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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경제분석] 2차전지 소재업종 ′업종 주가 상승 배경과 향후 전망′
    전문가 경제분석

    [전문가 경제분석] 2차전지 소재업종 ′업종 주가 상승 배경과 향후 전망′

    [KB증권=이창민 연구원] 8월 5일 종가 기준 KB증권 2차전지 업종 지수(배터리 셀 3사+양극재 3사 시가총액 합산)는 2025년 초 대비 +9.1% 상승했으며, 전저점 (5/23) 대비로는 +45.2% 반등을 이뤄냈다. 불과 두 달여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한 것인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ESS 수요 확대 및 관련 수주 소식을 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들어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미국 ESS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수요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업종 지수, 단기 저점 대비 +45% 상승″ 2024년 기준 미국 ESS용 배터리 시장의 87%는 중국 기업들의 LFP 배터리가 차지했다. ESS에서 중요시되는 가격과 안정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IRA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의 경우 FEOC 규정이 있기 때문에 OEM들이 중국산 배터리 채용을 꺼려왔으나 ESS는 해당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절대적이었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대중 견제 강화 움직임과 비즈니스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탈 중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북미 업체로부터 6조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낸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미국 내 비중국 LFP 배터리 수요는 단기적으로는 ESS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전기차 시장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 7월 25일 ′중화인민공화국 가격법 개정 초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가 과잉 생산 및 과열 할인에 개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와 리튬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도 주요 타겟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으며 원가 이하 판매시 경고,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된 리튬 가격은 전저점(6월 24일) 대비 +19% 상승했다. 그동안 리튬 가격 반등은 양극재 및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의 바닥을 확인했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맞고 나야 속이 편하다. 지난 7월 4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OBBBA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IRA와 AMPC 등에 대한 향후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졌다. 정치적 이슈로 인한 추가적인 하방 압력 가능성이 사라진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미국과 달리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21% 성장(6월 누계 기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법인 차량 한정)과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전기차 보조금이 부활하면서 수요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의 바닥 확인″ 향후 업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9월 말로 예고된 미국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다. 9월 말까지의 판매분 확보를 위한 수요가 3분기까지는 발생하겠으나 이후 가수요에 대한 반동으로 수요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결국 대미 관세(15%)와 관세 가수요 영향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미국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게 불리한 업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2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엘앤에프[66970]를 제시한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3%에 불과해 IRA 종료 및 관세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업체 중 하나다. 또한 미국 ESS용 LFP 수요 급증 관련 최대 수혜주다. 비중국 업체 가운데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체결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체이며 뚜렷한 경쟁 업체가 부재한 만큼 Seller’s Market으로 인한 이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3분기부터 2년 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모델Y 주니퍼 인도량이 본격 확대되면서 가파른 출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모델3 플러스/모델Y L 등 신제품 출시가 예고되고 있어 하이니켈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요즘 뜨는 정보]끝없는 폭염에 유통업계, ‘칠링템’ 먹거리 주목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끝없는 폭염에 유통업계, ‘칠링템’ 먹거리 주목

    [팩트UP=설옥임 기자]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시원한 먹거리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강렬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Chilling+Item)’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달콤한 소다향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쿨링감이 특징인 탄산음료와 다채로운 여름면 신제품은 물론, 여름철 인기 제품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스프라이트 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다. 이름부터 상쾌함이 느껴지는 이번 제품은 소다향을 베이스로 입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해 새로운 상쾌함을 즐길 수 있다.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스프라이트는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하며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다양한 맛과 향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달콤한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다. ‘고기리 물막국수’는 정통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육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생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깔끔한 육수는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부담 없는 한 끼로 손꼽힌다. 하림은 유명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The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더위로 지친 기운을 돋우는 보양식으로 꼽히는 초계국수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낸 상온 밀키트 간편식이다. 더미식만의 비법이 담긴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푸짐한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제격이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기기 좋은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3900원으로, 일반 식당 대비 약 3배가량 저렴한 금액과 간편한 레인지업 조리 과정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고퀄리티 면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정통 냉우동’은 오동통한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해 감칠맛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고소하고 쫄깃한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깔끔한 조화가 특징인 제품이다. ‘정통 동치미 막국수’는 국내산 무로 만든 시원하고 톡 쏘는 동치미 국물이 일품이다. 여름을 맞아 자사 제품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 강화에 나선 기업도 눈에 띈다.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 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긴 농촌봉사활동 특성상, 토레타!는 수분 보충에 유용한 음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서 진행된 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학생들은 무더위 속 토레타!로 틈틈이 수분 보충을 챙기며 포도 포장, 감자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매진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다. 토레타!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다양한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까지,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메뉴를 자사의 시그니처인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해, 더운 여름날에도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한다.

  •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주 3회 감자튀김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 20% 증가"

    [팩트UP=설옥임 기자]영양소가 풍부한 감자는 요리법에 따라 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조리 방식이나 감자를 대체할 구체적인 식품은 감자가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지만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84~2021년 보건의료 종사자 20만5천107명이 참여한 3개 연구(NHS, NHSⅡ, HPFS)의 데이터에서 식단과 당뇨병 발병 결과를 분석, 감자 조리법과 당뇨병의 연관성, 감자 대체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30년 이상 식이 설문에 정기적으로 답하면서 감자튀김, 삶은/구운/으깬 감자, 통곡물 같은 특정 음식 섭취 빈도 등을 자세히 기록했고, 건강 진단, 생활습관,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도 보고했다. 최장 40년의 추적 기간에 2만2천299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당뇨병 위험 관련 생활 습관과 식단 요소 등을 반영해 제2형 당뇨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슷한 양을 삶거나 굽거나 으깬 형태로 먹는 것은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또 어떤 형태의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했으나 감자를 흰쌀로 대체하면 오히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튀김을 주 3회 통곡물로 대체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이 19% 감소하고,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하면 위험이 4% 낮아지는 등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하면 전체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8%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감자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 간 연관성이 조리법과 대체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제2형 당뇨병 예방을 위해 통곡물 섭취를 장려하는 현재 식이 권장 사항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적 영향이 비교적 적고 건강에도 좋은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단에 포함될 수 있지만 여전히 통곡물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조리 방식과 대체 식품을 모두 고려하고 더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슈와 테마

    [이슈와 테마] Z세대 ‘10명 중 6명’ "착한기업·ESG 제품에는 비싸도 지갑 연다"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경제와 사회 속 ESG 확산에 따라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미닝아웃 (Meaning Out, 가치소비)’이 Z세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래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먼저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 하겠다’는 응답이 66.9%에 달해,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는 구체적인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세대가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짠테크’(32.9%)에 이어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미닝아웃’(26.5%), ‘아보하’(23.3%) 등이었다. 청년들은 기업 ESG 활동의 진정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특히‘그린워싱’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4%가 우려를 나타냈다. ESG 활동을‘진정성’없이 단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은 청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년들은 기업의 ESG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에 주목했다. ESG 분야별 시급한 개선이슈로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포용성 부족한 조직문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을 꼽았다. 청년들은 생활 속 친환경 활동도 실천하고 있었다. 업사이클링 패션(32.0%), 비건/대체 단백질 식품(25.1%), 리필 스테이션 이용(22.2%) 등 다양한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실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의 ESG 경영 여부는 청년층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2%)은“취업이나 이직 시, 지원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확인하거나 입사여부 결정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미래 국가경제의 주축이 되는 Z세대에게 지속가능경영에 소극적인 기업은 외면 받을 수 있기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실천이 중요하다”며“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의도 신기업가정신 확산과 사회적가치페스타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추적] 도급순위 60권대 A건설, 설계용역사무소 통해 로비 자금 조달설 ‘솔솔’
    추적

    [추적] 도급순위 60권대 A건설, 설계용역사무소 통해 로비 자금 조달설 ‘솔솔’

    [팩트UP=설옥임 기자] 경기도에 소재를 두고 있는 A건설이 불법 로비 의혹에 휩싸였다. 의혹의 핵심은 설계용역 협력업체인 B건축사무소를 통해 골프, 유흥, 뇌물 등 로비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팩트UP>의 위크 제보창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팩트UP>에 게재된 ‘[제보] A건설, 협력업체인 건축사무소 통해 로비자금 조성’에 따르면 A건설은 B건축사무소를 통해 각종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포섭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로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뒀던 전국구 건설사” A건설에서 20년간 근무했다는 C씨는 “A건설 오너는 B건축사무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로비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설계 용역비를 최소 2배에서 3배 정도 과다계상 한 후 페이백 받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오너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고 남아 있은 후배들이 정정당당하게 일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를 한다”며 “아무쪼록 오너의 불법행위를 취재하고 세상에 알려 더 이상 편법이 난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 제보의 내용은 사실일까. <팩트UP>에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확인 취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제보 내용 중 일정 부분 사실과 가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혹의 중심에 선 A건설은 도급순위 60위권대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사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방 건설사로 분류되지만 설립 시점에는 서울에 본사를 뒀던 전국구 건설사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쉽게 A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A건설은 한 때 한국 건설업계의 거물로 이름을 날렸으나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그룹 전체가 유동성 문제를 겪으면서 기업 오너가 두 차례 바뀌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오너가 불법 로비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사실 A건설의 불법 로비 의혹이 나온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A건설과 D건설 등 두 개의 건설사를 보유하고 있는 E회장은 지난해까지 좋은 영업실적을 가져온 임직원을 교체했다. 그런데 이들이 다른 경쟁사로 스카웃 되며 평소 관리하던 심의위원들도 그들이 옮긴 회사를 밀어줬고 이에 따라 A건설은 최근 진행된 수주경쟁에서 세 차례 고배를 들었다. 이들 공사 규모는 2000~5000억대였다. ◆“설계용역비 껑충껑충, 수주실적도 껑충” <팩트UP>은 취재 과정에서 A건설이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를 둔 B건축사무소와의 유착관계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 회사 간 거래내역을 보면 A건설의 수주 실적이 좋은 해에 거래금액이 급등했던 것이다. <팩트UP>에서 입수한 A건설과 B건축사무소의 거래내역을 보면 2022년 9억원대에서 이듬해 12억원으로 오르더니 2024년에는 50억원대로 껑충 뛴다. E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D건설도 이 건축사무소와 거래하고 있는데 거래내역을 보면 2022년 6000만원대에서 2023년과 2024년 13억원대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거래내역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설계용역 대금이 이 정도로 급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A건설이 각종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학교수들 중심의 심의위원을 포섭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골프, 유흥, 뇌물 등 로비자금 등을 B건축사무소를 통해 조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만 E 회장이 B건축사무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로비자금으로 아용하는데 설계 용역비를 초소 2~3배 튀겨 과다계상 한 후 페이백 받는 구조로 운용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영역은 사정당국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A건설의 경우 지방건설사임에도 2023년과 2024년 수주경쟁에서 갑자기 우위를 점하며 수도권 소재 현장만 10개를 차지했다”며 “수주전에서 로비가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세 차례 고배를 마신 E 회장은 잔뜩 뿔이 나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A건설 오너의 행태를 볼 때 당연한 결과라는 공통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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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현대차, 재팬모빌리티쇼 12년 만에 참가한다고(?)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 보여주는 전시 준비 중

    [팩트UP=권소희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도쿄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올해 재팬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기아 또한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밖에 롯데이노베이트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캐미컬 등 롯데 계열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재팬모빌리티쇼2025′는 오는 10말 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현대차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회자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2013년에 대형 트럭 ′엑시언트′를 선보인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참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와 배경을 주목했다. ◆ ″시동 건 글로벌 수소전략 눈길″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가 ′재팬모빌리티쇼2025′에 참가하는 것은 맞다.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다 판매를 중단한지 12년 만이다. 재팬모빌리티쇼는 2년 주기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이자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행사로 꼽힌다. 역사도 70년이나 됐다. 이 전시회는 과거 동경모터쇼로 불렸으나 2년 완전 탈바꿈했다. 명칭을 재팬모빌리티쇼로 변경하고 자동차,

    2025-08-05 권소희 기자
  • [팩트체크] 불확실성 커진 ′LG전자′…허리띠 졸라맨다고(?)

    관세부담⸱물류비 증가⸱업황 악화⸱시장 경쟁 심화 ′사중고′…비용 절감 가이드라인 공지

    [팩트UP=권소희 기자] ′LG전자號′가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업황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업황 악화에 비용 절감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실천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팩트UP>에서는 LG전자의 현주소와 움직임을 따라가 봤다. ◆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로 타격″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전자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다. 하지만 업계 소문과 같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업계 일각에서 이러한 소문이 돌고 있는 이유는 2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LG전자가 지난 25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 20조7352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2분기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대비 46.6% 줄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 이면에는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의

    2025-07-29 권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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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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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적] 도급순위 60권대 A건설, 설계용역사무소 통해 로비 자금 조달설 ‘솔솔’

    설계 용역비 최소 2배에서 3배 정도 과다계상 후 페이백 받는 구조로 운영 중

    [팩트UP=설옥임 기자] 경기도에 소재를 두고 있는 A건설이 불법 로비 의혹에 휩싸였다. 의혹의 핵심은 설계용역 협력업체인 B건축사무소를 통해 골프, 유흥, 뇌물 등 로비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팩트UP>의 위크 제보창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팩트UP>에 게재된 ‘[제보] A건설, 협력업체인 건축사무소 통해 로비자금 조성’에 따르면 A건설은 B건축사무소를 통해 각종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포섭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로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뒀던 전국구 건설사” A건설에서 20년간 근무했다는 C씨는 “A건설 오너는 B건축사무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로비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설계 용역비를 최소 2배에서 3배 정도 과다계상 한 후 페이백 받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오너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고 남아 있은 후배들이 정정당당하게 일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를 한다”며 “아무쪼록 오너의 불법행위를 취재하고 세상에 알려 더 이상 편법이 난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 제보의 내용은 사실일까. <

  • [추적] 20년 넘은 여의도 B유흥주점…탈세 의혹 ‘풀풀’

    일명 ‘모자 바꿔 쓰기’ 통해 차명 사업자 유지…현금누락이나 일반주점으로 카드 결제 유도

    [팩트UP=설옥임 기자] 서울 동여의도 백상빌딩에 소재한 B유흥주점이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이 의혹은 이 유흥주점의 내부 직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직원은 지난 3일 <팩트UP>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제보자는 “제가 일하는 유흥주점은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곳으로 고정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코로나 시국에도 영향을 받지 않지 않은 곳으로 인근 직장인들의 접대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유흥주점은 그동안 단속 등으로 문제 발생 시에 업소 대표자를 변경시키는 일명 ‘모자 바꿔 쓰기’를 통해 차명 사업자로 유지하면서 20여 년간 영업을 해왔다”면서 “이곳은 단골고객의 경우 봉사료를 제외한 주대를 외상으로 처리한 후 현금이나 통장이체 등을 통해서 받고, 카드 결제를 인근 일반주점(호프, 이지카야 등)으로 받는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진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업장에서 발행한 것으로 가장해 탈세” 그러면서 “카드 매출 일부를 다른 사업장에서 발행한 것으로 가장해 탈세를 하거나 현금을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법을 어기는 것을 지켜보는 저도 공범자인 것 같아 양심에 찔린다”며 “뻔뻔하기 그지없는 대표와 마담, 그리고 이들과 결탁해

이슈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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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와 테마] Z세대 ‘10명 중 6명’ "착한기업·ESG 제품에는 비싸도 지갑 연다"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경제와 사회 속 ESG 확산에 따라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미닝아웃 (Meaning Out, 가치소비)’이 Z세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래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먼저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 하겠다’는 응답이 66.9%에 달해,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는 구체적인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세대가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짠테크’(32.9%)에 이어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미닝아웃’(26.5%), ‘아보하’(23.3

  • [이슈와 테마]제조업 ‘사면초가’.. 제조사 10곳 중 8곳 주력산업 레드오션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제조업 주력제품의 수명이 다해가고, 시장내 경쟁우위가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대체할 신사업 추진마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입법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지원방안이 시급해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전국 제조업체 2,1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사업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현재의 주력제품의 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응답기업의 54.5%는 현재 자사의 주력제품이 시장 포화상태인 ‘성숙기’라고 답했고, 시장 감소상황인 ‘쇠퇴기’라고 답한 기업도 27.8%에 달했다. 수요가 증가하는 ‘성장기’라고 답한 기업은 16.1%에 그쳤고, 시장 형성 초기인 ‘도입기’란 응답은 1.6%였다. 성숙·쇠퇴기로 응답한 비중을 주요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가장 높았고, 대표적인 공급과잉 업종인 정유, 석유화학, 철강이 그 뒤를 이었다. 기계, 섬유, 자동차, 식품, 전자 등의 업종도 80%가 넘는 응답비중을 보였다. 실제로 주요 업종의 글로벌 공급과잉은 심화되는 상황이다. OECD 발표

  • [이슈와 테마]외투기업 과반, 한국의 노사관계 ‘대립적’ 평가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과반(57.0%)은 한국의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노사관계가 협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은 7.0%에 불과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439개사(응답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노동시장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한국의 노사협력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 미국은 122.0, ‣ 독일은 120.8, ‣ 일본은 115.0, ‣ 중국은 83.8로 응답해, 중국을 제외한 3개국 모두 노사협력 부문에서 한국보다 우위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4.0%는 ‘경직적’ 이라고 평가했다. ‘유연’하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2.0%에 불과해, 우리나라 노동규제 수준이 엄격하다고 평가하는 인식이 많았다. 응답 기업들은 한국의 노동규제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 미국은 87.4, ‣ 독일은 90.8, ‣ 일본은 95.2 ‣ 중국은 111.2로 응답해, 한국의 노동규제 수준이 중국을 제외한 3개국에 비해 엄격하다고 평가

  • [이슈와 테마] 美 8월 상호관세 우려감에 '종합경기전망' 2개월 연속 하락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8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2.6을 기록했다. BSI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5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장기간 하회하고 있다. 7월 BSI 실적치는 90.0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6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 또한 긴 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 8월에는 제조업(87.1)과 비제조업(98.3) 모두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조업 BSI(87.1)는 2024년 4월부터 1년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당 지수가 2개월 연속 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89.9) 및 올해 1월(84.2) 전망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달(7월 103.4) 기준선 100을 넘어선 비제조업 BSI는 8월 98.3으로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전환됐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호조 전망을 보인 ▸의약품(125.0)과 ▸전자 및 통신장비(111.1), 기준선에 걸친 ▸식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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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포인트] 신세계라이브쇼핑, ′계열분리 작업′ 돌입 공식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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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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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경제분석] 2차전지 소재업종 ′업종 주가 상승 배경과 향후 전망′

[KB증권=이창민 연구원] 8월 5일 종가 기준 KB증권 2차전지 업종 지수(배터리 셀 3사+양극재 3사 시가총액 합산)는 2025년 초 대비 +9.1% 상승했으며, 전저점 (5/23) 대비로는 +45.2% 반등을 이뤄냈다. 불과 두 달여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한 것인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ESS 수요 확대 및 관련 수주 소식을 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들어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미국 ESS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수요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업종 지수, 단기 저점 대비 +45% 상승″ 2024년 기준 미국 ESS용 배터리 시장의 87%는 중국 기업들의 LFP 배터리가 차지했다. ESS에서 중요시되는 가격과 안정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IRA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의 경우 FEOC 규정이 있기 때문에 OEM들이 중국산 배터리 채용을 꺼려왔으나 ESS는 해당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절대적이었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대중 견제 강화 움직임과 비즈니스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 [전문가 경제분석] 에너지 화학업종 ′전기화 시대의 아이콘은 실리콘′

    전문가 경제분석
  • [전문가 경제분석] 조선해운업종 ′한국과 미국 정부가 밀어주는 조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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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경제분석] 조선협력프로젝트 ′한화그룹 중심의 모멘텀 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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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경제분석] 정유화학업종 ′국제 유가의 중심은 점점 밑으로′

    전문가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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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A건설, 협력업체인 건축사무소 통해 로비자금 조성
  • [제보] 굴지의 국내 A기획사의 영업방해를 고발합니다
  • [제보] A은행의 불법대출에 대해 제보합니다
  • [제보] 평택 미군주택과의 불공정 정책 및 부조리한 행태 고발
  • [제보] 국가철도공단, 유착 비리 고발
  • [제보] A은행 B지점 C지점장의 불법 대출 비리를 고발합니다
  • [제보] “유흥주점에서 다른 사업장으로 카드매출 발생시키고 있어요”
  • [제보] 인력공급업 선두 업체 대표 직원 급여 통해 비자금 조성 의혹
  • [제보] “도시개발대행업체 A사 대표가 법인자산을 횡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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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는 정보]끝없는 폭염에 유통업계, ‘칠링템’ 먹거리 주목

    [팩트UP=설옥임 기자]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시원한 먹거리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강렬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Chilling+Item)’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달콤한 소다향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쿨링감이 특징인 탄산음료와 다채로운 여름면 신제품은 물론, 여름철 인기 제품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스프라이트 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다. 이름부터 상쾌함이 느껴지는 이번 제품은 소다향을 베이스로 입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해 새로운 상쾌함을 즐길 수 있다.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주 3회 감자튀김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 20% 증가"

    [팩트UP=설옥임 기자]영양소가 풍부한 감자는 요리법에 따라 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휴가철, 폭염에 코로나19 증가세 확산 "예방수칙 준수 당부"

    [팩트UP=설옥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며, 당분간 여름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5년 30주차(’25.7.20~26)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306명)의 59.8%(1,976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606명), 19~49세가 9.5%(313명)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입원환자 수도 ’25년 30주차에 1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02명)의 52.0%(1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까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5년 30주차(7.20.~26.)에 20.1%(+3.6%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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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는 정보]유통·식품家, 일상과 문화를 잇는 브랜딩 전략 ‘확산’

    [팩트UP=정도현 기자]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보다, 브랜드와의 자발적이고 감각적인 관계 맺기를 선호한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 트렌드로 음악·영상·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형 브랜드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광고와 홍보를 넘어, 브랜드가 대중이 즐기는 문화의 언어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브랜드를 정보의 주체가 아닌 ‘일상·문화적 경험의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며,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와 공유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EBS 캐릭터 ‘펭수’의 ‘콩국수’ 음원 발매도 이러한 변화를 잘 나타낸다. 단순 인기 캐릭터를 넘어, 음악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문화생활 영역에 진입하며 브랜드와 캐릭터가 어떻게 대중 문화 속에 포지셔닝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최근 유통 및 F&B·식품 업계에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나 메시지를 문화 코드와 결합해 소비자 일상 속 문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제스프리는 지난달 23일 마스코트 캐릭터 ‘키위브라더스’를 ZSP라는 가상 레이블 소속의 아이돌로 설정해, 아티스트 A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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