디토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토 마케팅은 제품을 따라 구매하더라도 기대에 부응하는 구매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들어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를 재개하는 대신 지주사인 CJ㈜로 곧 합병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IPO 철회가 합병 시 지주회사 특유의 ′중복상장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올 초만 해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올리브영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곧IPO를 재개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리브영이 올해도 약 38%대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게 그 이유로 꼽힌다. ◆ 포인트 하나…이선호 실장의 CJ지분 매입에 긍정적 역할(?) 업계 일각에서는 올리브영이 IPO 절차를 다시 밟을 경우 유력한 승계 후보자인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의 CJ지분 매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 실장이 보유한 CJ올리브영의 지분은 11.04%다. 지분 가치로는 약 5500억원에 달한다. 만일 IPO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CJ지분 매입 및 증여세 마련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그러나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예측과 반대로 올리브영이 IPO를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분위기다. 이는 올리브영이 IPO 재개에 나서
[유진투자증권=권해순 연구원]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수요 증가와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증가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빅파마들은 자체 생산 시설 확대를 위한 CAPEX 투자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CDMO 확보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빅파마 주력 제품들의 특허 만료가 2025년부터 가속화될 예정이어서 CAPEX 투자보다는 R&D 파이프라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CDMO를 통한 생산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CDMO 시장은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9년에는 2023년의 2배 가깝게 성장할 전망이다. 론자 또한 최근 회사 IR 자료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생산시장에서 CDMO들의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년대비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 한편 2027년에도 CDMO 중 생산능력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론자는 금번 제넨텍 생산 시설 인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완공(2025년 중기 예상)을 반영한 생산능력과 유사한 약 78만7000리터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초 장기적으로 8공장까지 확대할 것을 언급한
[팩트UP=설옥임 기자]매년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이다. ‘세계 숲의 날’은 숲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UN)에 의해 2012년 제정됐다. 우리나라 국토의 60% 넘는 면적을 차지하는 숲은 자연스러운 물의 정화와 순환을 도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줘 ‘녹색 댐’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으로써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소중한 터전이기도 하다.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숲이 ‘녹색 댐’과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숲 가꾸기’ 활동도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유통업계도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소중한 숲을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여주시를 비롯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여주 지역 숲을 대상으로 물 순환 강화와 탄소흡수 확대를
[팩트UP=설옥임 기자]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잘파세대를 잡기 위한 유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잘파세대는 1995년 중반에서 2010년 초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로 1020세대를 지칭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세대는 과거와 비교해 높은 소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의 핵심 고객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미래 소비 주축이 될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10대부터 대학생에 맞춘 신메뉴 개발 및 협업 등의 활동이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세대 특성에 맞춰 AI, 숏폼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제로’ 신제품과 다양한 학생 할인 이벤트로 학생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카페인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위해 카페인 프리 음료로 메뉴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공차는 신학기를 맞이해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레몬 요구르트 스무디’, ‘타로 스무디’ 총 2종을 출시했다. ‘레몬 요구르트 스무디’는 상큼한 레몬 베이스에 달콤한 요구르트를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스무디 음료로,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불어넣기 좋은 음료다
[NH투자증권=이화정 연구원] 연초 이후 엔터주 주가 흐름은 다소 지지부진했다. 애초에 아티스트 활동 비수기로 실적모멘텀이 부족한 구간인데 투자 센티먼트를 훼손하는 부정적인 이벤트까지 연달아 발생했다. ITZY, NMIXX에 이어 르세라핌의 신보 판매량까지 역성장을 기록하며 수요 둔화우려가 재차 불거졌고 에스파 핵심 멤버 열애에 따른 팬덤 이탈 우려가 제기되며 산업 특유의 인적 리스크까지 부각됐다.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었다. ◆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하지만 한동안 부진했던 엔터주에도 드디어 봄이 온다. 3월 NCT드림을 시작으로 TXT·뉴진스, 베이비몬스터 등 다양한 아티스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르세라핌의 신곡 ′Easy′가 빌보드 Hot 100에 진입, 초동 부진에도 음원 성과가 좋아지는 사례가 재차 등장했다.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가운데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음원이 재차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다. 본격적인 리바운드가 기대된다. 엔터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Positive(긍정)를 유지한다. 개별 음반 관점에서는 판매량 성장세둔화가 불가피하다. 기존 아티스트의 수명은 장기화되고 신규 아티스트의 흥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